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304 Search Speeches

선편이 희생해 온 인류-사

하나님은 인류가 이 자리까지 나오는 동안에 인류역사가 시작된 그 날부터 수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개인적으로 희생당하고, 가정적으로 희생당하고, 민족적으로 희생당하고, 국가적으로 희생당하고, 세계적으로 희생당하면서 나온 것입니다. 그렇지만 악한 편에서는 악을 중심삼은 개인이 동원되어 선을 쳤고, 가정이 동원되어 선을 쳤고, 민족과 국가와 세계가 동원되어 선을 쳐 나왔던 것입니다. 이 세계가 사탄권내에 있기 때문에 사탄이 자기 마음대로 세계를 지배하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해 나오신 것입니다.

사탄이 하나님 앞에 '하나님이여, 우리 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동원하여 우리들의 지혜와 모든 권세를 가지고 당신의 아들딸이 가는 길을 방해하여 막을 테니, 이것을 허락하시옵소서' 하는 요구를 할 때, 하나님은 그것을 허락해야 된다는 거예요. 허락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는 거예요. 사탄은 머리를 써 가지고 어떻게 해서든지 사람들이 하늘편으로 가지 못하게끔 방해하는 놀음을 역사과정을 통해서 해 나온다는 거예요.

사탄이 머리를 가지고 하던 그것을 하나님이 점령하게 되면, 몸뚱이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다시 '하나님이여, 힘을 가지고 한번 더하겠습니다' 하고 요구한다는 거예요.

결국에는 상류계급, 중류계급, 하류계급을 통해 자기의 권한을 행사해 나오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맨 하부계급을 중심삼고, 상류계급, 중류계급, 하류계급을 중심삼고 선을 쳐서 그 길을 막을 테니 허락하시옵소서'라고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뭐냐? '자기 편에 있는 경제력을 가지고 항의할 수 있는 때를 허락하시옵소서'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요구를 하나님은 허락해야 한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인류역사는 전쟁 역사로 발전해 나왔습니다. 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머리의 시대, 즉 머리를 가진 사람이 지배하는 때로 보는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는 힘을 가지고 있는 군부를 중심삼은 시대로 보는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부터는 대중을 가지고, 하부구조인 노동자 농민을 가지고 선을 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경제적인 문제, 외적인 몸뚱이와 같은 문제를 중심삼고 선을 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늘편의 사람들이 이 세계에서 하나의 주권국가를 가지고 행사하던 때는 아직까지 없었다는 것입니다. 즉, 지금까지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역사과정을 통해 수많은 희생을 치러 나왔지만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세계를 흔들어 본 때가 없었다는 거예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인간은 상부, 중부, 하부가 있는데 하부, 즉 외적인 몸을 중심삼고, 경제력을 가지고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시대는 맞이했지만, 내적인 사람을 중심삼은 종교 이념을 가지고 세계에 대해 논의하고 세계를 움직인 때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가 전부 다 지나가기 전에는, 사탄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요건을 모두 동원해 가지고 세계를 치는 것이 끝나지 않고는 하나님의 때를 맞이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런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수비전이요, 사탄은 공격전이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