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활동하" 근본적인 뜻은 나라를 살리기 위한 것여러분에게 그런 활동을 3년만 사회적으로 시켜 놓으면 이건 뭐…. 내가 이제 뭘할 것이냐? 조반장을 편성해 가지고 공산당을 잡는 놀음을 하는 거예요, 공산당 잡는 놀음을. 알겠어요? 공산당 잡아야 될 게 아니예요, 공산당을? 호호 방문하면서 상(相)만 보면 벌써, 말만 들으면 벌써 이 사람이 무슨 사상을 가지고 있다 하는 것을 알 수 있게끔 경험을…. 경험을 많이 하면 대번에 안다는 거예요. 그래서 여자를 동원해 가지고 공산당을 색출해야 되겠다구요. 형사대와 마찬가지의 조직을 만들어 가지고 여러분들을 전부 다 간첩 색출요원으로 활동시켜야 되겠다구요. 그렇다고 '아이고, 그만두자. 아이구, 팔자가 사납다'라고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지 말라구요. 팔자가 좋은 거예요.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그랬나요? 충남에 지금 축복가정이 몇 가정이나 있나요? 「24가정 있습니다」 24가정이 있으면 말이지요, 여편네들을 어떻게 외무사원을 시킬 것이냐를 생각해 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 아이들이 있으면 아이들을 관리를 할 수 있는 대책을 취하라구요. 하나의 집을 얻든가 해 가지고, 탁아소를 만들든가 유아원을 만들든가 해서 자기 집에서 먹을 것을 보내 줘 가지고 몇 개월 동안 관리할 수 있게끔 하라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본가에 갖다 두든가, 자기 시가에 갖다 두든가 어떻게 해 가지고 대책을 세워 가지고 부인을 어떻게든지 동원시켜야 되겠어요. 남자보다 부인들이 낫다구요. 남자보다 부인들이 낫다는 거예요. 대문을 닫아 걸었어도 부인은 뒷문이라도 툭 차고 들어갈 수 있다구요. 남자는 개가 짖어도 들어가기 힘든 거예요. 여자들이야 뭐 '이놈의 개' 하며 들어갈 수 있다구요. 대문으로 들어갈 수 있고 개구멍으로도 들어갈 수 있다구요. 그래 가지고 안방으로 들어가도 괜찮다는 거예요, 남자는 못 들어가거든요. 여자는 인사 안 하고 쑥 안방에 들어가도 괜찮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외무사원으로는 여자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너 잘 하겠구만. 「지금 40만 원 제가 수금했어요」 글쎄 그러니 안 할 수 있나. 「그런데요. 어려운 일이예요」 어려운 일이라니, 밥 얻어먹는 것보다 낫잖아? 「그렇지요」 밥 얻어먹는 것보다 낫잖았나 말이예요. 생각해 보라구. 지금까지 우리가 밥을 얻어먹으면서 이 놀음 하지 않았나 말이야. 생각해 보라구. 동네에 가 가지고 전도할 때 밥 굶고 그러다 죽으면 안 되겠으니까 몇십 리 걸어가서 밥 한끼씩 얻어먹고 다니던 그 생각 안 해? 그런 패들인데, 그런 과거를 지낸 패들인데 뭘 못 한다는 말이야. 이 돈이 어떤 돈이야? 우리 공장에서 피눈물 흘리면서 밤잠 못 자 가면서 식구들이 있는 정성을 다한 돈이라구. 그러나 한푼도 뜯겨서는 안 된다구. 그래 힘들기는 뭐가 힘들어, 뭐가? 밥 얻어먹는 것보다 못 해? 「좋아요. 좋은데요. 지역장 부인이라서…」 지역장 부인이 뭐야, 악착같이 해야지. 「악착같이 달라붙기가요, 신앙가가 저 정도인가 그럴 것 같아서…」 신앙가, 통일교회 신앙은 그거야. (웃음) 통일교회 신앙은 그거라는 겁니다. 나라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공적인 기준에서는 손해 안 봐야 돼요. 그러는 겁니다. 내가 이러는 건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이거예요.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이겁니다. '우리가 반공 강의하는 데 비용으로도 써야 되겠다.' '당신들이 후원해야 될 텐데 이런 조건을 가지고라도 후원해 주시오' 하면서 얼마든지 후려댈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그걸 생각할 때, 앞으로 관(官)을 통해서 말뚝을 박는 거예요. 지서에까지 전부 다 다리를 놓아 가지고, 더우기나 앞으로 민방위대가 생겨나지요? 그래 유지들 전부 다 끌어내 가지고 총을 팔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돼 온다구요. 이제 받다 남은 것이 있지요? 받다 남은 것은 자꾸 쌓아두는 겁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한 군이면 한 군에 몰아 가지고 들이 훑어대는 거예요. 그걸 생각해야 돼요. 우리가 고생하는 게, 여러분들을 고생시키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통일교회를 위해서 고생시켜요? 