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집: 미국을 살리는 데 앞장서라 1990년 06월 14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39 Search Speeches

통일교인을 고생시키" 이유

내가 오늘 왜 이 얘기를 하느냐? 이런 얘기를 한번 해줘야 되겠어요. 미국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이 있는 데에서 누가 리드하느냐 하면, 미국 사람은 절대로 한국 사람을 리드 못 합니다. 한국 사람이 전부 다 해요. 한국 사람은 머리가 좋아서 보통 다섯 사람이 할 일을 쌓아 놓고 하루 동안에도 할 수 있지만, 미국 사람은 그렇게 쌓아 놓으면 미친 소 모양으로 눈을 꺼벅꺼벅하고 있다구요. 한국 사람은 순서를 딱 봐 가지고 착착착 해치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 사람은 눈만 꺼벅꺼벅하면서 '이거 어떻게 하는 거요?' 합니다. 그건 먹혀 버리고 점령당하는 것입니다.

무니가 지금까지 배척받았지요? 미국을 이겨야 돼요. 이기는 길은 그것밖에 없습니다. 남이 하나를 할 때 세 개까지 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실패한 사람이예요, 성공한 사람이예요? 「성공하신 분입니다」 어째서? 수십 가지를 매일같이 보고받아요, 수십 가지를. 여러분은 선생님 같은 사람이 될 거예요, 미국 사람들 같은 사람이 될 거예요? 「선생님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진짜 미국 사람들이잖아요! 진짜 미국 사람이라면 미국식의 자유로운 문화방식을 좋아한다구요.

워싱턴에 가 보라구요. 미디어센터하고 프레스클럽은 물론이고 방송국까지 내가 딱 쥐었기 때문에 큰소리하던 보수파 패들이 전부 다 분산됐어요. '반공'이라고 해 가지고 기부받아 돈을 모아서 일하던 그런 것들이 다 깨져 나가고, 소련이 다 깨져 나가고 했으니 리버럴(liberal)한 사람들은 야단났습니다. 그들은 갈 데가 없지만 레버런 문은 여전합니다. 더 강력해요. 더 세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신문에 난 것이 뭐냐? 신문에 난 것이 뭐냐? 6개 보수파 단체들이 '지금까지 우리가 잘 해 나왔는데, 이 보수파를 대표해서 옛날보다 더 완연히 발전하는 패는 에이 에프 시(AFC)밖에 없다. 앞으로 우리는 어떡할 것이냐!' 하고 탄식한다는 보고를 듣고 있습니다.

레버런 문이 지금 '헤드윙'이라고 해 가지고 소련을 왼손에 쥐고 미국을 오른손에 쥐고 끌고 가는 것입니다. (박수) 희망이 나밖에 없습니다. 고르바초프에게도 희망이 없고, 부시에게도 희망이 없습니다. 부시는 내가 돕지 않으면 다음에 모가지가 달아나는 것입니다. 다음에 내가 민주당 대표를 밀어 주면 부시가 지겠어요, 이기겠어요? 「집니다」 이기지! 「아닙니다」 언제든지 부시가 이기지! 「아닙니다」 지는 것입니다. 이게 사실입니다. 내가 쥐새끼처럼 생긴 이 두 사람을 빼다가 상원의원에 출마시킨다면 당선 안 되겠어요? 「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에게 '이거 해라! 욕을 먹고 다녀라! 뼈가 구부러지도록 일해라!' 했는데, 그게 재료가 되라고 그런 것입니다. 얼마나 눈물겹고 피땀을 흘리는 노정을 통과하느냐에 따라서 그런 재료를 남기느냐 못 남기느냐 하는 것이 결정됩니다. 그런 재료가 있어야 지상천국의 새로운 전통이 남겨질 수 있어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그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레버런 문도 마찬가지예요. 무엇 때문에 하나님이 레버런 문을 그렇게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세웠느냐? 마찬가지의 결론입니다. 세계에 새로운 재료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국가에도 그런 재료가 없고, 어떤 종교세계에도 그런 재료가 없고, 어떤 문화세계에도 그런 재료가 없습니다. 그런 재료가 있으면 자동적으로 새로운 전통의 기반을 닦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새로운 방향, 새로운 세계가 현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론적인 결론입니다. 알겠어요? 「예」

선생님이 여러분을 몰아세우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재료만 가지게 되면 세계를 리드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됩니다.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 거라구요. 지금까지 선생님이 이런 말은 안 했어요. 왜? 바깥 세상 사람들이 '레버런 문이 세계의 모든 기반을 다 거머쥐려고 한다'고 하는 참소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미국·독일·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기반을 닦고 있습니다. 이제는 발표를 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발표를 하게 되면 그런 재료가 있어야 돼요. 여러분에게 그런 재료가 없습니다. 선생님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이게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재료를 가질 때까지 기다려요, 아니면 다른 방도를 취해요? 지금 그런 것을 결정해야 될 때가 되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오늘 여러분들이 전부 듣기 싫으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데모를 하는데, 여러분도 데모 한번 해보지? 「안 합니다」 왜 안 해? 큰놈 작은놈 할 것 없이 레버런 문 앞에 신세를 너무나 져서 얼굴도 못 들고 있는데 데모를 어떻게 해요? 돈을 주면서 데모를 하라고 해도 못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생각해 보라구요. 닥터 더스트라든가 짐 보그만 같은 미국 책임자들의 말을 선생님이 듣고 했다면 미국이 어떻게 되었겠어요? 이만큼 되었겠어요? 「안 됐습니다」 닐 살로넨도 '아, 일본 사람은 싫다. 왜 그 사람들을 따라가느냐?' 하면서 마음속으로 불평했지? 변호사 하는 팔리 존스도 '나도 그래!' 하고 말이야. (웃음) 일본 사람들을 데려온 것은 미국에 돈 갖다 쓰려고 데려왔어요. 또 여러분들만 가지고는 안 되거든요. 새로운 사상을 접붙여야 돼요. 한국하고 미국을 접붙이려니 접착제가 필요해요, 접착제가. 접착제를 싫다고 하면 어떻게 되느냐 말이예요. 싫다고 하면 어떻게 돼요?

지금까지 선생님이 이 미국에 와서 잘해 나왔어요, 못해 나왔어요? 결과를 두고 답변해 보라구요.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얼마나 불평을 했어요? '선생님은 동양인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하는 모든 것은 동양식이다. 선생님은 미국식을 모른다' 하면서 불평을 해 왔잖아? 「아닙니다」 이놈의 자식들, 뭐가 아니야? 전부 다 마음속으로 불평했잖아!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이런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전에는 여러분들한테 함부로 이런 얘기를 할 수 없었다구요. 그렇지 않아도 시 아이 에이가 주목하고, 댄버리에 보내려고 하고 있었는데 이런 소문을 냈어 봐요. 어떻게 됐겠어요? 이제는 미국의 젊은이들을 소화해 가지고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은 레버런 문밖에 없다는 것을 다 압니다.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설명의 재료를 가졌기 때문에 원수들이 공격할 수 있는 힘을 잃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