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참부모와 우리들 1972년 05월 07일, 일본 동경교회 Page #142 Search Speeches

재림주가 지상- 오"서 해야 할 일

그러나 재차 그러한 과정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 시대와는 다르다. 영육이 나뉘어져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역사적 탕감의 길을 통해 세계적으로 걸어오신 길에 실체적 기준에서 연결되려면 간단한 탕감의 과정이라도 통과해야만 하는 것이므로, 그것이 재림주가 지상에 오셔서 해야 할 일이다.

원래는 재림주가 지상에 오려면 먼저 영계에서 승리권을 완성해야 한다. 그렇게 한 후 지상에 오지 않으면 지상에서 출발 기준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이 안 되었기 때문에 지상에 오셔서 영계의 승리의 기준을 지상에서 다시 찾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은 어떠한 입장이냐 하면, 야곱이 에서를 굴복시키기 전에 천사장을 굴복시켜 승리한 기준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실체적 에서를 굴복시킬 수 있었다는 것과 같다. 즉, 예수님이 천사(사탄)를 굴복시킨 것은, 아담이 천사에 의해 굴복된 것을 탕감복귀하는 입장이다. 그리고 야곱이 에서를 굴복시킨 것은 아벨이 가인에 의해서 굴복된 것을 지상에서 다시 복귀시킨 것이다.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예수의 입장인 것이다.

내외 두 가지의 승리권을 초래한 것과 같은 일을 지상에서 성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야곱이 천사에게 승리함으로 인해 영적 기준을 모두 인계하게 되었다. 그 기대 위에 실체에서를 굴복시킴으로써 실체세계의 가인을 승리한 것이 되었다. 그러므로 영적 승리의 기대가 처음으로 세워졌던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와 하나가 되었다면, 영육 승리권을 그대로 이룰 수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살해했기 때문에, 영적 기준과 육적 기준이 나뉘어져 버렸다. 이것을 다시 승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입장이 참으로 야곱의 입장과 똑같은 자리에 선 재림주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입장인 것이다. 이렇게 해서 탕감의 길을 가야 했다. 그러나 기독교가 반대했다. 만일 기독교가 반대하면 기독교가 지금까지 영적으로 발전해 올라간 그 코스에 비례하여 지상에서 싸움이 거듭 일어나게 되어 있었다. 그것이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해 온 역사이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2천년 동안 싸워 왔지만, 재림주는 영적으로 승리한 기준. 영적 사탄을 굴복시킨 승리의 기준을 갖고 지상에 오시기 때문에, 사탄이 반대하고 유린한 입장에 선 기독교가 반대해도 지금의 시대는 예수님 시대와는 다르다.

영적 기준에서 이미 승리한 기준 위에 있으므로 반대해도 결국은 야곱 앞에 에서가 굴복한 것과 같은 입장에 놓여지게 된다. 그러므로 그 기간은 길지 않다. 또, 지금의 때는 옛날의 때와 다르다. 예수님의 때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서 활동한 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