나라를 위해서 고생시키지요. 그렇게 선생님의 계획이 커요. 이제 몇 개월 후에는 우리 공장이 상당히 크리라고 보는데…. 그리고 지금 150개 지역 지역장의 생활대책을 세우려면 말이예요, 한 가정에 30만 원씩만 주면 그 지역에서 살 거라구요. 30만 원씩만 주게 되면 이걸 4부 이자만 받고 빌려주더라도 말이지요, 1만 2천 원은 나올 거예요. 한 가정의 생활대책을 세워 주는 것은 얼마 안 돼요. 우리 비 스리(B3)총을 30정만 팔게 되면, 삼사는 십이(3×4=12) 한 43만 원, 44만 원 가까이 돼요. 그렇잖아요? 30정씩만 팔 수 있게 떼어 나눠 주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내가 그것도 생각하는 거예요. 지금 내가 생활대책을 세워 주려고 그래요. 이번에 만약에 총을 만든다 하게 되면 몇천 정 더 만들어 가지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여름에도 월부로 주라 이거예요. 아까 말한 거와 같이 싸게 주자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전부 다 팔 수 있는 길을 열어 가지고 생활대책을 세워 주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구요.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우리 공장의―지금 여자도 선반을 가지고 깎고 있는데―기술을 가르쳐 주려고 그래요. 가만 봐 가지고 일 못 할 것 같으면…. 남자가 죽으면 누가 벌어 먹이겠느냐 말이예요? 인애야! 너 신랑 죽으면 어떻게 할 테야? 안 죽는다는 레테르가 붙었니? 나가다가 자동차가 들이 받으면 죽지 별수 있어? 언제 죽을지 모르잖아? 그러니까 기술을 가르쳐 준다는 겁니다. 공장에 와 가지고 많이 일하지 말라구요. 여자는 다섯 시간만 하면 밥 먹여 줄려고 그래요. 다섯 시간 일하면 노라리예요, 그거. 이럴 수 있는 기반을 만들면 얼마나 좋겠어요. 또, 지금 우리 공장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우리 축복대상자들이 공장에서 일하면 말이지요, 축복해 줘 가지고 그 여편네들을 한 2년 동안 내가 고생시키려고 그래요. 한 2년 동안 전부 다 공장에 와서 일하는 동안…. 이번에 다 걸려들겠구만. 실제 나가서 지역 활동을 안 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공장에 집어넣는 거예요. 공장에 안 들어오는 사람들은 앞으로 가정 취급 안 할 거예요. 그래 가지고 남자들이 일하게 되면 한 2년 동안 여자들은 외무사원 시키려고 그런다구요. 그러면 먹고 사는 거거든요. 그래 가지고 남편은 기술을 배우고…. 2년 내지 3년 기술을 가르쳐 줘 가지고 그다음에 생활 대책으로 한 달에 몇천 원씩만 떼어 주면 먹고 사는 거 아니예요? 여러분들, 국민학교밖에 안 나온 이런 사람들이 나가 가지고 농사밖에 뭐 해먹을 게 있어요? 그게 농사보다 낫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들은 돈을 벌어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여러분, 가만히 생각해 보라구요. 이 지역장 부인들 말이예요, 돈 한푼 있어요? 어떤가 조동현이? 건달이야, 건달. 불알 두 쪽밖에 없잖아? 그러니 '총 보내 주소' 해 가지고 보내 주게 되면 부자예요, 부자. 총 몇백 정을 떡 갖다 쌓아 놓고 팔 수 있는 입장이니. 여러분들이 어느 하늘 아래에서 돈 없이 그렇게 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생각해 보라구요. 한 지역의 건달꾼으로 타지방에서 어떤 녀석이 척 들어와 가지고 말이예요, 일년에 총을 몇백 정을 가져다 팔려면 팔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벌써 그 동네에서 무시 못 한다는 겁니다. 안 그래요? 상점을 만들어 가지고 총을 언제든지 갖다가, 수시로 무제한 가져올 수 있게 된다면 벌써 그 지방에서 무시 못 한다는 거예요. 굶고 앉아 있을망정 말이지요. 그렇잖아요? 그래 우리가 총이라도 만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앞으로 그렇지 않아요? 앞으로 우리가 말이예요, 무슨 메리야스도 만든다 하면 각 지구로 몇십 장씩 보내 줄 거 아니예요? 남들은 그만한 기반을 닦으려면 돈이 없어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겁니다. 누가 그렇게 그냥 보내 주겠나 말이예요. 이걸 볼 때, 앞으로 나가는 길이 훤하다는 겁니다. 또, 그리고 뭐 지금 이 한국만 중심삼고 계획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