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집: 선악의 분리체 1980년 11월 0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99 Search Speeches

타락 전 아담 해와의 사'의 기준 이상 올라가야 복귀가 가능해

자, 그러면 무엇을 가지고 이 분기점에서 나를 전환시킬 수 있다구요? 「사랑」 사랑. 참사랑은 쉬운 길에서 나타나는 거지요? 「아니요. 수난길에서 나타나요」 수난길에서. 눈물이 흐르고, 콧물이 흐르고, 입물이 흐르는, 3수(三水)가 합하는 그 자리에서, 그 이상의 자리에서부터 나타나는 겁니다. 그것이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예요. 공의에 의한 눈물과 콧물과 입물이라구요. 울게 될 때에, 목을 놓고 울게 될 때에 입 다물지 않으면 침이 나오지요? 그다음에 콧물이 나오지요? 그다음엔 눈물 나오지요? 그 세 가지가 합수되어서 줄줄…. 그것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너무 열도가 강해 가지고 엿처럼 늘어지는 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접근된다구요. 그거 설명하면 뭣해요. 그런지 안 그런지 해보라구요. 기성교회에서 울고불고 새벽기도를 왜 하는 거예요? 그거 왜 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에 접근하기 위해서라구요. 예수님이 말하기를 '쉬지 말고 기도하라' 그랬지요? 그다음엔 '매사에 감사하라' 했다구요. 그 감사라는 말로 경고한 것이 뭐예요? 매사에 감사하라는 것은 매사에 핍박이 있다 이거예요. 매사에 핍박이 있으니 낙심하지 말고 감사해라 이거예요. 그러면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겁니다. 무엇 때문에? 무엇 때문에? 참된 사랑에 접하기 위해서라는 거예요.

그 사랑의 농도가 어느 정도까지냐? 타락하기 전 아담 해와의 기준 이상의 사랑에까지 접해야 돼요. 그러지 않고는 복귀가 불가능해요. 사랑으로 말미암아 타락했기 때문에 복귀의 사랑은 타락하기 전, 하나님 앞에 직접 명령을 받고 하나님의 직접 사랑권 내의 품에 자라던 그 이상의 자리에 올라가지 않고는 본연의 완성기준을 발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그 길을 가지 않고는.

만일에 전환되는 날에는 인간이 악한 길을 가려고 하면 대번에 안다구요. 이 몸에 소름이 돋는다구요. 알겠어요? 어디 산기도를 가더라도 벌써 좋은 곳, 나쁜 곳을 안다구요. 쓱 몸이 안다구요, 벌써. 뭐 설명이 필요 없어요. 또 자기가 앞으로 할 일을 척 볼 때에, 될 일이냐 안 될 일이냐를 대번에 안다구요. 몸이 먼저 안다구요, 마음이 알기 전에. 그렇게 예민하다는 거예요.

선생님 같은 사람이 세계적인 일을 한 것은 남이 모르는 촉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했다는 것입니다. 알아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내가 '된다!' 할 때는 시간이 문제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세상이 반대하고, 그저 모진 핍박을 하더라도 미국 정부하고 싸우고…. 요즘엔 카터하고 나하고 원수라구요. 카터 자신이 말하기를 '내 정적(政敵)은 레버런 문이다!' 이러고 있다구요. 자기 정적이라는 겁니다. 나는 정적이 아니라 그 녀석 정신차리게 하고 구해 주려고 그러는데 말이예요. 이놈! 이 녀석! 그 나라의 대통령 대해서 이 녀석이라고 하면 실례인 줄 알지만,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카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카터를 중심삼고 말하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내가 어떤 때는 '이놈의 자식'이라고 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