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집: 남북통일의 기수가 되자 1987년 05월 0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06 Search Speeches

승공운동의 사령관 -할을 -러분이 해야

그래, 누굴 시켜서 할 거예요? 사령관인 레버런 문이 가면 되겠나? (웃으심) 누굴 시켜서 할 거예요? 그래도 통일교회에서 믿을 수 있는 패들은 승공연합 도지부장하고 여기 젊은 카프(CARP) 책임자들 아녜요? 그 외는 어디 누구 있어요? 안 그래요? 누굴 믿겠어요?

여러분이 사령관 노릇을 해야 할 텐데, 중공에 가서 고위층과 척 꼬임다리를 하고 앉아서 담배연기를 슬슬 옆으로 뿜으면서 해야 할 텐데, 그렇게 외교할 능력이 있어, 이놈의 자식들? 그들은 점잖게 빨고 있는데 말이지. 저들은 한번 뻑 하게 되면 한참 있다가 여기서 한 대 반쯤 피울 때까지 계속 연기를 후욱 빨고 있다가 한 10분쯤 후에 뻑- (웃음) 그렇게 앉아있는데, (웃으심) 그런 사람들을 녹여낼 자신이 있어, 이놈의 자식들아? 왜 웃어? 사실을 이야기하는 거라구. 중공이 10억이라구. 10억이 한 둥지에서 살려니 얼마나 훈련을 많이 받았겠나 이거예요. 어려운 일을 얼마나 극복했고, 참는 일도 몇천년이라도 했을 것입니다. 생각해보라구. 북방남방 5색 가지의 아시아 족속이 모여서 저만큼 10억이 넘도록 둥지를 틀고, 그래 가지고 거동할 수 있는 그런 자리, 그런 판국을 틀 때까지…. 요거 조그만 동네에서 날쌘 녀석이 자리 잡는 것에 비할 것 같아요?

만년 역사를 꾸며 가지고 앉아서 지금 담뱃대를 물고 있다구요. (웃으심) 그러니 담뱃대가 한 발이 아니라 몇 발 더 있어야 될 것입니다. 그걸 빨면서 생각을 하는 거예요. 남이 열 번 빨 때에 한 번 빠니, 생각은 남은 열 번 결정할 때 한 번 결정한다구요. 이렇게 느린 방법을 취했기 때문에 저 민족이 저렇게 10억이 남아 있지, 한국 사람같이 대 깎기 장사처럼 그렇게 빨라 가지고는 아무것도 안 된다구요. 세 녀석이나 남아 있겠어요? 뭐 싸움하고 보따리 싸고 전부 동서남북으로 헤어졌지요. 그러니까 담뱃대가 한 서너발은 돼야 될 거라구요. 그걸 한번 빨려면 얼마나 숨 차겠나? 밑창에서부터 전부 다…. 이래 놓으니 인내력을 길러야 되고, 또 빠는 시간이 기니 참을성이 많아서 잊어버리는 겁니다. 이런 훈련을 한 중공사람과 어깨를 겨루고 날개를 치면서 할 수 있어요? 응? 이건 사실적인 이야기입니다. 번번이 말려 들어가기 마련이고 번번이 당하게 마련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