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집: 씨가 되는 행복 1988년 03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0 Search Speeches

초점이 맞아야 사위기대가 된다

우리 사람은 눈이 둘인데 언제나 포커스는 둘이예요, 셋이예요? 포커스는 초점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눈이 둘인데 초점이 맞아야 돼요, 안 맞아야 돼요? 「맞아야 돼요」 초점을 언제나 맞춰야 돼요. 또, 콧구멍이 둘인데 초점이 맞아야 돼요, 안 맞아야 돼요? 「맞아야 돼요」 코찡찡이가 되면 기분 좋아요, 안 좋아요? 기분 좋아요? 「아니요」 하나가 안 맞으면 이렇게 찌그러집니다, 맞으면 똑바로 되는데. 또, 입도 초점이 맞아야 되겠어요, 안 맞아야 되겠어요? 「맞아야 됩니다」 전부 다 사위기대입니다. 모든 것이 사위기대입니다.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중심으로부터 이렇게 나와 가지고서 사위기대를 이루는 것을 말합니다. 코도 두 구멍으로 해서 사위기대, 입도 마음에서부터 몸뚱이로 사위기대, 손도 사위기대입니다. 잡아라, 이거 사위기대 아니예요?

모든 것은 중앙선을 통해야 됩니다. 사람의 코는 왜 위에서부터 아래로 수직으로 내려왔을까요? 중앙, 중앙을 잃어버려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얼굴을 보게 된다면 눈은 하나님을 상징하고, 입은 만물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이빨이 서른 두 개입니다. 사팔은 삽십 이(4×8=32), 이빨은 서른 두 개예요. 이것은 전체 수를 말하는 거예요. 4수는 동서남북이요, 8수는 전체 수를 대신한 것입니다. 승수니까 사팔은 삼십 이, 전체를 상징하는 겁니다. 그건 만물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말하는 것도 하나는 외적인 것을 잡아 들여오고, 하나는 내적인 것을 불어 버립니다. 다 사위기대로 되어 있어요. 주고받는 이치입니다.

그러면서 눈은 어때요? 모든 동물이 생겨날 때 코가 먼저 생겨나요, 입이 먼저 생겨나요, 눈이 먼저 생겨나요? 「눈」 그거 어떻게 알아요? 응, 어떻게 알아요? 매일같이 보는 것, 개구리 새끼 올챙이를 보면 압니다. 새까맣게 눈이 먼저 생겨나거든요. 요즈음 그런 영화들이 많아요. 아이들 교육하기 위해서 생리적인 발전상이라 해 가지고 말이예요. 그런데 눈이 먼저 싹 생겨납니다. 그건 하나님을 상징해요. 이 입은 뭐라구요? 「만물을 상징해요」 만물을 상징합니다. 이 코는? 아담 해와를 상징하는 거예요.

바른쪽은 누구라구요? 「아담」 아담! 이 왼쪽은? 「해와」 해와! 타락했기 때문에 `아― 담'이 생겼어요. 여자는 다 잃어버렸기 때문에 일을 더 해 가지고 다시 찾아오라고 해서 `해와!'입니다. 아담 해와라는 이름도 이렇게 해서 생겼다고 나는 생각하는 거예요. 근사하지요? 아담은 아― 모든 것에 담을 만들었으니 아담이요, 해와는 타락해서 일을 처리해 가지고 평등세계를 만들어 오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 일을 해 가지고 오라고 해서 해와입니다. 일해 오라는 거야, 쌍것들아! (웃음)

양반을 누가 만든다고요? 「한국 사람」 양반, 어떤 사람이 양반입니까? 눈이 언제나 초점을 맞추어야 되고, 말도 초점을 맞춰야 돼요. 두 가지가 통일된 사람이 양반입니다. 보는 데도 두 가지 종류가 있지요? 나쁜 것 보는 것하고 좋은 것 보는 것하고 말입니다. 나쁜 사람은 좋은 것보다도 나쁜 것을 환영합니다. 말도 나쁜 사람은 나쁜 말을 좋아하고, 좋은 사람들은 좋은 말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두 종류가 있어요. 그러니까 나쁜 말이라고 하는 것은 포커스가 반대가 되는 거예요. 몇 도가 되느냐? 180도 중심삼고 공산당이 되느냐 민주세계가 되느냐, 이렇게 달라진다구요.

