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집: 소명받은 가정 1989년 03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83 Search Speeches

구세주의 책임

구세주가 뭐예요, 구세주가? 구세주의 책임은 개인을 구원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구세주의 가정을 구해야 돼요. 가정을 구하기보다 구세주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그보다 구세주의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구세주의 하늘땅, 구세주의 주인 되는 하나님을 해방하기 위해 왔다는 겁니다.

종교를 믿는 사람의 목적이…. `나 하나 천국 가자' 하는 놈들은 사기꾼들입니다. 통일교회는? 자그마치 가정이라도… 여편네는 남편을 천국 보내고 내가 남편의 천국에 따라가겠다고 하지, 남편을 내 버리고… 그렇지 않아요? 달라요. 가정을 천국 보내고 천국 가려 하는 게 통일교회 패입니다. 그래요? 「예」 그다음에는? 대한민국을 천국 보내고 자기가 천국 가려고 합니다. 세계 만인을 천국 보내고 천국 가려고 합니다. 하나님까지 해방시키고 천국 가려 하면 그것은 예수와 같은 사람입니다. 메시아의 책임이 그것입니다.

메시아가 와 가지고 `아이고, 내가 빨리 천국 들어가겠다'고 생각 안 합니다. 개인을 천국 보내고, 가정들을 천국 보내고, 종족을 천국 보내고, 민족을 천국 보내고, 대한민국을 천국 보내고, 이 세계를 천국 보내고 지옥에 있는 모든 만민까지 해방시켜 가지고 천국 다 보내고, 하나님의 자리에 슬픈 모든 것을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할 때 그런 책임을 짊어지고 오신 분이 누구라구요? 「메시아」 메시아입니다.

메시아 하게 되면 일본 말로 밥장사입니다. 그 메시아! 메시아는 `내가 천국 가서 살겠다' 하는 생각을 꿈에도 안 해요. 다 천국 보내고 그다음에 `메시아 어디 갔소? 들어오소. 들어오소' 해야 가는 겁니다. 개인이 들어오라 해도 안 가요. 자기 여편네가 그래도 안 가요. 자기 아들딸이 그래도 안 가요. 일족이 아니라 세계 만민이 `어서 들어오소. 들어오소' 해야 `다 됐나' 하고 뒤를 볼 때, 자기의 신세를 질 사람이 없게 될 때 천국 들어가려고 하는 것이 메시아 사상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지옥 보는 것이 마음에 편하지 않으니 하나님이 지옥을 보는 것까지 해방을 시켜 놓고, 천상천국 지상천국을 만들어 놓고 하나님이 보기에 구원의 도리가 필요 없는 자리에 서 가지고 끝난 때에 비로소 메시아는 천국 들어가겠다 하는 사람입니다. 「아멘」 (박수) 생각을 좀 해보라구, 박수하지 말고. (누가 혼자 박수를 치자) 이 쌍것, 박수하니까 방해되잖아! (웃음) 그거 심각한 말입니다. 심각한 말 중의 가장 귀한 말이예요.

개인 메시아 되겠다고 개인의 십자가를 지는 메시아는 필요 없어요. 가정 메시아가 못 되는 겁니다. 그러면 가정 메시아를 또다시 찾아야 됩니다. 가정 메시아가 됐으면, 종족 메시아를 또 찾아야 됩니다. 안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소명을 받은 사람은 이렇게 개인·가정 전체를 대표해 가지고 중심 될 수 있는 구세주의 책임을 짊어졌기 때문에, 메시아가 바라는 것은 만민 구조 끝난 후에, 다 들어간 후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메시아다 이겁니다. 그래, 예수는 자기가 뭐라고 그랬어요? 목자라 그랬지요? 너희들은 뭐라고 했어요? 양이라고 했지요? 주인이 호루라기를 후룩 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