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집: 제3회 세계통일국개천일 기념식 말씀 1990년 10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2 Search Speeches

가라앉지 않" 배- 대한 얘기

그러면 여러분이 물에 빠진다면 무슨 물에 한번 빠져 보고 싶어요? 내가 이번에 알래스카에 가 가지고 말이예요…. 알래스카 하면 한국 말로 `알았습니까?' 하는 것입니다. (웃음) 또 병이 나서 `앓았습니까?' 하는 것도 알래스카예요. 그게 좋고도 나쁜 말이예요. 일본 말로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와카리마시다카(わかりましたか;알았습니까? )' (웃음) 그 말이 왜 생겼는지….

또 거기의 이름이 뭐냐 하면 `코디악'이예요. 코디악은 `꼬꼬닥'입니다. 그런 말과 통한다구요. 닭이 알을 낳게 되면 `꼬꼬닥 꼭꼭' 하거든요. 줄이면 꼬닥이라는 말이 돼요. 알래스카, 병아리를 많이 치겠기 때문에 거기에 훈련 장소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 도시에 제일 큰 교회를 지금 짓고 있어요. 경치 좋은 알래스카 풍경과 아침에 떠오르는 햇빛을 보면 마음이 청춘 같고 회춘감이 나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백년 살고 나서도 한 살로 돌아가고, 또 백년 살고도 한 살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경치라는 것입니다. 경치가 아주 특수해요.

그거 얘기 좀 할까요?「예」 시간이 많이 갈 텐데. (웃음) 그 얘기가 더 재미있어서 오늘 개천일에 대한 말씀은 뒷동산이 되겠기 때문에 못 하겠어요. 「한번 가 봤으면 좋겠네요」 아, 가 보고 말고. (웃음) 사랑하는 부모님이 계시고 임이 계신 곳인데 가야지요. 그래, 돈이 없어 문제지. 돈은 벌면 되는 거예요. 가고 말고. 그거 나보고 대 달라는 말은 못 하겠지? (웃음) 그리워서 찾아오는 녀석들이 비행기표 사서 와야지. 오면 밥은 내가 먹여 줄게. (웃음) 그러면 모든 만사가 오케이지 뭐. 불평할 수 없잖아? 오고 말고. 오라구. 「한번 구경시켜 주시면…」 구경? 구경시켜 줄 테니까 비행기 타고 오란 말이야. (웃음)

거기에는 내가 만든 배도 많아요. 그 배가 시속 30마일, 50마일로 달릴 수 있어요. 보통 조그마한 배들은 멀리 못 나간다고 수상경찰청에서 경계령을 내려도 내가 만든 그 조그만 배는 그냥 나가는 거예요. 선생님은 머리가 좋지요? 내가 설계해서 만든 이 배가 조그마해도…. 만들어 놓고 타 보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참 기분이 좋아요. 파도가 아무리 크더라도 뚫고 나가는 거예요. 어뢰 알지요, 어뢰? 어뢰탄같이 물결을 타고 들어가서 직행하지 물결에 이러지 않아요. 그래서 유명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맨처음에는 조그마한 배가 바다에 나간다고 수상경찰에서 경보기를 울리면서 뒤에 와 가지고 `조그마한 배는 오늘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왜 나왔어? 빨리 돌아가라! 돌아가라!' 그랬어요. `이 미친 자식들, 내용도 모르고 그러는구만' 하고 안 돌아가니까 그다음에는 배를 타고 찾아와서 기합을 주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신네 배하고 우리 배하고 물결 가르는 시합 한번 해보자. 이 배는 당신들이 폭격을 해 가지고 천조각처럼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가라앉지 않는다' 그랬어요. 기분 좋지요? 「기분 좋습니다」 산산조각이 났는데도 가라앉지 않는 배가 어디 있어요? 그렇지만 머리 좋은 선생님은 그렇게 만들었더라 이거예요. 「아멘」 (박수)

역사시대에 있어 가라앉지 않는 배를 한 150척 만들어 가지고 지금 훈련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글로스터에 2세들 한 30여 명을 데려와 가지고 튜나(tuna;참치)잡이 훈련을 하는데 말이예요, 배가 물결 타넘는 것을 보게 되면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치면서 한꺼번에 삼켜 버릴 것 같은 기분이라구요. 처음 나가서 노도를 만나게 되면 밑천도 못 찾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도리어 쥐새끼가 그립다고 그런다구요. `아무 동네의 쥐새끼가 내 어머니 아버지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구요. 사람 새끼가 되어 가지고 말이예요. 그렇게 무섭다구요.

그걸 잘 아는 선생님은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배를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너희들,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 파도가 치면 무섭지? 사망의 함정이 입을 벌리고 으르렁거리는 거기에 빠져 죽으면 큰일나겠으니 가라앉지 않는 배를 만들었다. 자, 너희들 이거 타라!' 해 가지고 맨 처음에 아홉 명을 태웠어요. 그다음에 그 배에다가 물을 갖다 부은 거예요.

항구에서 그 놀음을 하니까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다 `아이구, 통일교회에서 가라앉지 않는 배를 만들었다는데 구경하자' 해 가지고…. 한참 튜나잡이 할 때였기 때문에 주변에 세계에서 유명한 호화선을 가진 사장급 여자들, 바람피울 소질이 농후한 패들이 있다가 전부 다 `야! 가라앉지 않는 배를 보자' 하고 전부 다 모여드는 거예요. 그런데 아홉 명을 태워 가지고 물을 들이 부어도 끄떡없거든요. 그래서 그다음엔 `열 명 타라' 했더니 `아이구, 저거 다 죽는다' 이러는 거예요. 그런데 열 명을 태워도 끄떡없거든요. 그래서 또 30명을 태웠더니 `아이구, 들어간다' 하고 야단이 벌어진 거예요. 그런데 끄떡없어요. 40명까지 태워 가지고 왕창왕창해도 물에 쑥 들어갔다가는 다시 올라오고 쑥 들어갔다 올라오고 하는 거예요. (웃음)

실감이 나요? 「예」 설교도 이렇게 해야 청중이 안 졸지요. (웃음) 내가 실감나는 생활을 했기 때문에 실감나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거짓말이 아닙니다. 그랬더니 눈이 이래 가지고 `세상에 저런 배가 어디 있어?' 하더니, 그 이튿날 와 가지고 그 배를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요. (웃음) 그래서 `우리 배는 역사 이래 해병대가 주문해도 안 팔았어. 퉤!' 하고 차 버린 것입니다. 이놈의 자식들이 지금까지 무니 배가 전부 빠지기를 바라고, 우리 배가 하도 빠르니까 플로리다 남해에 가서 아편, 마약을 운반하는 배라고 별의별 중상모략을 다 했다구요. 기가 찬 거예요. 그래서 몇 번씩 해양경찰들이 나와 가지고 조사해 봐도 거짓말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제는 신고해도 듣지를 않아요. `진짜 사람들은 무니 사람들이지' 이러고 있다구요. 그렇게 하더라도 우리는 조금도 서슴지 않고 다 조사하라고 한 거예요. 나쁜 올가미에 걸려 가지고 조사를 받고, 별의별 일을 다 겪었다구요. 거기서 살아 남는다는 것은 보통 힘든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