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0집: 통일교회의 자랑 1990년 12월 27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340 Search Speeches

먼저 맞고 빼-아 나오" 섭리

아까 우리가 말했던 제목이 뭣이던가? 무슨 자랑이라구? 우리의 자랑, 통일교회의 자랑입니다. 그 첫째가 뭐라구? 하나님을 중심삼은 자랑이다 이겁니다. 하나님이 어떤 인격을 가진 분이고, 하나님이 어떤 중심의 존재이고, 무엇 때문에 천지를 창조하셨고, 무엇 때문에 구원섭리를 하시는지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안다는 것입니다. 절대적 하나님이니까 그 뜻도 절대적으로 둘이겠습니까, 하나이겠습니까? 절대적으로 하나입니다.

원래 하나의 뜻으로 세웠던 창조이상 세계를 타락으로 말미암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분이기 때문에 모든 외적인 세상이 변하더라도 자기 스스로는 절대적으로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악마한테 아담 해와를 빼앗기고, 모든 만물을 사탄한테 넘겨 주었지만 하나님은 역시 하나님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분이기 때문에 본래 천사장인 사탄 마귀까지도 자연굴복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있지만 없는 거와 같은 입장에 서 가지고 절대적인 하나님의 권위를 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칠 수가 없어요. 선한 하나님이 악한 사탄을 칠 수 없다 이겁니다.

선한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세계에 먼저 칠 수 있는 원인, 동기라는 것은 없습니다. 원수까지 위해야 되는 거예요. 타락하지 않았으면 본래는 원수도 없는 것입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원수라는 개념이 나왔다구요. 만물을 위해서 투입하고 투입하고 위하고 위하는 하나님의 위신은, 그 절대적인 권위는 아무리 악마가 생겨나고 반대하더라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위하고 위하면서 나오다 보니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이렇게 수천 년 역사를 거쳐오게 된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그러면서 자연굴복시켜 나온 것입니다. 자연굴복이예요.

하나님이 힘으로 때려잡으려고 했다면 아담 해와가 타락한 그 직후에 전부 다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담 해와가 타락한 직후에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은 무엇 때문이냐? 자연굴복시켜야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물이라는 것을 중심삼고 거기에 자연굴복해야 됩니다. 자연굴복하는 데서만이 하나님의 뜻을 세워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악마 앞에 하늘이 맞아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작전은 맞고 빼앗아 나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땅 위의 선한 사람들, 양심적인 사람들이 이 악한 세상에서는 밟혀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금은 모든 사람한테 천대받고 밟혀 살지만 몇십 년 몇백 년 역사를 두고 볼 때는 순환법도에 의해서 낮은 것이 자연히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천대받던 그 후손들이 복을 받고 치던 악마의 세력권을 소화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런 개인적인 투쟁시대가 가정적 투쟁시대로 오게 되었고 가정적인 투쟁시대가 종족적인 투쟁시대, 민족적인 투쟁시대, 국가적인 투쟁시대, 세계적인 투쟁이 되어 세계전쟁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1차대전, 2차대전을 두고 보더라도 친 녀석이 졌습니다.

같은 입장에서 먼저 치는 녀석은 악한 입장에 서는 것이고, 맞는 입장의 것은 하늘 편에 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 생활에 필요한 것이 뭐냐 하면 참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생활하면서 참아라 참아라 하는 거예요. 이것은 악마의 침입 기지를 방비할 수 있는 암호입니다. 그러니까 매맞은 사람은 다리를 펴고 자지만 때린 녀석은 다리를 꼬부리고 새우잠을 자야 된다는 것입니다. 천지 이치가 그런 거예요. 맞은 사람은 복을 받고, 친 녀석은 손해배상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선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맞을 수 없어요. 절대적 존재인 하나님이 악한테 맞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 사탄 편의 선한 사람들을 찾아 가지고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제물적인 입장에서 맞고 그 대신 그것에 비례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입니다. 맞는 데 있어서도 개인적 대표시대, 가정적 대표시대, 종족적 대표시대, 민족적 대표시대, 국가적 대표시대, 세계적 대표시대가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성인의 도리….

`성인' 하게 되면 하나님을 모시는 종주들입니다. 유교만 하더라도 하나님을 모십니다.

`자왈(子曰), 위선자(爲善者)는 천보지이복(天報之以福)하고 위불선자(爲不善者)는 천보지이화(天報之以禍)니라' 그랬습니다. `공자님이 말씀하기를, 선을 행하는 사람은 하늘로부터 복을 받고 악을 행하는 사람은 화를 받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천(天)이 뭐냐 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몰라요.

불교만 해도 그렇다구요. `법(法)'이라고 할 때 그것은 상대적 조건입니다. 주체가 못 돼요. 인격적 신을 발견할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등등의 문제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를 중심삼고 하나님을 표현하게 될 때 제일 필요요건이 뭐냐? 예수님이 `나는 독생자다'라고 했는데, 그 말은 사랑을 중심삼고 한 말입니다. 독생자는 하나님의 첫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또 신자들을 대해서 `나는 신랑이고 너희는 신부다'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가정에 있어서 신랑 신부의 절개를 말한 것입니다. 부자지관계를 말한 것입니다. 그다음에 예수를 잘 믿는 사람들을 보고 `너희들은 형제다'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형제지관계를 말한 것입니다. 기독교가 하나님의 가정을 중심삼고 사랑 이상을 내연으로 하고 세계적 종교권을 중심삼았기 때문에 그 종교는 세계적 종교가 아니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문화권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세계통일권을 차지했던 것입니다.

그 기독교가 사랑을 가지고 세계를 소화시키고 하나님같이 재창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같이 복귀하기 위한 구원섭리를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같이 투입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사랑의 상대를 찾기 위해서 백 퍼센트 이상 투입했던 거와 마찬가지로, 만약에 기독교가 세계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 기독교 자체를 희생시키면서 투입했더라면 세계는 이미 하나되었을 것이다 이겁니다.

유대교 앞에 메시아가 왔지만, 그들은 메시아를 모시지 못했습니다. 그건 왜냐? 유대인들은 유대교를 중심삼고 메시아가 오게 되어서 천하가 통일되면 유대교인이 전부 득세할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잘못이예요. 메시아가 세계로 통할 수 있는 입장에 있던 로마와 아시아 강대국들 가운데 포위돼 있는 유대나라에 와서 뭘 하려고 했느냐? 유대교를 투입하고 유대교를 희생시켜서 로마와 아시아의 인도 중국으로부터 모든 나라들을 소화할 수 있도록 투입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그랬습니다. `기독교를 사랑하사'가 아닙니다. `천주교를 사랑하사', `장로교를 사랑하사'가 아닙니다.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랬어요. 세상에 독생자를 보낸 것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딸을 희생시킨 것은 세계를 찾기 위한 것입니다. 맞고 빼앗아 나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성인들이 와서 그 당시에 환영을 받은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적 시대가 지나감에 따라서 환영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찌하여 성인들이 역사 발전과 더불어 그 명성이 세계적이 되었느냐? 그것은 맞고 빼앗아 나오는 하나님의 전략전술에 의해서 시대가 지나감에 따라 그 손해배상을 몇천 년에 걸쳐서 갚아 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것입니다. 참된 종교는 날이 갈수록 발전하기 때문에 기독교가 세계의 종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