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예수님의 한 1968년 01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3 Search Speeches

끝날은 직고의 시대

여러분은 역사적인 하늘의 슬픔과 예수의 슬픔을 철저히 드러내야 합니다. 그 6천년 동안의 힘든 그 지경에도 혈전을 치르면서 역사의 피어린 그 자리까지 더듬어 가지고 나온 것은 나 때문이요, 나의 형제 때문이요, 혹은 나의 식구 때문이요, 우리 민족 때문이오니 아버지 앞에 황공하다고 아뢸 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런 역사적인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어떻게 하셨고, 인간의 타락은 어떻게 된 것이며, 가인과 아벨이 제물을 드렸을 때 왜 아벨의 제물만 받으시고 가인의 제물은 안 받으셨는가? 또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3대 하나님은 왜 나오게 되었으며, 야곱이 왜 그런 간교한 행동으로 장자권을 빼앗았으며, 12아들을 세우고 70식구를 만들어서 왜 애급으로 보냈으며, 애급에서는 왜 60만 대중을 만들어서 모세를 그들의 중심자로 세웠으며, 가나안 땅을 복지로 택해 싸우게 했는가? 그런 선민권과 주권은 왜 세웠으며, 예수님은 왜 이땅에서 죽었으며 또 왜 다시 와야 하는가? 여러분은 이러한 모든 역사적인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그러면 앞으로의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 이런 역사적인 범죄와 시대적인 범죄와 미래적인 범죄상을 낱낱이 직고해야 됩니다. 끝날은 직고의 시대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죄 하나만 직고해서는 안 됩니다. 역사적인 죄를 직고해야 되고, 시대적인 죄를 직고해야 됩니다. 또, 미래의 죄상을 모두 뽑아 버릴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자로서 직고해야 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청산하고 미래의 새로운 세계를 천주 앞에 내세우게 하기 위한 것이, 하나님이 개인을 찾아 나온 목적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이 제일이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가정, 혹은 '나는 하나님의 식구의 일원이다' 라는 생각을 스스로 해본 적이 있어요?

내 한 개체는 완성의 자리에 나가야 합니다. 내가 대하는 아버지는 역사적인 아버지요, 시대적인 아버지요, 미래적인 아버지이기 때문에 마음에서, 심정에서, 혹은 몸에서, 말씀을 들어서 '옳소이다', 그 말씀을 대하여 행동함으로써 '옳소이다' 할 수 있는 내용을 가져야 합니다.

심판 날에는 무엇을 가지고 심판하느냐? 역사적인 하나님의 심정과 시대적인 하나님의 심정과, 영원한 하나님의 심정을 기반으로 한 탕감복귀의 조건으로 심판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였지만 그것을 몰랐기 때문에 예수님을 붙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실천하더라도 실체적인 메시아를 통하지 않고는 참감람나무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이것을 통하지 않고는 아무리 실천해도 안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행동하여도 실체와 관계맺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