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집: 여성연합을 통한 애국운동 1992년 02월 05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8 Search Speeches

계획적인 전도를 해 나가야

하나의 단체가 움직이는 게 쉬운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책임진 사람이 움직여야 돼요. 따라다녀서는 일을 못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따라가서는 일을 못 해요. 지방의 책임자 하는데도, 너무 크게 되면 일을 못 합니다. 군 책임자 하게 되면, 동서남북으로 갈라야 돼요. 면 조직까지 하려면 그냥 조직하면 안 돼요. 10개 면이 있으면 넷으로 갈라 가지고, 그 책임자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교육해서 키워야 된다구요. 그렇게 키워서 자리잡으면, 면 책임자들이 면 중심삼고 딱 그와 같이 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동네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꾸 내려가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해야 된다구요.

중앙에 조직 체제를 만들게 되면, 중앙에 있는 회장이 지방에 한번 갈 수 있겠어요? 그게 안 된다구요. 지방으로 돌아다녀야 돼요. 그래서 내가 협회 본부에 있는 사람들도 다 내보내지 않았어요? 내가 한번 가 봐야 되겠어요, 또 둥지를 트나 어쩌나. 지금 중앙에는 조직이 있다 해도, 전화 연락할 수 있는 인원밖에 없어요. 그 다음에 도에도 그렇습니다. 도에 있는 모든 책임자들도 전부 다 군이나 면에 내려가서 강의하라 이 거예요. 중앙도 마찬가지로 강의하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강의할 때는 그냥 그대로 원리책하고 비디오 테이프로 하는 것입니다. 책 가지고 교육하라는 거예요. 이제 모든 요원들은 전부 다 책을 하루에 몇 페이지씩을 읽어야 된다는 기준을 만들어요. 알겠어요? 식구 되는 사람들에게 `하루에 몇 페이지쯤 읽으면 1년이면 원리책을 몇 번 읽는다.' 해서 그렇게 짜 주는 거예요. 짜 주어 가지고 읽게 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매일같이 학교에서 숙제해 온 것 강(講) 받듯이 말이에요, 주일날 아침 일찍 전부 다 모여 가지고 체크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학교 선생과 같이 일정표를 정해 가지고 체크해 나가야 된다구요. 내버려두니까 그냥 만년 그대로예요. 맨 처음에 통일교회에 들어왔을 때부터 내버려두니까, 그게 통일교회 식인 줄 알고 있다구요. 악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그런 훈련을 해야 돼요. 자기가 전도한 사람 은 계속적으로 그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나무도 그래요. 포플러 나무면 포플러 나무든, 아카시아 나무면 아카시아 나무든, 그 가지가 자라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순이 나와 가지고 자꾸 크면, 거기서 가지를 치고, 잎이 나고 꽃이 피고, 그러면서 자라는 거예요. 자라는 방법이 다르지 않아요. 전부 다 자라는 방법은 마찬가지예요. 세포 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잖아요?

자기가 길러 줘야 돼요. 누가 길러 주지 않아요. 자기 집안이 잘되기 위해서는 그 주인 되는 사람이 전부 다 가누어 가지고, 교육을 해 가지고 자기의 일에 대한 목적관을 확실히 심어 놓아야 돼요. 그래 가지고 1/4분기, 2/4분기, 3/4분기, 4/4분기, 열두 달을 중심삼고 분립해 가지고, 몇 년이면 어떻다는 것을 딱 정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전도가 그래요. 전도하는 것도 `우리가 몇 명 전도하자.' 해서 전체 회의에서 딱 정하는 거예요. 그리고 한 사람이 몇 달에 몇 사람씩을 전도한다고 해 가지고, 그것을 1/4분기에 못 하게 되면 2/4분기에는 총동원하는 거예요. 이러면서 계획적인 전도를 해 나가야 된다구요. 어렵다고 그냥 그대로 두면 안 돼요. 어렵다고 그래서는 안 됩니다.

전체 단체 조직을 중심삼고 기획 프로그램을 짜 가지고 말이에요, `한 사람이 몇 명씩 데려오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의하는 거예요. 그러면 통계가 딱 나온다구요. 몇 사람이 와서 강의를 들으면 몇 사람이 식구가 된다는 것이 누구나 계산해 보면 나오지요. 그렇게 조직적으로 세포 활동까지 체계화시켜야지, 그냥 내버려 두면 안 돼요.

이번에 새로 임명된 교구장들은 경험이 부족하니까, 이 교구장들에게 방법을 가르쳐 줘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연합회 회장들이 대표로 해서 부흥회 같은 것을 할 때 가르쳐 줘야 된다구요. 또, 협회장을 중심삼은 국장급들도 전부 다 지방에 내려가야 돼요. 그렇잖아요?

집이 아무 도에 있다면, 집 살림살이를 하는 데 있어서 도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자기만 잘살려고 한다구요. 살림을 하는 데는 군을 업고, 도를 업고, 나라를 업고 살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집이 면 안에 있으면, 면의 행정 부처, 면의 방향에 이탈되면 안 됩니다. 그런 식으로 군의 방향, 도의 방향, 전국의 방향에서 이탈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어떤 도를 보더라도, 그 가정이 전체 4천만 가정에 비해서 나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냥 그대로 있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발전해야 된다구요. 작년보다는 금년이 낫고, 금년보다는 내년이 나아야 돼요. 3년 이내에 몇 사람을 전도하겠다 해서 못 하는 사람은 앞으로 전부 다 고향으로 돌아가야 돼요. 그거 내버려두지 않을 거라구요.

이제 교구장들도 통계를 내서 할 거라구요. 협회장 왔나? 「예.」 카드 만들어. 「예.」 그래 가지고 나한테 보고해. 「예.」 책임자로서 한 달에 한 사람을 전도 못 하면 안 됩니다. 자기 실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옛날같이 반대를 하나 뭐하나. 1년에 백 명을 왜 못 모아요?

우선 자기의 고향에 가서 자기 친척들만 모아 놓아도 3, 40명은 될 거라구요. 딴 거 할 필요 없다구요. 사돈의 팔촌까지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 동네에 안 통하는 데가 없잖아요. 한 마을이 있으면 그 마을을 중심삼고 주변에 열두 마을들이 있으면, 시집 장가를 가고 며느리를 얻어 오고 해서 말이에요, 다 관계되어 있다구요. 그렇게 인친 관계가 다 되어 있기 때문에 그걸 타고 들어가게 되면 열두 마을이 다 연결되는 거예요.

계획만 전부 다 딱 해 가지고 교육시키게 되면…. 우리 식구들을 중심삼고 전화로 연락할 수 있는 조직이 다 되어 있잖아요. 안 그래요? 마을에 전부 다 텔레폰 시스템이 되어 있잖아요. 그렇지요? 「예.」 마을에 가서 이장한테 연락하게 되면, 마이크를 통해서 아무개 누구든지 연락해 가지고 집합 명령만 내리면 다 되는 거 아니예요? 그거 얼마나 좋아요! 그렇게 실행해야 할 텐데 말이에요, 그걸 못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