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집: 인간이 바라는 소망의 나라 1963년 04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1 Search Speeches

인간이 찾아가야 할 최후의 길

돈을 찾아가는 무리가 많더라. 그다음에는 성현들의 교훈을 따라 가지고 양심적인 기준에 있어서, 사회의 윤리 도덕관을 위주로 하여 사람을 따라가는 사람이 있더라. 그다음에는 그것을 초월하여 그것은 나에게 필요 없고 더 마음 깊은 세계에서 바라는 신의 실존을 찾아 영원한 창조주인 절대자가 있으면 절대자를 찾아가는 그런 사람도 있더라. 알겠어요? 「예」

천지에 그런 사람이 누가 있다 할진대는 돈을 찾아가겠다고, 과연 이땅 위에 돈이라는 소망의 것을 향하여 찾아가는 사람 가운데 '나는, 이 우주 가운데, 천지간에 있어서 다 찾아왔노라' 한 사람이 있었느냐? 없습니다. 아직까지 그것을 찾기 위해 허덕이고 있지요? 「예」 수많은 역사가 흘러가고 흘러오고 또 오겠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천지 앞에 자랑할 수 있는 돈을 찾은 주인공이 없어요. 그러니 아직까지 가야 해요. 그렇지요? 「예」

그리고 사람을 찾아 나오는 데 있어서도 일리가 있어요. 사람을 찾아 나오는 데 있어서는 어떤 가정의 지도자가 있으면 그를 본받아 가지고 따라 나오고, 사회의 지도자가 있으면 사회의 지도자 등 사상적인 지도자, 종교적인 지도자를 거쳐 가지고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 때, 주의 사상을 논하는 이때에 와 가지고는 어떠한 주의 사상을 주장하는 지도자의 그 인격을 표준하여, 그 사람의 주의와 그 사람의 생활과 그 사람의 이념과 그 사람의 심정문제까지 찾아가는 이런 무리들이 있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완전히 그 사람의 기준에 찾아간 사람들이 있느냐 할 때 이것도 문제라구요. 그러면 하나님을 찾아가는 사람이 있느냐, 하나님을 찾아가고 하나님을 보고 싶어하고 하나님과 같이 살고 싶은 그 목적을 향하여 그걸 찾아가는 사람이 있느냐 할 때, 이것도 완전히 해답을 못 내려요. 또, 어떠한 국가의 주권을 향하여 찾아가는 어떠한 민족이 있느냐 할 때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아직까지 과정적인 시대에 있어서 우리들이 하룻밤을 지내는데 촛불 한 자루의 사명을 할 수 있고, 혹은 여기에 전깃불의 사명을 할 수 있는, 일시적으로 나에게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말한 소망의 천국이라든가 소망의 나라라든가 하는 그 전체적인 내용을 중심삼고 볼 때에, 이 한 곳에 옴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찾고 있는 전체적인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본성의 본향 땅이라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곳은 아직까지 역사상에 남아 있지 않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인생이 가야 할, 인간들이 찾아가야 할 한 길이 남아 있고, 인간들이 가야 할 한 길이 남아 있으니 그 길을 다 돌파해서 자기가 찾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주로 하여 여기에 주권을 대신하여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한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런 세계적인 이념을 찾아 세우는 어떠한 인격자가 있다면 반드시 그와의 관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인류는 누구를 막론하고 여기를 찾아올 수 있는 그런 공식적인 길을 제시해 놓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제시해 놓지 않으면 세계는 하나의 목적지를 어느 누구도 같은 입장에서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소망의 나라, 소망의 천국이라는 것은 이뤄질 수 없다는 거예요.

오늘날 종교도 그러한 목적을 바라보고 있고, 혹은 윤리 도덕을 가르쳐 준 모든 성인현철들도 역시 그런 면을 바라보고 있고, 돈도 역시…. 돈을 모아 가지고 뭘할 것이냐? 돈은 그런 세계를 더 빨리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재료는 되지만 절대적인 요건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이 가야 할 최후의 길, 그 길을 다 간 거기에는 우리가 소망하고 온 인류가 소망하는 소망의 나라요, 소망의 천지가 생겨나요. 소망의 천지다 이거예요. 하늘땅이 있다면 그 하늘땅이 전부 다 소망의 나라에 속한 영토입니다. 그 권내에 사는 수많은 인류는 그 나라의 백성이예요.

그 소망의 나라의 주권은 온 존재세계에서 소망하는 주권인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양심작용으로 소망하는 기준을 우리가 논의해서 찾아보게 될 때, 지금 현실에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소망적인 논제를 세워 가지고 그러한 기준을 세워 놓지 않을 수 없기에 인간은 자신도 모르는 가운데 그런 것을 향하여 그렇게 역사가 흘러 나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