제297집: 8대 명절을 맞기 위한 자세 1998년 11월 19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124 Search Speeches

전통을 누가 세우느냐가 문제다

내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눈이. 내가 건망증도 생기지 않았는데 말이에요, 척 대하면 '이름이 뭐던가?' 이래요. 이상해요. 눈이 자꾸 옆으로 갑니다. 그거 어떡하겠어요? 바로 안 보여요. '이놈의 자식!' 하면서 속으로는 저주가 나가는 거예요. 그러니 '안 돼!' 하는 것이 낫다 그 말이에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안 돼!' 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어떨 땐 길을 가다가 발이 딱 붙어 버립니다. 뜻 앞에 상치될 수 있으니 그런 거예요. 그렇게 사는 사람이에요. 뱃전에 서서 고기 잡겠다고 다니고, 어부세계에 있어서 고기잡기를 바라는 그 이상의 자리에 가야 되는 거예요. 어머니가 아니예요. 형님이 아니예요. 부모가 되고 왕의 자리에 가고, 그 이상의 자리에 가야 되는 거예요. 나라를 위해, 자기 자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할 수 있는 어부 중의 왕 어부가 생겨나야 됩니다. 그런 전통을 세워 나가야 되는 거예요. 동료들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요.

내가 영계에 가 가지고 돌아설 때에 뒤에서 소리칠 것이 무엇이냐? 그걸 생각하는 거예요. 누가 소리칠 것이냐? 나를 알아주고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조건을 못 세운 아무개 자식은 만나고 싶지 않아요. 여러분도 그렇지요? 선생님에게 가지 말라고 할 수 있어요? 빚을 진 것만 해도 허리가 부러질 지경이지요. 알겠어요?「예.」

40회를 넘어서 가지고 다 끝나게 되면 선생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안 만나 줘요. 어디 가서, 어느 왕궁에 가 가지고 할아버지 노릇을 할지 몰라요. 한국을 버리고 떠나갈 때는 버린 한국 사람은 찾아올 수 없어요. 내가 천대할지 몰라요. 그렇게 불효했으면 그걸 받아야지요. 그렇지요? 탕감해야지요. 불효의 대표들이 여러분이에요.

여러분이 책임 못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선생님을 더 고생시키지 않았어요? 외국에 나가 가지고 25년이라는 이 세월 가운데 한국 문제를 책임지지 못한 통일교회 패, 36가정으로부터 기본 가정들이 전부 다 거기 있고 나 홀로 세계 무대에 나섰는데 우리가 자리잡은 게 뭐예요? 외적인 문제는 전부 다 박씨가 맡고 있어요. 박홍조, 그 다음엔 박상권, 박보희, 그 다음엔 또 누구예요? 박구배. 박구배는 지금 남미에서…. (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수록하지 못함)

예수님이 구세주지요? 구세주가 뭐예요? 신랑이지요? 보라구요. 예수의 할머니, 예수의 어머니, 예수의 삼촌 어머니(고모) 중에 누가 일등 신부예요? 누가 일등 신부가 될 거 같아요? 그 나라의 여왕이 누가 될 것 같냐구요. 일등 신부는 그 나라의 여왕이요, 할머니요, 어머니요, 아내요, 맏딸이요, 작은딸입니다. 일등 신부가 여기에서 나와요. 누굴 신부 삼겠어요? 여왕 꼭대기를 굴복시키겠어요, 밑창을 굴복시키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레아하고 라헬을 중심삼고 볼 때 라헬이 다 빼앗겼지요? 탕감복귀의 원칙에 의해서 작은딸을…. 예수가 신랑인데 아까 말했듯이 신랑인 동시에 아버지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인류의 조상이니 아버지 아니예요? 신랑인 동시에 아버지예요. 아버지인 동시에 신랑이다 그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가 아들딸이 되는 논리가 거기에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말 같은 경우 아들인 동시에 아버지와 관계 맺을 수 있는 원리적인 기준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하늘의 뜻을 세우는 조상이 되는 거예요.

지난 타락에 얽힌 역사적인 것이 문제가 아니예요. 종교가 문제가 아니예요. 그런 것은 문제가 아니예요. 전통을 누가 세우느냐 하는 게 문제예요. 세상은 다 혼돈돼 가는 거예요. 프리 섹스 시대에 정조를 지키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런 가운데 전통을 어떻게 세우느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수록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