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집: 중심 가정 1980년 10월 2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83 Search Speeches

777가정은 최일선- 선 장'의 사명을 해야

그렇게 볼 때에 여러분들의 활동무대가 어디냐? 활동무대가 어디냐고 할 때에, 그것은 가정이지요? 활동무대가 가정이 되어야 되겠나요, 교회가 되어야 되겠나요, 나라가 되어야 되겠나요, 세계가 되어야 되겠나요? 어디가 되어야 되겠나요? 여기 저 편안한 것을 좋아하는 아가씨들, 아가씨라고 해야 되나, 각시라고 해야 되나? 아줌마들 말이예요. 아줌마들은 '그야 뭐 두말할 것 없이 가정이지요'라는 말이 여기까지 나왔다가 눈을 깜박하고 생각하는 거예요. 생각은 그래도 있는 모양이지요? 뭐 어디라구요? 「세계요」 세계? 세계에 가 봤어요? 세계에 가 봤어요?

일선 전쟁터에 나가지 않은 사람, 전쟁터에 가 보지 못한 사람들이 총 칼을 메고 싸워야 된다는 것이 실감이 날까요? 그런 실감은 안 나더라도 연습을 할 수는 있지요. 연습이라는 것은 절대 부족이예요. 절대 미급이예요. 연습할 때에는 총탄이 '뺑' 하고 나가는 것에 사람이 맞더라도 죽지 않는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대포가 터지더라도, 그 터지는 대포 소리가 크더라도 그것은 가짜라구요, 가짜. 가짜 전쟁이예요. 가짜 전쟁은 훈련이나 될 수 있을까요, 훈련? 그렇지만 최일선에서 날아오는 포탄, 날아오는 총탄은 무엇이냐? 그것은 뭐예요? 가짜예요, 진짜예요? 「진짜입니다」 진짜라구요. 맞으면 옥살박살이 난다 이거예요.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 하면, 생명을 걸고 있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생사를 걸고 있는 자리라는 거예요. 한발짝 잘못하면 죽는 거고, 한발짝 잘하면 사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자리는 종교심이 있다면 최고의 종교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라고 보는 거예요. '하나님, 보호해 주소!' 그런 마음이 간절할 것이라구요. 또, 그리고 적진을 대하는 태도는 심각한 것입니다. 24시간 마음 놓을 수 없는 그런 입장이 일선장병들의 입장이예요. 싸우는 병사들의 입장이라는 거예요. 그러니 언제나 주의해야 된다구요. 언제나 신변을 주의해야 된다구요. 그래야 살아 남고, 그래야 전쟁 마당에서 싸워 가지고 전승장병(戰勝將兵)으로 남아질 수 있다구요. 전승장병이 되기 위해서는….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치열한 전투가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전투의 과정을 극복하지 않고는 승리와 영광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승리와 영광은 어디에 있느냐? 내 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저편에 있는 거예요. 저쪽 건너편에 있는 것입니다. 그 건너편까지 가기 위해서는 생사의 기로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사망의 골짜기를 밟고 넘어서 가지고 늠름하게 이것을 극복해서 초월해 피안의 세계에 도달하게 될 때, 승리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거 맞소, 안 맞소?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자 그러면 '아, 병사에게 있어서는 가정에 돌아가는 것이 영광이요. 아, 우리 아내가 기다리고 애기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휴가를 얻어 집으로 가는 것이 영광이요' 그게 맞아요? 어때요? 휴가를 다 부정하고 전진 명령에 순응하여 내일의 생사지경을 타파해 버리고 승리의 깃발을 꽂고 돌아오기 전에는 영광의 장병, 전승장병으로서의 축하를 받을 수 없다구요.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거 틀림없지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통일교회의 가정 가운데 777가정이 그런 사명을 해야 할 가정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