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집: 미국에 대한 하나님의 소망 1973년 10월 21일,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리스너 강당 Page #10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은 세계를 구하" 것

자, 이와 같이 하나님이 뜻을 따라 나온 역사적인 우리 모든 조상들은 하나님을 절대시하고 모든 것을 부정하고 나선 용사들이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 자기 가정, 고향산천 그 무엇이라도 다 버리고 하나님만을 남기고 그외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나선 사람들이라구요.

하나님은 그러한 대표자로서 한 개인을 대표한 하나님의 사람을 원했을 거라구요. 그 다음에는 가정을 대표하는 그런 세계적인 사람을 원했을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민족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사람을 하나님은 원했을 것이 아니냐 하는 거예요. 어떤 것이 하나님의 뜻이겠느냐? 하나님의 뜻은 한 개인을 구하는 것도 물론 뜻이 되겠지만 그 개인이 개인만을 구하기 위한 뜻을 가진 사람이라면 쓸데없다는 것입니다. 개인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 앞에 세움을 받되 세계를 위해서 구원 받겠다는, 그런 개인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가정의 '대표자를 원하되 세계를 구하기 위한 가정의 대표자로서 세우고 싶은 거예요. 민족의 대표자를 세우되 그 단일민족만을 위하는 민족의 대표자가 아니라 세계의 민족을 지도할 수 있는 대표자를 세우고 싶을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국가의 대표자를 세우되 세계 국가를 구해 줄 수 있는 사명을 가진 대표자를 원할 것이 아니냐 이겁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 신자들은 메시아가 오면 자기 나라만을 위해서 올 줄 알고 있다가 메시아를 못 맞았다는 거예요. 메시아가 유대교 사람들을 완전히 하나 만들어 가지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온다는 사상은 없었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생각과 이스라엘 민족의 생각이 상치되었다구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야곱 같은 사람은 가정적 대표자라구요. 모세 같은 사람은 민족적 대표자라구요. 국가와 세계의 대표자로서 와 가지고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중심적인 사명을 이어받으신 분이 메시아가 아니겠느냐 이거예요.

자, 하나님의 뜻은 한 교파를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구요. 그 교파를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구하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지요. 오늘날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 예수 믿고 천당가겠다는 사람들 중에 '내가 예수 믿고 나만 구원 받으면 돼'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관과 일치가 안 된다고 봐야 합니다. 이 세계를 모르고 '우리 가정만 구원 받으면 돼. 우리 민족만 구원받으면 돼. 우리 나라만 구원 받으면 돼' 그러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이상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구요. 그 이상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구요.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위하는 자리에서 보게 되면 내가 개인으로 구원받되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구원 받아야 되고, 가정으로 구원받되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종족적으로 혹은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구원받되 세계를 위해서 구원받는다고 생각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러한 나라와 그러한 종족과 그러한 가정과 개인이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라구요.

지금 기독교인을 한 5억 잡는다면 말이예요. 세계 인구가 35억이면 7분의 1밖에 안 된다구요 7분의 1밖에 안 된다구요. 거기서도 잘 믿는 사람, 데데한 사람 다 걸러내면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몇십 만도, 몇 만도 안 될 거라구요. 안 된다고 본다고요. 세계를 구하기 위해 믿는 사람이 있느냐 이거예요. 지금 있어요? 하나님이 이 사람들을 구해 주고 세계 30억 인류를 다 죽이겠어요? 그런 허황한 신앙은 하나님 앞에 성립 안 된다고 보는 거예요.

이런 얘기는 미스터 문이 지어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예수를 알고 보니, 하나님 말씀이 옳고, 또 그렇게 됐기 때문에 얘기하는 거라구요. 그래야 하나님이지요. 만민을 구해야지요.

그렇기 때문에 교회를 세운 것은 그 교회를 구하는 것도 목적이 있지만 그 교회를 넘어서 세계를 구하기 위한 제2차의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유대교인과 이스라엘 민족은 몰랐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