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집: 책임분담과 사랑의 기수 1987년 10월 2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0 Search Speeches

부부지간이라도 사'으로 하나 안 될 때" 남

인류가 방향길을 잘못 가니 아는 내가 이걸 가르쳐 주는 거예요. 그래서 워싱턴 타임즈를 만들고 거기에 방대한 투자를 했다구요. 이제는 명실공히 레이건 대통령이 워싱턴 타임즈에 목을 매고 행동적인 방향을 가려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 기수가 돼 있다구요. 오늘날 이런 걸 한국 정부는 모르지요. 정보원 졸개들 `문 아무개는 뭐 이래 가지고 뭐 어떻고 어떻고…' 오늘 여기도 왔을 거라구요, `무슨 얘기하나 보자' 하고 말이예요. 내가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 나날을 보내는 사람입니다. 내가 가르치는 대로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말한 대로 실천하는 사람이예요. 내가 어머니를 모시고 지금까지 사는 데 있어서 어머니가 나를 무시 못 해요, 말한 대로 하니까. 그릇된 것이 있으면 말하라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남의 남편 노릇 하기가 쉬운 게 아니예요. 남의 아비 노릇 하기가 쉬운 것이 아니예요. 남의 아들 노릇 하기가 쉬운 것이 아니예요. 사람은 그런 상대적인, 대립적인 입장에 서서 가치를 추구하는 그 처음과 과정과 결과를 연결시킬 수 있어야 됩니다.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상대가 안 될 때는 남입니다. 전부 남이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이 쉬운 게 아닙니다. 남의 아버지 노릇 하기 쉽지 않고, 남의 아들 노릇 하기 쉽지 않고, 남의 남편 노릇 하기 쉽지 않고, 남의 형님 동생 노릇 하기 쉽지 않고, 그 나라의 백성 노릇 하기 쉽지 않아요. 인류세계 앞에 한 사람이 되는 것, 천지 앞에 하나님이 보는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사는 것이 쉽지 않아요. 사랑으로 연결하게 되면 모든 것이 다 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