그럼 누구를 따라서 옳은 말을 해야 되느냐? 양심이 바르다고 하지요? 양심은 드러누워 있겠어요, 이렇게 서 있겠어요? 아, 자는 데도 서 있어요? 자는 데도 말입니다. 그런 게 다 큰 문제라구요. 양심이 서 있어요, 드러누워 있어요? 「서 있어요」 어떻게, 삐닥하게 서 있어요? 여러분, 양심이 삐딱하게 있다 할 때에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나빠요」 드러누워 있다고 할 때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나쁩니다」 그러면 서 있다고 생각할 때, 얼마나 양심의 다리가 아프겠어요? 「양심은 다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서 있어야 됩니다.

천지이치는 양심이 중앙이 되어야 돼요, 중앙. 중앙이 되어야 됩니다. 나에게 중심이 없으면 쓰러집니다. 안 그래요? 이번에 박보희도 수술하고 나서 중심을 잡느라고, 줄을 딱 그어 놓고 가라 그러더래요. 중심을 잡고 바로 가나 못 가나 보기 위해서 말이예요. 중심이 틀리면 자기는 바로 가는데, 이렇게 가거든요. 이렇게 걸어갑니다. (몸짓으로 표현하심. 웃으심) 돌아서서 이래 가지고, 왼쪽으로 이렇게 가는 거예요. 이렇게 걸어가요. 자기는 바로 간다고 하는데, 난데없는 데로 간다 이겁니다. 각도가 틀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바른 자세, 자세가 바른 사람은 양심이 바릅니다. `양심적이야' 할 때는 벌써 바른 양심을 중심삼고 하는 말입니다. 거기에 몇 각도의 마음 자리를 갖고 있느냐 하는 차이에 의해서 인간의 가치평가, 등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시장에 가 보면 배추도 한 종류인데, 나쁘고 좋은 것은 천천만 갈래입니다. 그중 제일 좋은 배추가 어떤 거예요? 우선 잘생겨야 됩니다. 쓱 볼 때 두리두리하고 뿌레기도 곧아야 돼요. 또 배추 포기가 중심으로 해서 수직이 되어야 됩니다. 물건을 보는 법이 그래요. 선생님한테 배우라구요. 선생님은 어디 양복집에 가서도 양복천을 집어 들어서 쓱 봐 가지고 기지가 안 맞으면 안 사는 거예요. 동그라미가 있을 땐 여기에 있고 여기엔 없으면 안 돼요. 이게 맞아야 됩니다. 이게 안 맞으면 동서로라도 맞고, 동서가 안 맞으면 남북으로라도 맞고, 그렇지 않으면 상하로라도 맞아야 이게 어울리는 거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배추야 다 마찬가지지만, 쓱 보고 뿌리가 크고 뾰족한 것을 사는 것입니다. 꼬부라지면 안 삽니다. 왼쪽으로 꼬부라지면 사탄을 생각하게 되거든요. 사탄이 좋아하게 되었구만…. 그렇기 때문에 뿌레기가 곧아야 돼요. 생긴 것이 두리둥실하니 원형이어야 되고, 꽁지 튼 그 뿌레기가 수직이 되어야 됩니다. 중앙을 보게 되면 하얀 빛과 푸른 빛이 있는데, 푸른 빛이 많아도 안 되고 하얀 빛이 많아도 안 됩니다. 좋은 배추는 이래야 된다라는 자기 기준이 있으면, 그 기준을 가지고 딱 재 보고 좋고 나쁜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렇게 재라고 눈은 수평으로 되어 있습니다. 눈이 수직으로 되어 있으면 얼마나 편리하겠나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웃으심) 나무도 똑바르고 집도 똑바르고 그런데, 골목길을 찾아가겠어요?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뉴욕 같은 데는 골목이 전부 다 그만그만한데 찾아가겠느냐 말이예요. 하나님이 안전을 보호하사, 눈은 횡적으로 있는 것이 이상적이었더라 이겁니다. 「아멘」 그래, 아멘 해봐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