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집: 중심 가정 1980년 10월 2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86 Search Speeches

외적 환경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게 돼

요즘에 듣건대 말이예요, '축복가정 애기들을 뭐 위하고, 뭐 어떻고' 하면서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놈의 간나 녀석들! 나라가 망하고 세계가 망하는데 축복자식을 살릴 거야, 세계와 나라를 살릴 거야? 어떤 거야? 어떤 거야?

요전에 보니까 이제 400 몇 가정? 450가정 된다는데 말이예요, 자식들은 1,050명이라구요? 10,50명이예요? 그러면 세 사람씩, 두 명 반씩은 지녔다는 생각이 든다구요. 둘씩은 지녔다구요. 그러니까 식구로 보게 되면 셋이 아니고 넷이예요. 넷이 되는데 한방에서…. 방은 몇 칸이예요? 여러분들 집에 방이 몇 개예요? 몇 개긴 몇 개예요. 방은 그저 간단하게 하나면 되지, 그거 둘 있어서 뭘 하노? 그거 얼마나 간단해요.

요즈음에 사람들은 '당신의 집이 몇 간이요' 할 때, 다섯 간, 열 간 많다는 것을 자랑하지만, 통일교인은 몇 간이요 하면 '몇 간은 무슨 몇간, 간단하게 한 간이지', 간단한 것을 자랑하는 거예요.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여자들은 편리하다는 거예요. 한 간 방에 사니까 얼마나 편리하겠어요. 아침에 걸레질 할 것도 없지요, 다 비벼대니 다 닦여졌기 때문에. (웃음) 앉아 가지고 한번 비벼대고 먼지 묻은 것 밖에 다 털어 놓고, 그게 얼마나 좋아요? (웃음) 신장이니 뭐니 오만 가지를 가져 가지고 소제하고 살면 얼마나 불편한가요? 우리는 그런 것을 벌써 다 예상하고, 아예 또 언제 피난살이 갈지 모르는 신세니 우리 간단하게 한간방에 사는 거예요. 그게 얼마나 멋져요? 그걸 생각해 봤어요?

그래서 '방이 몇 간이요?' 할 때 '뭐 몇 간이긴 몇 간이예요. 그저 그렇지요' 대답이 그렇다구요. 대답이 그저 그렇지요. 그러면 '당신은 어느 회사엘 다니오?' 하고 물으면 '회사가 어디 있어요', '그러면 교회에서 월급을 얼마 받고 있소?', '월급을 받기는 뭘 받아요, 월급을 내야 되는데' 월급을 받기는 뭘 받아요, 도리어 월급을 내지.

그래 그게, 뭐라고 할까요? 문서 짜박지가 복잡하다구요. 남들은 글을 읽는데 거꾸로 읽더라구요. 그렇기는 하지만 엄마 아빠의 마음은 세상 사람보다도 더 간절할지 모를 거라구요. 여기에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있는 사람은 손들어 봐요. 오! 많구만. 몇 학년이예요? 2학년인 사람 손들어 봐요. 3학년? 4학년? 3학년까지 있구만. 3수가 많구만, 그것도. 요즈음 국민학교 갈 때도 월사금을 내나요? 요즈음은 월사금 안 내지요? 「예」 그럼 뭘 내나요? 「육성회비」 육성회비가 얼마나 돼요? 「적어요」 적어요? 그리고 요즈음에 과외가 다 없어졌으니까 좋겠구만. 나는 생각하기를 하나님이 보우하사, 통일교회 아줌마들이 제일 좋아할 것이 과외공부 없어진 것이라고 한 거예요. 여러분들은 과외공부를 모를 거예요. 대학교 들어갈 수 있는, 중고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연령이 됐나, 겨우 3학년 밖에 안 됐으니 말이예요. 4학년도 안 올라갔는데. 5학년, 6학년으로 올라가야 염려하지요. 지금부터 염려할 필요 없으니 과외공부는 모를 거예요. 그렇지만 여러분의 언니들 가정, 형님들 가정에는 말이예요, 과외공부가 얼마나 골치 아팠는지 모른다구요. 과외공부를 잘 시키려면 5십만 원이 들어가고 백만 원이 넘게 들어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놈의 과외공부 때문에 나라가 망하고 말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문제가 점점 복잡해진다구요. 그리고 30대가 되었으니 이제 한 10년쯤 되면 어떻게 돼요? 「40대」 40대. 그러면 주렁박이 몇 개나 달릴까요? (웃음) 솔직히 얘기해 봐요. 몇 개쯤 달릴 것 같아요, 북통들이? 모르겠어요? 그때 되어 봐야 알겠어요? 평균적으로 본다면 다섯 여섯이 아니라 일곱쯤 될 거라구요. 2년에 한 명씩 낳아도 다섯 명이 될 것이고 거기다 지금의 둘은 플러스하니까 일곱 명이 틀림없지요. 이렇게 되면 짖는 강아지처럼 따라다니면서 말이예요, 앙앙거리고 엄마 아빠에게 '나 뭐, 나 뭐 줘' 하면서 요구한다구요. 큰 애들일수록 요구하는 것이 크다구요. 조그만 애들은 눈깔사탕 하나면 되지만 큰 놈은 '아이구, 나 자전거 사줘요! 나 스키 사줘요!' 한다구요. 어떤 녀석은 또 바다로 가야 되니 뭘 사줘요 그렇게 잡동사니가 많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