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집: 과중한 임무 1972년 10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6 Search Speeches

비참한 세계의 운세를 해결할 수 있" 책임기반이 설정되려면

다시 말해서 아벨을 중심삼고 가인과 복귀의 사명을 완수하려 하던 문제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노아 때까지 연장되어 온 것입니다. 그런데 노아를 중심삼고 그것이 아담 가정을 대신한 아벨의 자리에서 탕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담 해와가 하지 못한 그 자리에서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이 자식을 통하여 가인 아벨의 탕감 노정까지 설정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비운의 역사를 거쳤다는 것을 알고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늘은 아브라함을 통해 가지고 그 역사를 다시 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 가정을 통해 가지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까지 발전되어 내려온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세계적 시대에 있어서의 탕감복귀에는 개인들이 가야 할 탕감복귀의 노정도 있겠지만, 여기에는 역사적인 가정들이 가지 못한 탕감노정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개인으로서 완성을 보지 못했고, 가정으로서도 완성을 보지 못했고, 종족으로서도 완성을 보지 못했고,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가지고도 완성을 보지 못했고, 예수 시대에 예수를 맞이한 이스라엘 나라를 통해 가지고도 완성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비록 역사시대에 이스라엘 나라와 민족과 유대교가 탕감복귀 해야 할 시대는 지나갔지만, 탕감복귀를 해야 할 운명을 지니고 있는 기독교는 역사 앞에서 언제나 탕감의 대가를 추구하는 데 앞장서 나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탕감의 역사적 인연은, 끝날이 가까와 오면 올수록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세계적 사명을 대표할 수 있는 교회가 있으면 그 교회 앞에 전체적인 탕감의 내용은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또, 그러한 교단이 있으면 하늘은 세계적인 탕감을 해 달라고 하는 입장에서 그 교단 앞에 탕감의 내용을 제시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택함을 받은 교회가 있거들랑 그 교회는 불쌍한 교회인 것을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또, 택함을 받은 교단이 있거들랑 그 교단은 역사시대의 그 어떠한 교단보다도 비참한 운명길을 가려 가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또, 택함을 받은 어떠한 나라가 있거들랑 그 나라는 역사시대의 어떠한 나라보다도 비참한 운명길을 가야 할 처지에 있다는 것을 탕감복귀의 노정을 통하여 우리는 잘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관점에서 볼 때, 끝날이 가까와 오면 가까와 올수록 세계사에 없었던 하나의 비참한 나라가 나오지 않고는 세계사적인 탕감의 운명을 해결지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나라 가운데 비침한 하나의 교파가 있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또, 그 교파 가운데 비참한 하나의 교회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교회 가운데에는 보다 비참한 하나의 책임자가 있어야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그 책임자가 교회와 더불어 그 교회 앞에 막아져 있는 비참한 탕감노정을 타개해 가지고 승리를 다짐하고 나서기 전에는 비참한 교파를 구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을 모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그 비참한 교회를 구하고 나서게 될 때, 비참한 나라의 운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이며, 비참한 그 나라가 구함을 받게 될 때, 비로소 비참한 세계의 운세를 해결할 수 있는 책임기반이 설정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