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집: 하늘 중심한 세계를 만들기 위하여 1991년 02월 0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52 Search Speeches

참부모의 길은 천신만고 아닌 만신만고의 길

여러분은 하나님 알아요? 너 어디야? 일성이야? 「예. 일성종합건설입니다.」 내가 처음 보는 것 같다. 「저는 부모님 잘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이라고 할 줄 아나? 「예. 이제 한 3년 됐습니다.」 3년 가지고 부모님 알 게 뭐야? (웃음) 부모 가운데도 양부모가 있고, 계부모가 있고, 첩부모가 있고, 실부모가 있는 거 아니야?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니야. 문총재가 참부모란 말을 갖기까지…. 그거 나 원하지도 않았어요. 내가 똑똑한 사람이라구요.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얼마나 무서운 일이고, 얼마나 많은 수난이 있는지 몰라요. 이 이름 챔피언 메달을 따기 위해서 천신만고가 아니라 만신만고의 길을 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글 지은 것이 있다구요, 만고지승자(萬苦之勝者)는 영고지왕자(榮苦之王者)라고. 만 고생을 이겨낸 사람은 영광의 최고 높은 왕이 된다 이거예요. 문총재는 그 길 가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나를 반대 안 한 사람 어디 있어요? 농사꾼이 안 했나, 깡패새끼가 안 했나, 창녀가 안 했나, 왕이 안 했나, 대통령이 안 했나, 공산세계가 안 했나, 미국 대통령이 안 했나? 다 반대했습니다. 나 반대 안 한 사람 없다구요. 그런데 내가 하는 놀음은 이 반대하는 사람들을 구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비참해요. 반대하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죽지 않고는 갈 길 못 간다고 가르쳐 왔고 그렇게 살아 왔어요. 그럼 그것이 세계적인 입장에서 공약과 같이 성취됐느냐? 성취되고도 남았다 하는 것이 지금 지성세계, 세계의 학자들이라든가 정상 클럽에 관계된 전직 수상 대통령들의 결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제라도 어디 어디로 누구 누구 오라고 하면 틀림없이 다 옵니다. 자기의 일과가 어떻고 학교가 어떻든 간에 내가 오라고 하게 되면 뒤로 돌아서 달려올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닦아 놓았습니다. 그게 그냥 그대로 요술판에서 뭐 어떻게 해 가지고 무엇 나와라 하면 나오는 그런 식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지금 회사 하나 거느려 가지고 문제 될 수 있는 그런 시시한 것이 아닙니다. 회사에 들어온 것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 들어온 것이지 죽이기 위해 들어온 것이 아닙니다. 난 그렇게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놈의 통일교회 패들, 전부 다 내가 이제는 자증서를 쓰게 할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뭘 했고 회사에 들어와서 뭘 해 왔다는 것을 쓰게 할 거예요. 우리 같은 사람이 손대면 건더기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손을 안 댔어요. 그러나 때가 달라졌기 때문에 이번에 미국을 떠나면서….

여러분, 장자권이란 말 들었지요, 장자권? 하나님이 장손을 거느려 가지고 역사해야 할 것이었는데, 주인이 돼야 할 것이었는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장손을 잃어버리고, 차손나마도 그 몸뚱이는 사탄의 피를 받았습니다.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는 하나님의 손길로 지었지만 태어난 아들딸은 사탄의 피를 받은 아들딸입니다. 아벨도 사탄 편에 속합니다. 몸뚱이는 사탄 편의 소유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몸 마음이 싸웁니다. 이게 큰 문제입니다.

몸과 마음이 어디서부터 싸우기 시작했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이건 현실이라구요. 싸움의 그 기원이 어디냐 할 때 그것은 우리 종지 조상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종지조상은 누구냐? 성경에 나오는 아담 해와입니다. 이름은 아무래도 좋아요. 이름이 문제가 아닙니다. 실체 자체가 문제인데, 그 실체 자체가 몸 마음이 싸울 수 있는 그런 본연적 종지조상이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그것이 그렇다 하게 될 때는 신이고 뭐고 다 없어요. 그렇지요? 이론적으로 추리해 들어가게 될 때 결론은 깨끗합니다.

만약 몸과 마음이 투쟁하는 이런 실존적 존재를 창조한 하나님이라면 그 하나님은 투쟁적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투쟁적 하나님은 선의 목적 달성을 할 수 있는 이상적 길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지그재그로 가야 됩니다. 전쟁하면 그렇습니다. 한번 졌다가 또 이기지요? 그 말은 이쪽으로 갔다가 저쪽으로 갔다가, 지그재그로 간다는 뜻입니다. 직선으로 못 간다는 것입니다. 직선으로 갈 수 있는 것은 몸 마음이 하나 되어서 가는 길밖에 없다고 봐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그렇지요? 이사들이 돼 가지고 회사 경영에 참여했지만 양심이 `이렇게 가야 돼!' 하면 몸뚱이는 `안 가! 내가 어려우면 비상책으로 회사를 이용해야 돼. ' 이런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용한다 이겁니다. 그것은 본심을 중심삼고 직선으로 가야 할 방향성에 이탈되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의 근본을 밝혀야 됩니다. 그 근본을 밝혀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