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집: 종족적인 메시아로 서라 1967년 12월 27일, 한국 대전교회 Page #156 Search Speeches

교파 통합운동을 "진해 가" 원동력

그러면, 이제 얘기 좀 하자구요. 지금 우리 본부교회에서 초교파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 초교파운동의 총재하고 사무총장하고 그 사람이 기성교회, 장로교회나 감리교회의 거물급들입니다. (녹음이 잠시 끊김) 이렇게 발전해 나온 거예요. 그래서 지난번 1주년 기념행사 때 협회에서 한 500여 명이 모여 가 가지고 대행사를 치렀습니다. 그 바람에 기성교인들이 상당히 놀랐어요. 아무리 봐도 통일교회가 배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막으려고 했지만, 자기들이 작전한 가운데서도 틀어져 나왔다 이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키워 줘야 되겠다 이겁니다. 지금 이러한 자세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교회를 어찌나 무서워하는지 몰라요. 옛날에는 통일교회 교인들이 기성교회 목사가 찾아오면 가슴이 철렁하지 않았어요? 응? 이렇게 쫓기고 형편없이 있을 때 반대하러 오게 된다면 상당히 우리가 떨고는 했던 시절이 있었다 이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와 정반대의 시대가 되었다 이겁니다.

이제는 여러분들이 자신을 가지고 기성교회를 찾아가게 되면 기성교회 교인들이 떨게 되어 있어요. 이래서 상당히 지금 교계에 문제가 돼 있는 거예요. 그래서 금년에도 이것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금년 계획은 무엇을 세웠느냐? 작년에는 기성교회의 상부층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접선해 가지고 그 사람들이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배수진을 치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래서 요전번에도 유성온천에서 기독교의 간부급들이 14명인가, 총 인원 한 20명이 모여 가지고 사흘 동안 좌담회를 했습니다. 이러한 관계 등, 여러 가지로 지금까지 활동한 모든 내용을, 지금까지 기독교 단체로서 어떠한 큰 교파도 하지 못하는 일들을 1년 동안에 무난히 단행했다 이겁니다.

경비는 얼마가 들어갔느냐 하면 한 4백여만 원 들어갔습니다. 4백만 원이면 많지요? 여러분들은 기껏해야 만 원인데, 생각해 보라구요. 한 달에 만 원씩 쓴다면 말이예요. 1년에 10만 원 가지면 사는 거 아니예요? 12만 원 가지면 산다 이거예요. 그러면, 4백만 원이면 몇 개 지역이 살 수 있느냐? 한 40 가까이 살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요? 40개 지역이 살 수 있는 이런 자금을 투자했다 이겁니다.

이렇게 1년 동안 행사한 모든 내용들이 기독교연합회에서 하지 못하는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비웃고…. 즉 말하자면 초교파운동이라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버티어 내는 그 모든 기세를 보니 자기들이 막아낼 수 없는 입장이라는 거예요.

우선, 경제적 자원을 후원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교파도 이 초교파운동을 위해서 쓴 만큼 돈을 쥐고 한 교파가 없어요. 아무리 큰 교파라도 자기 교파도 쓰기 급급해 가지고 우리의 동정을 받으려고, 지불을 받으려고 하는 형편이지, 이 전체 교파의 통합운동을 위해서 돈을 쓰는 교파는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교파 활동을 각 교파의 교역자들은 어느누구나 바라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심적으로는 다 환영하고 있지만 어떻게 되어서 이들이 지금까지 초교파운동을 하지 못했느냐? 그 교단들이 합해 가지고 이 초교파운동을 할 수 있는 경제적 지원을 누구도 뒷받침해 주지 않았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번번이 했다가는 실패하고 번번이 했다가는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몇 개월도 못 갔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우리 통일교회가 배후가 되어 가지고는 일사천리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