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0집: 원리책을 가지고 교육하라 1992년 12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4 Search Speeches

남의 말을 잘 "어 줘라

하늘의 종교는 같은 말을 열 번 들어도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구요. 이것이 영계의 생활이에요. 은혜를 받는 생활의 배후에 하나님이 역사한 무엇이 있는 것이고, 그 연류적인 배경에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말을 들을 때 졸거나 마음에서 자기와는 관계없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거라구요.

공기가 그래요, 공기가. 겨울이 오면 겨울 공기가 되고, 여름이 오면 여름 공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공기가 얼마나 위대한 거예요?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구요. 그렇지만 계절적인 환경에 따라 가지고 자기의 존재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높건 낮건 자기에게 관계없는 것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공기에 접할 수 있는 길을 잃어버릴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이 재미있게 들으면 자기들은 더 재미있게 들어야 될 거 아니예요?

내가 다 들은 얘기입니다. 몇 번씩 들은 얘기예요. 그리고 오늘 시간이 남는다구요. 그 말을 들음으로써 그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 두 사람 나온다면 앉아서 졸고 있는 백 사람보다 몇백 배의 가치가 있다는 거예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영계의 생명 활동은 역사성을 초월하고 있다구요.

밥은 매일같이 먹잖아요? 그와 마찬가지로 사람은 영적 생명의 세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명이 자랄 수 있는 줄기가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인정해 주고 자기가 거기에 동화되어야 상대적인 입장에서 혜택받을 수 있는 은사가 같이할 수 있고, 하늘땅이 같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말이 뭐냐 하면, 그 사람을 세워 가지고 조상의 탕감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상대적인 가치를 중심삼고 감사하다고 생각해서 우리 조상들이 이렇게 못 했으니 회개하는 마음을 갖고 반성하게 되면 그거 전부 다 혜택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면 간증만 3일 동안 계속하더라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구요. 남의 말을 잘 들어 주는 사람은 그 사람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남의 말을 평가하는 사람은 그 사람을 지배할 수가 없습니다. 백 퍼센트를 들어 주게 되면 백 퍼센트가 따라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백 퍼센트를 생각해 주게 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