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집: 절대신앙과 절대사랑 1994년 10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58 Search Speeches

훌륭한 참어머님

그렇기 때문에 성진 어머니가 1백 퍼센트 반대 안 할 수 없습니다. 뭐가 있으면 전부 다 자기를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주는 놀음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당신은 내 남편만 되어 달라.'고 했던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부모는 필요치 않고, 다른 여자들이 따라오는 그런 구세주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랬다면 통일교회가 어떻게 됐겠어요? 별의별 욕설과 별의별 놀음을 다 당했다구요.

여자들이 죄가 많아요. 나에게 진 죄가 많습니다. 이 죄를 해방해 주기 위해서 진감태기 속에 들어가는 거예요. 이걸 해방해 주지 않으면, 저 밑창에서 해방의 터전을 닦지 않으면 어머니가 설 자리가 없는 거예요, 어머니가. 여자들이 선생님을 갇혀 들어가게 해 가지고 고통을 주고, 여자들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욕먹지 않았어요? 전부 다 이런 것은 어머니 하나 발굴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걸 극복하면서 그 가운데서 어머니를 키워 나와야 돼요. 그런 걸 싫다 하는 사람은 전부 다 물러가게 되는 거예요.

그러나 지금 어머니는 훌륭한 분입니다. 내가 고맙게 생각해요. 그래, 성진 어머니하고 관계가 없지만, 그 성진 어머니의 모든 생활을 보살펴 주고 집을 몇 번씩 갈아 가면서도 좋은 집을 사주지 못한 것 같아 더 좋은 집을 사주겠다고 생각할 때 내가 마음으로 감사히 생각하는 거예요. 훌륭한 어머니라구요. '하늘이 어쩌면 저러한 어머니를 통일교회에다 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3년 전이구만. 어떤 집을 사주었는지 내가 한번 사준 사람을 통해 지도를 그려서 한번 가 보고 싶었어요. 정성을 들여 사준 것을 볼 때 말이에요. 그런 얘기를 안 했어요. 어머니에게 갈 데가 있으니 같이 가자고 했다구요. 간 곳이 어디냐 하면, 성진 어머니 집을 가서 돌아보는 거예요.

그렇게 정성들여 사준 집을 생각도 안 하면 안 되겠기 때문에 어머니를 데리고 왔다고 말했어요. 세상 여자 같으면 벼락이 떨어지는 거예요. 환장할 노릇이라는 거예요. 갔다 와서 한바퀴 돌아보고 돌아와 가지고 가만히 있는데, 하는 말이 '좀더 좋은 집을 사주지 못해서….' 그런 거예요. 그런 말을 들을 때 어떻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세상에 그럴 수가! 어쩌면 그럴 수 있어! 원수와 같이 생각한다면 거기에서 발길을 돌려 데려가는 것만 해도 벼락이 떨어져 가지고 싸움판이 벌어질 일인데, 세상 여자들이라면 그럴 텐데 더 좋은 집을 사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나보고 얘기할 때 선생님의 마음이 어떠했겠어요? 세상에 이런 왕후가 있다면 천년 만년 죽지 않고 이상적 아들딸을 낳아서 키울 수 있는 왕국이 틀림없이 될 것입니다. 그런 사연들이 많다구요. 아시겠어요?

또 선생님이 어머니를 모시고 나오면서, 교주라는 사람이 어머니에게 약속한 대로 못 하게 되면 그 교주 꼴이 뭐예요? 위신이 뭐예요? 결혼할 때 전부 다 가르쳐 줬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 이렇게 돼 있으니 이렇게 나갈 것이 틀림없는데 그렇지 않으면 나한테 충고하라고 했습니다. 틀림없이 그 길을 온 거라구요. 그것이 쉬운 길이 아니예요.

어머니가 시집와 가지고 3년 반 동안 남의 집 살이를 했어요. 같이 살지 못했어요. 원수 떼거리가 많았습니다. 80난 노인에서부터 10살 이상의 사람은 전부 다 선생님을 남편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3대가 하나되어 가지고 선생님을 우주의 아버지로 모시겠다고 한 것입니다. 전부 다 우주의 어머니라고 영계에서 가르쳐 줘 가지고 뭐 살림살이로부터 집을 다 만들어 놓고 말이에요, 선생님을 어떻게든지 사촉(唆囑)해 가지고 집에 오게 되면 문을 닫아 가지고서라도 하룻밤 자게 하려고 그랬다구요. 3대가 합해 가지고 그러고는 틀림없이 조건을 걸어 손녀딸과 가까운 거리가 되게 하는 거예요. 눈이 뒤집어져서 그런 싸움을 하고 있는 거예요. '야! 무서운 것이 여자로구나!' 했어요.

그리고 그때 모든 여자들은 하늘나라의 봄철이 왔기 때문에 전부가 마음이 부풀어올라 가지고 선생님을 중심삼고 아내의 자리에 서는 거예요. 80노인이 말이에요, 허리가 구부러져서 지팡이를 짚고 오면서 나보고 '당신!' 이러는 거예요. (웃으심) '손을 한번 잡아 주소. 언제든지 오시면 모시겠습니다.' 이랬다구요. 세상에! 80노인만이 아니예요. 60, 70노인도, 50여인도 40여인도 30여인도, 20대 10대까지 전부 마찬가지예요.

그렇다고 함부로 손을 잡았다가는 조건에 걸리는 거예요. 함부로 키스만 해줬다면 붙들고 안 놔줘요. 칼싸움을 하고, '이게 웬 일입니까?' 이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걸 아는 선생님이 걸리지 않았으니 다행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