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집: 이상적 사랑의 본궁을 향하여 1988년 08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09 Search Speeches

우리의 일생노정을 '심을 '심삼고 종결지어야

그러면 우리 인간을 중심삼고 여러분이 보게 되면 내적 사람과 외적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통일교회 술어로 말하면 영인체와 육신이 있어서 이것들이 오관을 같이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 오관을 갖고 있는 이들이 완전히 주고받을 수 있는 원형운동을 하는 데 그 축의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이렇게 볼 때 이것은 우주의 근본과 통할 수 있는 그러한 것이어야 되겠다 이겁니다. 그것이 뭐냐?

우주의 근본이라고 하게 되면…. 우주 하게 되면 영계와 육계가 들어 가지만, 신인(神人), 천지인(天地人)이라든가…. 동양사상에서 하늘과 땅에 사람이 들어가요. 그래, 우주의 근본될 수 있는, 시작될 수 있는 때부터 그것이 끝까지 남아 가지고 관계를 지을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 돼요. 뭐 그렇게 얘기하면, `그건 하나님이지!'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지만 하나님 혼자 이상권을 이룰 수 있어요? 하나님과 대상적인 입장이라든가 대응적인 관계에 있어서 하나의 축이 되어 가지고 그걸 중심삼고 부체 작용을 하여 확대시킬 수 있는 이런 관계를 짓지 않고는 이상권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어요.

하나님이 `아, 좋다' 할 때 이것은 거침이 없어요. 거침이 없다는 거예요, 이상권에는 말이예요. 어디에 가더라도. 저 시골 가서 좋다 하게 된다면 말이예요, 그 시골 전체도, 그 중앙, 본궁에서 기뻐하던 거와 마찬가지로 그 범위는 작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마찬가지의 작동을 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럴 수 있는 존재 기반이 무엇이냐? 내적 중심 형태가 뭐냐? 우리 인간으로 말하면 역사를 대표해 가지고 내려온 그 민족들을 중심삼고 볼 때 궁이다, 궁. 궁은 뭣이냐? 이 모든 가정들의 핵적인 하나의 가정 형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건 누구나 다 싫어하지 않는다 이겁니다. 안 그래요? 누구나 다….

그래 이 대한민국으로 보게 되면 서로가 대통령 해먹겠다고 해요. 되지 못하지만 대통령이 되겠다고 해요. 왜 그러냐? 그걸 해야 되겠다구요. 대통령 가족 하게 되면 대통령 가족, 대통령을 중심삼고…. 대통령이 되려면 말이예요, 대통령은 그런 자격이 있어서 되었지만 부인은 말이예요, 자격은 무슨 자격! 가만히 보게 되면 뭐 국민의 부인들보다도 뭐 모든 면에 있어서, 미모에 있어서도 잘났다고 할 수 없고 말이예요, 백사(百事)에 제일이라고 할 수 없다 이거예요.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나 모든 전부가 `아이고, 거 우리 나라의 핵의 부인으로서 당당한 것이지'라고 말할 수 없어요. 또 그 아들딸을 보면 더 개구쟁이가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패들이 떡 들어가 가지고 핵의 작용을 하는데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느냐 이거예요. 그게 문제예요. `왜, 저들은 나보다도 못생기고 나만 못한 것이 왜 청와대에 들어가서 왕권을 대표한 자리에서 행복하게 살아? 대통령이 먹는 거와 같이, 대통령이 사는 거와 같이 박자를 맞춰 가지고 흥흥 하며 살고 있어?' 할 것입니다. 그런 것이 문제 된다 이거예요.

여러분, 보게 된다면 말이예요, 우리 몸뚱이라는 것이…. 내 몸뚱이 이거 천한 거예요, 가만히 보게 되면. 이 몸, 나라는 것이 얼마나 천해요? 그 몸뚱이는 천하지만 그 마음은 고귀하다는 거예요. 여러분의 마음은 높은 것을 추구하죠, 언제든지? 나쁜 것은 꿈에도 생각지 않아요. 나쁜 거와는 상극이예요. 그런 뭐가 있다구요. 내 자신에도 가만히 보게 되면 나쁜 것 같은 몸뚱이가 있는 동시에 좋을 수 있는 내용의 양심이 있어요. 그렇잖아요? 양심은 선하다고 볼 수 있고 몸뚱이는 속되다고 볼 수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 속된 것이 중심이 되어서 끌고 가야 되겠느냐, 고귀한 자리에 서 있는 양심이 끌고 가야 되겠느냐? 그건 말할 것 없다구요. 양심의 영향을 받아 가지고 양심화될 수 있는 몸적 귀결을 표준해 가지고 우리는 성장의 일생노정을 종결지어야 된다 이겁니다. 그러려면 몸과 마음이 이상적으로 하나 안 되면 안 돼요. 그럴 수 있는 내용….

그러면 왕궁에 있어서 말이예요, 하나될 수 있는 내용, 그것이 무엇이겠느냐? 여기에서 사랑이라는 문제가 등장한다는 거예요, 사랑이라는 문제. 사랑이라는 문제! 대통령과 그 부인간에 높고 낮음의 차이는 있지만 사랑이라는 문제를 중심삼고 딱 일치될 때는 동위권 동참권 상속권, 뿐만이 아니라 주도권을 장악하게 되는 거예요. 상속했으니까 중심이 되는 주도권까지 줄 수 있는 겁니다. 사랑에는 그러한 위대한 힘이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