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심정과 절대적인 신앙 1970년 08월 09일, 한국 부산 동명장여관 Page #100 Search Speeches

절대적인 믿음의 '"성

참부모라고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이 참부모가 되는 것입니까? 밥을 많이 먹는 사람입니까? 세상에 권세가 등등한 그런 사람입니까? 참부모는 심정적인 바탕 위에서 참된 하나의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그럴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내가 어제도 얘기했지만 어머니는 나이로 보면 선생님의 딸과 같은 사람입니다. 그 어머니를 대해 가지고 딸과 같이 느낄 수도 있고, 누나같이 느낄 수도 있고, 또한 어머니같이 느낄 수도 있고 아내같이 느낄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를 지으셨는데 아담 해와가 누구예요? 하나님의 아들딸입니다. 그렇지요? 그 다음에는 무슨 입장이겠어요? 동생의 입장입니다. 또, 그 다음에는 무슨 입장이냐? 하나님 자신의 입장입니다. 즉, 하나님 자신과 하나라는 거예요. 문제는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참가정이란 어떤 가정이냐? 이것을 복귀도상에서 선생님이 먼저 세워 가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여러분들이 모르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어머니에게 지금 노력하라고 한 것이 무엇이냐면 지금까지 잘한 일에 대하여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잘잘못이 문제가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 하나님 앞에 순응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신앙을 갖고 나갈 수 있느냐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실적을 못 갖고 있으면 희망이라도 가지라는 것입니다.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절대적 신앙을 갖는 것은 물론이요, 실천적 과정을 닦아 나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선생님은 이 땅 위의 남성을 대표하고 그 누구보다 더한 투쟁의 역사를 거쳐 나가야 됩니다. 선생님은 영계와 육계로부터 공인받을 수 있는 권한을 갖고 나왔지만 여러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적이 없으면 믿음으로 넘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 믿음은 어떠한 믿음이어야 되느냐? 나 좋을 수 있는 그런 믿음으로는 안 됩니다. 그런 믿음으로는 뜻을 이루었다 하더라도 자기만이 좋아하는 뜻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좋아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그런 일은 하면 할수록 하나님과도 선생님과도 멀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야 하지 싫으면 안 한다고 하면 안 됩니다.

안창성이도 그런 무엇이 있지? 그런 것은 순진한 면으로 통할는 지 모릅니다. 그러나 믿음이란 순진과는 다른 것입니다. 자기가 그렇다 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공인을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바보 천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실속이 문제인 것입니다.

자기 아들딸들이 좋아하고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됩니까? 하나님께서 좋아하셔야 됩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나 자신도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실천적인 생활을 못하더라도 절대 믿으라는 것입니다. 믿으면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어머니를 교육하는 것도 그것입니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하늘 나라가 아니라는 겁니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남편이 되기를 바라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내가 좋아하는 어머니가 되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좋아하고 인류가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어머니가 되라는 것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누가 찾아오더라도 그 사람 이상의 실적을 갖추지 못했을 때는 그를 부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