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집: 우리의 상봉 1978년 08월 06일, 영국 런던교회 Page #289 Search Speeches

미래를 위해 모인 통일교인"

여러분이 서구사회에서 전부 다 태어나 가지고 이렇게 모였는데, 뭐하러 모였어요? 왜 만났어요? 왜 이렇게 상봉하게 됐느냐 이겁니다. 오늘 이 자리를 위해서 모인 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 모였습니다. 여러분, 현재의 영국이 한국보다 잘산다구요. 그러니 현재의 입장에서 보면 레버런 문을 만날 필요 없다구요. 지금은 만날 필요 없다는 거예요. 지금을 위해서라면 만날 필요도 없는 거예요. 우리가 만난 것은 미래를 위해서 만났다구요, 미래를 위해서. 인간의 이상의 세계를 위해서,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미래의 세계를 위해서 만난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지요? 「예」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현재를 위해서라면 여러분 어머니 아버지를 만나고, 여러분 형제를 만나지 우리 만날 필요 없다구요. 미래를 중심삼은 새로운 뜻이 있기 때문에 만난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미래 때문에 만난 거라구요. 자, 그러면 우리가 오늘 만나 가지고 좋아하는 것이 좋겠어요, 미래를 좋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좋아하는 게 좋겠어요? 「미래를 위해서…」 우리의 목적은 미래를 위하는 것인데, 미래를 위해서 현재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현재를 기쁘고 좋게 해야 되느냐, 희생해야 되느냐? 고생을 하면 할수록, 비참할수록, 모든 것이 혼란된 환경일수록, 그걸 극복하면 할수록 미래는 위대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극복하는 것이 우리의 행복을 약속하는 것이 됩니다. 그렇게 해서도 우리가 행복을 이루지 못하고 영계에 갔다면 영계에서 그것을 이루어 주는 것입니다. 공인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기서 이렇게 희생하고 가면, 내가 여기서 당장 희생을 하고 죽더라도 희생하게 된 그 목적의 세계를 영계에 가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러니까 우리의 웃음은, 현재 우리가 웃는 것은 현재를 위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웃음이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것이 다르다는 거예요.

내가 지금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지금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를 통해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귀하다는 겁니다. 오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오늘로 끝이 나지만, 우리는 미래를 바라보기 때문에 미래가 올 때까지 나는 지치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다 이거예요. 위대한 힘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이나 선생님이나 마찬가지예요. 선생님은 혼자서 일을 했어요. 피난통에 와 가지고 부산에서는 방도 없어 가지고 제비둥지 모양으로 만들어 가지고…. 어디 방도 얻을 데가 없었다구요. 잘 데도 없었다구요. 그러니 뭐 산에서 살아야 되고, 나무 아래에서 잘 수 밖에 없었다구요. 그때만을 생각했으면 낙심을 하고, 뭐 전부 다 포기하고, 선생님 성격에 다 집어던지고 뭐 죽든지 매를 맞든지 했을 거라구요. 미래의 희망을 가졌기 때문에 혼자 있어 가지고도 미래를 꿈꾸며 일한 겁니다.

그때는 말을 하는 것도, 전부 다 세상이 어떻게 되고, 앞으로 얼마 후에 세상이 이렇게 되고 하는 말을 누구 하나 믿지 않는 거예요. 전부다 피난통에 뭐 옥살박살 집 한 채 없이 다 깨져 나갔는데 무슨 뭐 하늘 땅이 어떻고, 세계가 어떻다 하는 것을 누가 믿어요? 한국이 어떻게 되고, 뭐가 어떻게 되고 한다는 것을 누가 믿어요? 전부 다 미친 사람, 돈 사람이라고 했다구요. 그래서 '그 사람은 돌았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가지 말라'고 소문이 났습니다. '그 사람한테 가면 돈다. 돈다'고 했어요. 생긴 것은 잘생기고, 남자로서는 쓸 만한데 정신이…. (웃으심) '몇 년 후에 이렇게 되니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을 전부 다 꿈같은 거짓 말이라고 믿지 않았다구요.

자, 그렇게 꿈을 가지고 참고 일을 하는 사람이 있으니 하나님 보실때 얼마나 동정이 가겠어요? 그래서 '야 야, 너 레버런 문을 찾아가라!' 해 가지고 전부 다 자기 사람을 호출 명령을 내려 찾아오게 하시는 거예요. 이런 걸 보면 하나님이 나를 좋아하는 모양이예요. 그렇게 명령을 하셔서 보내는 거예요. 알겠어요? (웃으심) 그래, 모여온 사람들은 전부 다 영계를 통해서 앞으로 우리 한국이 어떻게 된다, 선생님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다 알아요. 그렇게 가르쳐 준 사람만 전부 다 모여 온다구요. 미래의 것을 가르쳐 주는 거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어렵더라도 참아라, 참아라 이러는 거예요. 그렇게 가르쳐 준다구요.

지극히 반대를 받는 가운데서 통일교회가 생겨났어요. 그렇게 생겨나는 노정을 통해서 온 사람들도 선생님을 믿지 못했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선생님을 만나면 그것이 다 끝날 줄 알았지만 아니라구요. 선생님을 만나면 더 큰 일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