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집: 전체의 소망 1981년 05월 10일, 한국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Page #317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하나된 참된 개인인 "시아의 사명

그러면 우리의 소원이 무엇이냐? 이런 개인에서부터 그런 남자와 여자가 합해 가지고 부부가 형성되기를 하나님도 바라고, 인류도 바라고, 만물도 바란다 이겁니다. 그런데 메시아란 분이 이 땅에 오셔 가지고 참된 사랑을 중심삼은 아들은 됐을는지 모르지만, 한 개인적 중심은 됐을는지 모르지만, 메시아적 사랑을 가지고 개인적 인격을 완성한 기반 위에 메시아적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적 메시아 사랑을 제시했느냐 할 때 못 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에서 예수님은 죽으러 왔다는 말을 간단히 하지마는, 그말은 지극히 내용이 없이 속단해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지 않을 수 없다는 겁니다. 예수님은 개인 인격을 완성한 주체자로서 신부를 상대자로 맞아 둘이 메시아적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적 사랑의 전통을 오늘 기독교 역사 가운데, 혹은 인류세계 앞에 제시하지 못했다 이거예요.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연구를 하든가 그거야 상관할 것 없지' 하지만 그거 안 통합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이루어진 가정의 기반, 그 가정의 기반은 인류역사상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는 것입니다. 메시아를 중심삼은 부부의 기반 위에 참된 부부의 사랑, 하나님이 공인할 수 있는 참된 부부의 사랑을 이룬 그 터전 위에 참된 자녀를 사랑할 수 있는 참된 부자관계의 전통이 성립되지 않았다 이겁니다. 이게 문제예요.

이 핵심만 가능했더라면 가정은 역사적인 과정을 거처 자동적으로 횡적으로 발전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으로 말미암아 종족적 기반이 형성됐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문씨면 문씨, 김씨면 김씨, 박씨면 박씨의 종족적인 사랑의 터전 위에 이루어진 전통의 기반 위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민족적인 전통의 형성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역사시대의 세계 무대 위에는 참된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전인류가 소망하고 만물이 소망하는 종족적 전통과 민족적 전통의 중심적 기반이 닦아지지 않았다 이겁니다.

종족적 기반이 닦아지지 않았으니 민족적, 국가적. 세계적 기반이 닦아지지 않았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영계와 육계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기를 바라는 그런 전통적 기준까지 성립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결론을 내고 보니, 오늘 여러분이 처해 있는 현재의 입장이 어떤 입장이냐 하는 것을 되돌아보고 비판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전국에서 모인 성화청년 남녀들이 해야 할 중차대한 결의 사항이 아니겠느냐고 본인은 생각하는 바입니다.

하나의 젊은 김 아무개면 김 아무개 너는 어디로 갈 것이냐? 막연합니다. 막연해요. 어디로 가요? '서울대학 가서 대학원 코스, 박사 코스 거쳐 가지고 사회에 나가 출세해서 사랑하는 여편네 하나 얻어 가지고 아들딸 낳고 살면 그만이지' 그러겠지만 그건 에이! 시시해. 시시하다구요. 이건 동물과 마찬가지예요. 시시하다는 거예요. 내가 공부를 왜 하느냐?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녹음이 잠시 끊김)

그 무대를 확장하기 위해서 있다! 거 얼마나 멋져요? 그런 너와 나는 참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데, 그 참은 오늘날 역사시대의 보통 사람이 바라는 참이 아니예요.

전체 소원의 핵이 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의 기반 위에 선 그런 입장의 핵으로서, 어느누구도 옮길 수 없는 원칙적, 공식적인 사랑의 법도 자로 서 가지고 만민이 공동적으로 밟아 가야 할 길에서 이상적 남녀로서 출발할 수 있는 그 자리는 하늘이 소원하고, 인류가 소원하고, 만물이 소원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자라고 그들이 확장되는 그 무대는 모든 우주의 소망의 기지로서 소망이 집약된 중심점이 아니겠느냐.

나는 너를 사랑하고 너는 나를 사랑하는 이 부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을 연결시킨 하나의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번식시켜 가지고 철옹성 같이 하나가 되어 가정적으로 하나님 앞에 있어서나, 만인간 앞에 있어서나, 만물 앞에 있어서 아무리 보더라도, 사방으로 보더라도 소원의 중심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그런 가정을 가질 수 있다면 그야말로 행복할 것입니다. 그것이 있어서 종족과 연결시킬 수 있고, 그것이 있어서 민족적 참사랑과 연결시킬 수 있고, 그것이 있어서 세계적 참사랑과 연결시킬 수 있고, 그것이 있어서 하늘나라의 참사랑과 연결시킬 수 있지, 그것이 없어 가지고는 모든 것이 허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인류는 이와 같은 내용을 모르고, 수많은 종교도 그와 같은 내용을 모르고, 이런 관점을 생각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 서있는 레버런 문과 레버런 문을 따르는 일파, 통일교회 교인들,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 신도들은 이런 점을 핵심으로 하여 오늘날 이 세계 앞에 새로운 개인적 기지, 가정적 기지를 형성하여 종족적 기지, 민족적 기지, 국가적 기지를 형성하여 세계, 영계와 육계가 통하는 하나의 세계로 가자 하는 거예요.

그것은 직선상의 발전적 무대지만, 그 길은 하나밖에 없다 이거예요.

그게 뭐냐? 참사랑과 연결될 수 있는 길을, 다리를 옆놓아 나가는 데서 만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통일교회 신도들은 이런 운동을 제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이 다시 자각하고 각성해야 할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하는 바입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