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수난의 길과 해방운동 1971년 09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7 Search Speeches

통일사상의 상속자가 되라

남한이 종교 사상을 중심삼고 제1, 제2해방을 했으면 제3해방을 해야 할 텐데, 남북한 제3해방을 누가 할 것이냐? 그것을 누가 할 것이냐? 기독교? 유교? 누가 해야 할 것이냐? 공산당이 하는 거예요? 공산당이 하면 망하는 거라구요. 종교인들을 그저 몽땅 없애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전체 종교를 대표해서 우리가 하자는 거예요. 우리가 기수가 되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후의 작전은 우리가 맡아야 되겠습니다. 아시겠어요?「예」

우리는 수난의 길과 해방운동의 기수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 전통적 절개와 사상을 이어받고, 그 군왕이 아팠던 그 가슴을, 그 가정의 아들딸이 아팠던, 그 국민이 아팠던 격분심을 가지고, 원수 앞에 지배받던, 하나님의 원수요 우리의 역사적인 원수를 갚기 위해 원수의 본거지를 향하여 총공격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러한 사명이 선두에 선 통일교회 식구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밤이나 낮이나 그곳을 향하여 우리는 달리고, 승리로써 이 나라를 이끌어 놓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난길과 해방운동이란 것은 뗄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수난이 크면 클수록 그것이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보람있는 전통이 되고, 천년 만년 살아서 수많은 하늘나라의 백성을 한꺼번에 끌고 다니는 원동력이 되고, 재료가 되고, 누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근세의 해방뿐만이 아니라 역사적 해방까지도 여기에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이제 그러한 결의를 가지고 앞으로 통일사상의 상속자들이 되기를 바라서 말씀을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