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집: 너와 나 1976년 03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3 Search Speeches

상대적으로 나를 공인시킬 수 있" 데서 이상이 벌어져

여러분, 나 귀중하지요? 나, 귀중하지요?「예」나 귀중하지 않다는 녀석들 손들어 보라구요. 그건 녀석이라구요. 손들어 봐요. (웃음) 그 '나'가 어디 있어야 되느냐 이거예요. '나는 대학교의 교수, 총장이 됐으니 나는 대학교에서 제일이다' 하는 녀석은 시시한 녀석이라는 거예요. 이 기준에 미달입니다.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

우주의 공식에 의해 제정된 원래 기준의 중심적인 입장에서 어떠한 사람들이나, 어디든 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입장에서 공평하게 나를 주장해야 돼요, 나를. 알겠어요? 누가 뭐라고 한마디 하면, '왜 이래, 이 자식아, 네가 나를 침범했지?´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네가 나를 침범했다는 것은 위대한 나예요, 가짜 나야? 위대한 나예요? 어디 위대한 나예요, 가짜 나예요?「가짜 나입니다」가짜 나인데 이까짓 것 천대하면 뭘해요? 그거 아무래도 깨질 건데…. 그렇지만 위대한 나는 천대했다가는 전부 다 일시에 쓰러져 버립니다. 비료가 됩니다, 비료가 돼요. 그렇기 때문에 나라는 주장은 이런 관점에서 해야 됩니다.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그래서 나를 중심삼고, 부동의 나를 중심삼아 가지고 상대인 너라는 것은 이걸 중심삼고 돌기 위해서…. 이상의 기준이 되기 위해 돌기 위해서…. 동에 가도 좋고, 서에 가도 좋고, 남에 가도 좋고, 북은 싫지요? 공산당이 있으니까. (웃음) 동, 서, 남은 좋지요? 동남서는 좋지만 말이예요. 북은? 김일성이 있는데 좋아요? 그것도 좋다구요. 그것도 좋아해야 돼요. 불쌍히 봐야 된다구요. 다 죽이려고 하지만 살려 줘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한 나….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 하나님이 '나 여호와' 할 때, '만군의 나 여호와' 할 때 그 '나'는 어디 있느냐? 우주 부동의 중심 자리에 선 거라구요. 그게 기축대(基軸臺)가 된다구요, 기축대. 거기에 맞춘 자리에 있어서, 같은 자세를 중심삼고 대등한 입장에 서 가지고 나를 주장하면 평면적인 나로서 하나의 원형을 그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여러분을 중심삼고 가정 서클(circle;圓)을 그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의 핵(核)으로서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수직선 거리는 위에나 아래에 전부 다 평행선을 긋게 될 때, 요 선 그어지는 것은 전부 다 마찬가지의 길이로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맞아떨어져야 된다구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여러분 그렇게 됐어요, 안 됐어요? 그런 사람은 우주적인 인간이다 이거예요. 심정권이 그래야 되고, 이상, 이념이 그래야 되는 입장에 선 나…. 만 인간, 모든 만물이 나를 표제로 해 가지고 조정을 하더라도, 기준을 맞추더라도 그 자체에 있어서 각도라든가 위치를 그냥 수직, 이 평면선상에 그릴 수 있는 상대적 그 나를 공인시킬 수 있는 제2의 입장을 결정할 수 있다, 이렇게 된다구요. 거기서부터 이상이 벌어지는 겁니다. 그런 상대가 생겨나는 곳곳마다 이상이 벌어지는 거라구요. 나의 기준을 완전히 찾지 못 하게 될 때는 이상이라는 건 꿈이예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