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집: 한국이여, 하늘의 은사에 보답하소서 1988년 01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80 Search Speeches

세계 비밀정보처인 워싱턴 타임즈

여기 기관에서 온 사람도 있겠구만. 쫄쫄쫄쫄 해 가지고 문총재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하게 되면, 기성교회 패들은 전부 나쁜 의미로 이렇게 이렇게 해서 정부를 전복하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고 말이예요. 통일교회와 싸움 붙여 가지고 때려잡을 계획으로 보고하는 패들도 많았다구요. 이놈의 자식들!

내가 한국에 들어오니까 뭐 김종필이 돈 대준다고 야단하더구만. 또 누구? 김영삼이? 그다음 김대중이야 내가 죽으면 죽었지 대주지 않을 걸 알기 때문에 말 갖다 붙이지 못하지요. 그런데 거짓말하는 녀석이 있긴 있더구만. 누가 가짜인지 진짜인지 나만은 잘 알아요. 여러분은 모른다구요. (웃음) 정부도 몰라요.

레버런 문은 잼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망한다면 망해요! 맹목적이 아닙니다. '이러 이러하기 때문에…' 라며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난다긴다하는 녀석들 잡아다가 박보희가 교섭을 합니다. 그러다 힘들면 선생님에게 제발 한번 만나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 녀석아! 내가 그런 녀석들 만나야 되겠어? 종교 지도자는 좀 신비로운 것이 있어야지. 하나님이 나타나서 이거 빵 장사하고 개떡장사까지 해서 되겠어?' 이래요. 나중에는 똥 장사까지 시키려고 그럴 거라구요. 안 나타난다구요. 요즘에는 만나자는 패들이 참 많습니다. 안 만나 주니까 모략 중상하는 패까지 생기더라구.

자기들만 조직을 갖고 있나? 모략 중상하는 배후를 내가 다 알아요. 나도 길을 갖고 있다구요. 한국 정보처에서 안 하면 CIA 정보처고 어느 정보처에서건 나에게 연락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줄 알아요? 큰소리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큰소리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못난 사람이 아니라구요.

워싱턴 타임즈는 세계 강대국의 비밀정보를 제일 먼저 캐치하는 곳입니다. 민주세계는 소련의 정세와 반대되는 입장에서 나가고 있는데, 워싱턴 포스트나 뉴욕 타임즈는 소련 정책에 플러스될 수 있는 입장에서 소련을 지지하므로 그런 정보는 전부 빼 버립니다. 그러나 레버런 문은 소련에 대해 정면으로 대가리를 들이대고 하기 때문에 그런 정보가 있으면 즉각 내 보냅니다. 워싱턴 타임즈에서 내 놓으면 영국이나 독일, 불란서에서는 찍 소리도 없다는 거예요. '우리 수상이, 우리 정부가 가는 길이 옳구만' 하고 말이예요. 그거 편리하거든요. 그러니까 제일 비밀정보는 레버런 문의 신문사인 워싱턴 타임즈를 향해서 행차할지어다. 「아멘」

그래서 내가 제일 먼저 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결정합니다. 이번에 미국 CIA국장이나 비서실장 임명된 사실을 그 자신들도 모르고 있었는데 나는 2주일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있다구요. 그러니 큰소리할 만하잖아요? 그러한 문선생이 여기 공항에 드나드는데 못난이 모양으로…. 법무부의 새파란 녀석이 와서 '당신이 문 아무개요?' 합니다. '그래', '주소가 어떻게 돼요?' 그래도 대답도 안 하고 가만히 있습니다. 나 주소 잘 모르는데 네가 알아봐라 이거예요. 네가 내 주소를 모르면 가짜다 이거지요. 말도 안 하고 있으니까 우리 엄마가 대답해요. 대답하지 말라고 그랬는데도 대답을 해요. (웃음)

대한민국 4천만 민족 중에 문총재를 지지한 사람이 누구예요? 40년이 지나고 나니까 이렇게 됐어요. 이것 저것 세밀히 역사를 풀어서 얘기해주면 좋겠는데 그럴 시간이 없어요. 1시간 10분 됐구만. 이거 (단상을 치시며 말씀하심) 고치라구. 협회장, 여기서 어떻게 설교했나? 찌뿌둥 안 했어? 나보다 가벼우니까 안 했겠지. (웃음) 그저 원고만 읽으니 살펴서 딴 생각은 하나도 못 한 것이 아니야? 청중이 뭘하고 있나를 봐서 슬슬 옆으로 치고 훑어 가면서 얘기해야 된다구. 심각하게 하는 게 아니라 그런다구. 저거 보라구. (웃음) 이걸 모르다니, 그거 죽은 놈이지. 이걸 보라구. 자, 거기에 관심 가지라는 게 아니라 내 이야기에 관심 가지라는 얘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