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자녀의 날은 어떠한 날인가 1968년 11월 2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9 Search Speeches

상대를 잘 만나" 것이 복 '의 복

복이 무엇이냐? 잘먹고 잘 사는 것이 복이 아닙니다. 상대를 잘 만나는 것이 복입니다. 천지의 인연을 따라 천륜의 법도를 따라 부부의 길을 닦는 것이 복 중의 복입니다. 그 이상의 복이 있습니까? 아무리 인기가 있고 권위가 있고 가문이 훌륭하다 하더라도, 아내를 잘못 만나면 그 사람은 형편없어지는 것입니다. 간판 좋고, 허우대 좋은 사람이라도 아내를 잘못 만나면 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아무리 잘난 여자라도 남편을 잘못 만나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 중에서 가장 큰 복이 무엇이냐? 상대를 잘 만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상대를 잘 만나야 훌륭한 자식을 낳을 수 있지요. 그렇지 않겠어요?

아들을 중심삼고 복귀하여 나중에는 무엇을 해야 되느냐? 거짓 인연을 중심삼고 거짓 사랑으로 말미암아 타락했기 때문에, 참사랑의 하나님이 주시는 참사랑을 받아 가지고, 즉 천도의 말씀을 받아 가지고 천도에 따라 천법을 지킬 수 있는 가정을 이루어야 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부터 천국을 이루어야 되는데, 예수님도 가정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천국에 못 가고 낙원에 계시는 것입니다. 낙원은 천국 가기 위한 대합실과 같은 곳입니다. 지옥은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천국은 어떠한 곳이냐? 남녀가 함께 가정을 이루어서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신부를 찾지 못하여 아들딸을 두지 못하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낙원에서 2천년 동안 기도하시면서 성신으로 하여금 역사케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죄는 여자가 먼저 지었기 때문에 여성신인 성신이 와서 어머니의 실체로 나타나 죄를 씻고 세상을 깨끗이 하면, 예수님은 다시 신랑으로서 새로운 씨를 가지고 재림해야 됩니다. 재충전하여 새로운 천지의 참부모의 혈족으로서 하나님을 중심삼은 새로운 세계를 만들자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이런 세계가 이루어져야 하나님의 계획이 뜻대로 다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목적도 없이 6천년 동안 섭리해 오신 하나님이라면 그런 하나님은 믿을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타락하기 전의 인간이 타락 후의 인간과 다를 것이 없다면 그런 인간들을 아무리 구원한다 해도 나중에 또 타락할 가능성이 다분한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이 자녀의 날을 세웠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이 날을 제정했고, 통일교회가 이 역사적인 내용을 가르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축복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합동결혼식이 그래서 나온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통일교회의 합동결혼식을 돈이 없어서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날을 맞이함으로 말미암아 무엇이 벌어지느냐? 선생님을 중심삼고 볼 때에, 이 과정을 거쳐 가지고 부모의 자리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960년 부모의 날을 설정한 후에 자녀의 날을 설정한 것입니다.

인류의 부모가 등장하게 될 때에 자녀도 결정지어지는 것입니다. 자녀를 결정짓는 자리로 나가기 전에 부모의 출발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복귀노정에서는 부모만이 아니고, 자녀의 인연도 닦아야 하는 것입니다. 횡적인 인연인 자녀를 중심삼고 볼 때는 부모의 날이 먼저 출발하고 자녀의 날은 나중에 출발해야 되지만, 복귀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자녀의 날이 먼저 출발하고 부모의 날은 나중에 출발하는 것입니다.

횡적인 기준에서 부모의 날을 설정하고 자녀의 날을 선언했기 때문에 천지간의 역사 이래 처음으로 그날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천지 간에 승리의 환성을 올릴 수 있는 날입니다. 이날이 설정됨으로써 영계는 때를 맞았으니 맺혔던 것이 풀려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 위의 악한 세력은 통일교회가 가는 길 앞에서 점점 소멸되어 갑니다. 세계역사는 선생님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공산당은 8대를 못 넘어서 기울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원리적인 견지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40년을 지나면서 공산당내에서 둘로 나뉘어져야 합니다. 1917년부터 공산당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40년이 지난 1957년부터 소련과 중공의 이념분쟁이 생겼습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그때를 전후해서 출발한 것입니다. 그때가 선생님으로서는 제2차 7년노정의 3년째로 들어가는 때였습니다. 그것이 다 그래야 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느 한 동기에 박자가 맞아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