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집: 승공연합은 무엇을 하는 곳이냐 1986년 02월 12일, 한국 용인연수원 Page #233 Search Speeches

생명의 발원은 사'

자, 여자는 왜 생겨났어요? (웃음) 웃을 게 아니예요. 이건 근본문제입니다. 선생님이 얘기한 것이 웃을 것이 아니라 심각한 얘기예요. 여자는 왜 생겨났어요? 「남자를 위해서 생겼습니다」 (웃음) 그럼 남자는 왜 생겨났어요? (웃음) 웃을 얘기가 아니예요. 간단한 내용이지만 모르면 문제가 된다는 거예요. 남자는 왜 생겨났느냐 이거예요. 그러면 남자는 누구 때문에 태어났어요? 「엄마 때문에…」 (웃음) 엄마 때문에라는 말도 좋은 말이예요, 엄마 때문에 태어났지요. 또, 그다음에는 누구 때문이예요? 남자는 누구 때문에 태어났느냐 하면, 여자 때문에 태어난 거예요. 그거 부정할 수 있어요?

저기 나이 많은 머리 긴 양반, 남자는 누구 때문에 태어났어요? 「부정하지 않고…」 그러니까 남자는 누구 때문에 태어났느냐 말이예요. (웃음) 잔소리 마시고 대답하면 되는 것이지요. 남자는 나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 아니면 여자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 둘밖에 답이 없잖아요? 국민학교에서도 오(O) 엑스(X) 문제가 제일 간단한 것 아니예요? 남자는 누구 때문에 태어났느냐 할 때, 남자 때문에 태어났다 하면 그건 남자가 아니지요. 남자는 누구 때문에 태어났느냐? 여자 때문에 태어났어요. 여기 어르신네들 전부 다 기분 나빠도 조금만 참고 들어 보소.

남자라는 동물은 여자라는 동물 때문에 태어났어요. 남자는 지금 사람이 없다구요. 남자 사람이 진짜 사람이 어디 있나요? 여자도 진짜 사람이 없어요. 남자라는 동물은 여자 때문에 태어났고, 여자라는 동물은 무엇 때문에? 「남자 때문에」 남자 때문에 태어났다 이겁니다.

왜? 어째서? 그게 문제예요. 그렇지 않으면 인생의 근본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여자는 틀림없이 남자 때문에 태어났어요? 「예」 여자분들이 가지고 있는 몸뚱이는 자기 것이 아니예요. (웃음) 왜 그래요? 그렇잖아요? 우리가 태어나게 될 때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에서 태어났어요. 사랑에서부터 시작했다구요. 생명에서부터 시작한 것이 아니라구요. 안 그래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에서 접붙여서 나온 거예요. 생명의 연결을 말하기 전에, 핏줄을 말하기 전에 사랑으로 말미암아 핏줄이 이어지고 생명이 이어진 거예요.

그러면 사랑이 먼저냐, 생명이 먼저냐? 이것도 생각지 않고 산다구요. 이러니까 야단났다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나'라는 것이 왜 귀하냐 이겁니다. 생명을 가졌기 때문에 귀한 것이 아니라구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에 동참했기 때문에 귀하다는 거예요. '나'라는 사람이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의 동참자라는 것을 생각해 봤어요? 아시겠소? 사랑은 어머니 아버지가 했는데 사랑의 열매는 어머니 아버지가 아니예요, 나예요. 시작과 결실을 지니고 태어난 것이 어머니 아버지가 아니라 나입니다. 그러니까 귀하다는 거예요.

그것을 통해서 핏줄이 연결되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어머니의 난자 세포와 아버지의 정자 세포를 이어받아 가지고 그 사랑에서부터 작동이 시작해서 그것이 화해 가지고 세포분열이 되어 생명체가 형성된 거라구요. 근본은 뭐냐? 생명이 근본이 아니예요. 사랑이 근본이예요. 그것을 몰랐다는 거예요. 그런 거 생각해 봤어요? 나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이 합하는 거기의 핵, 뿌리예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의 뿌리를 거머쥐고 내가 생겼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그렇지요? 「예」 무엇을 거머쥐고? 「사랑의 뿌리」 사랑의 뿌리. 사랑의 뿌리를 거머쥐었어요. 그 위에 생명이 연결되는 거예요.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내 생명의 발원은 사랑에서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어머니 아버지가 결혼할 때 서로서로 좋아했거든요, 사모하고. '아이고, 당신 아니면 안 되겠소' 하고 속닥속닥하는 무엇이 있었다구요, 속닥속닥. 그래 그 말이 맞소, 안 맞소?

나를 생각할 때 내가 왜 귀해요? 나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의 동참자이기 때문에 귀한 것입니다. 그렇지요? 내가 몰랐지만 나의 근원은 어머니 아버지의 둘도 없는 사랑의 동참자, 동반자라는 것이예요. 그러니 나는 그 사랑을 가지고 어머니와 대등할 수 있고, 그 사랑을 가지고 아버지와 대등할 수 있고, 어머니와 아버지와의 대등한 자리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사랑의 특권입니다.

그래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참되게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자기의 모든 것을 상속하려고 하는 거예요. 우주의 상속은 사랑의 전통상에서 동등적 사랑의 가치적 위치를 찾게 될 때, 이 모든 것을 마음놓고 백 퍼센트 상속하게 돼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효자를 원하는 겁니다. 효자가 무엇이냐? 부모의 영원한 사랑의 동참자로서 사랑의 상속을 이어주는 거예요.

그런 말 처음 듣지요? 어느 책에서 그런 것 봤어요? 그건 문선생의 이론입니다. 이론이 아니라 문선생이 가르쳐 주는 진리예요. 생각해 가지고 된 것이 아니예요. 이 법도는 여러분에게나 영계에나 다 들어맞는다는 거예요. 사랑, 그 자체가 놀라운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