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집: 한 많은 아버지를 모실 이 1959년 05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3 Search Speeches

예수님이 재림해야 할 이유

그러기에 하늘은 인간이 타락한 이후 4천년의 역사를 경고하여 선민을 택하여 세워 놓고 그들에게 '너희의 지도자요, 너희의 주인이요, 너희의 평화의 왕자요, 자유의 왕자요, 행복의 왕자가 될 사람을 보내 주마'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늘은 행복의 주인공이요 평화의 주인공이요 자유의 주인공이며, 하늘의 한을 풀고 하늘의 복을 소개할 수 있는 한 존재로, 오랜 역사를 거쳐오면서 약속하였던 그 한 분을 보내셨습니다.

그리하여 오랜 역사를 거쳐오면서 약속하였던 그 한 분이 나타났으나 택함받은 이스라엘 선민들이 그 한 분을 모시지 못하고, 환영하여 그 뜻대로 살지 못하였기 때문에, 즉 그분의 뜻대로 단결하여 하늘의 뜻을 세우고 하나님의 한을 풀기 위하여 싸우지 못하였기 때문에 한스러운 역사는 지금까지 연장을 거듭해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평화의 왕자요 행복의 왕자요 자유의 왕자로 오셨던 그분은 누구인가 하면, 타락 이후 4천년 역사과정의 한스러운 심정을 도맡아 갖고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4천년 인류 역사를 책임져야 할 예수, 4천년 하늘의 섭리를 책임져야 할 예수님은 역사적인 한과 천적인 한을 품고 오셨던 분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한을 풀기 위해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했었던가? 슬픔의 과정을 거치고 고통의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야 한이 풀리고 기쁨의 한때가 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은 4천년 역사노정에서 누구보다도 슬픔의 한을 체험하신 분이요, 고통의 한을 체험하신 분이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습니다. 그를 만왕의 왕이요, 하늘의 독생자요, 자기들의 구주로 믿고 있으며, 평화의 왕자요, 자신들에게 행복을 소개해 주는 행복의 왕자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좋은 면에 선 예수라고 알기 전에 먼저 알아야 될 것은 그가 슬픔의 왕자요, 고통의 왕자요, 전인류의 한을 품은 한의 왕자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될 것입니다.

그와 같이 한스러운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 그 심정은 누구를 위함이었던가? 당시의 인류를 위함이었고, 인류를 붙들고 계신 하나님을 위함이었습니다. 한스러운 심정, 그 심정은 하늘로부터 가지고 온 심정이요, 인류에게 전하기 위해 갖고 오신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한스러운 심정을 이어받아 한스러운 입장에서 하늘과 더불어 한을 풀기 위해 악을 대하여 싸워 이기기 위해 나선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그것을 아신 예수의 슬픔도 컸거니와 그를 보내신 하나님의 한은 더 컸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되어 땅의 역사도 원한에 사무쳐 있고, 이 시대도 원한에 사무쳐 있으며, 우리들 자신도 원한에 사무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무친 원한의 역사, 사무친 원한의 시대, 사무친 자신들의 한을 제거시키고 싶지만, 우리들 자신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입장에 있는 것을 우리는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사무친 한의 전체를 책임질 수 있는 한 주인공과 상봉해야 할 운명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죽어가신 예수, 부활하여 승천하셨던 예수께서 이 한스러운 심정의 곡절을 청상하기 위하여 한탄스러운 이 땅에 오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재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