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집: 참사랑은 신인세계 완성의 꽃 1994년 03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3 Search Speeches

미국 12개 도시 강-회와 그 반향

내가 지금까지 선두에 서서 나왔습니다. 어머니를 내세워 가지고 선두에 서서 40년 동안에 닦은 기반을 하루에 옆에 세워 놓고 1년 4개월 동안에 전부 상속해 준 거예요.

원고를 누가 써 주었겠어요? 어머니가 썼겠어요? 아버님이 써 주었다구요. 미국에서 강연 출발할 때 12개 도시에서 제일 가는 왕초들 중심삼고 내가 단에 서 가지고…. 별의별 악당이 다 모인 거예요. 내가 그걸 아는 사람이라구요.

'문총재가 공식석상에서 20년 전에 안 하겠다고 했는데, 이제 레버런 문이 고향 돌아간다는 소문이 쫙 났으니, 최후의 이별 대회니 한번 가 보자!' 해 가지고 별의별 사람들이 다 왔다구요. 그렇게 모였는데 '입만 열어 봐라, 이놈의 자식들. 때가 다 왔다!' 이런 생각으로, 반대하면 내가 단상에서 내려가 가지고 멱살을 잡고 '이 자식아, 나 몇 번 만나 봤어? 통일교회 교리 읽어 봤어? 통일교회 사람 만나 봤어?' 아예 그런 배포를 가지고 한 것입니다. 입만 열어 봐라 이거예요.

그리고 내가 말하는 것은 사전에도 없습니다. 그네들은 모르는 말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참부모라는 말은 처음 듣는 말입니다. 백과사전에도 없어요. 만국 백과사전에도 없다 이거예요. 그 다음에 성약시대라는 말도 백과사전에 없습니다. 한국사전이야 말할 것도 없지요. '봤어? 너 모르는 거 아니야, 이 자식아? 모르는 것을 어떻게 반대할 수 있어? 알고 반대해야지.' 하고 말하면 대번에 걸려들어요. 꼼짝 못하고 청중이 옳다고 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단에 내려가 가지고 그럴 수 있는 배포를 가진 사람입니다.

어머니도 박수 많이 받았지만, 내가 제일 많이 박수 받았을 때는 쉰두 번까지 받았어요. 이래 가지고 미국의 12개 도시에서 그 난다긴다하는 기라성 같은 패들을 앞에 놓고 동양 사람이 들이 갈겨댔다는 거라구요. 갈겨댔다는 말 들으니 기분 좋소, 나쁘오? 기분 나쁘면 죽으라는 거예요. 그 따위 것들은 쓰레기밖에 안 되는 거예요. 김일성이 같으면 쓰레기 만들지 모르지요. 내가 김일성이 아니니까 그렇게는 안 하지만 말이에요.

시애틀 대회에 가서는 마지막이기 때문에 원고고 뭐고 집어치우고 한 겁니다. 55분에 할 것을 1시간 40분 동안 들이 죄겨 놓았다구요. 말 들어라 이거예요. 이러고 났더니 전부 다 일어서서 박수를 하고 야단하는데 '잘들 논다. 너 잘 살아라. 나는 간다.' 하고 나온 거예요. '이제는 암만 박수하고 싶어도 나를 못 만나. 어머니를 만나야 되지.' 이래 가지고 어머니에게 넘긴 거예요. 어머니도 신이 나거든. 신이 났겠어요, 안 났겠어요? 신이 나거든. 따라다니면서 영어를 읽다 보니 내용이 훤하고, 또 어머니 발음이 좋다구요. 남자보다 낫지요. 나보다 발음이 낫다구요.

80노객이면 노망할 수 있는 할아버지인데 발음이 좋기를 바라면 그건 미친 간나 자식들이라는 거예요. 쓱 팔짱 끼고 보고 있는데, 어머니가 불어 대니까 만장이 전부 다 녹아나 가지고 덮어놓고 만세하고 덮어놓고 박수하더구만. 이래 가지고 50개 도시를 돌고 보니 기분이 좋았겠지요?

이런 소문이 나니 어디 가든지 상패 받고 어디 가든지 표창을 받았다구요. 어떤 곳에서는 상패를 36개까지 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그걸 받을 시간이 없어서 하나만 대표로 받고, 나머지는 우리 젊은 학생들이 어머니가 받는 옆에서 줄을 서 가지고 전부 다 인사하고 대신 받은 거예요.그것이 앞으로 트럭으로 하나는 될 거라구요. 그거 잘했소, 못했소?「잘하셨습니다.」

그만큼 훌륭한 사모님을 만들었으면 그 사모님 남편이 훌륭한 남편이에요, 악당이에요?「훌륭한 남편입니다.」역사에 나 같은 남자가 없습니다. 자기가 단에 나서면 환영받고 명예가 줄줄이 달려 있는데 따라지 같은 여편네를 내세워 가지고 무슨 장사가 돼요? 이건 말이 안 되는 거라구요.

일본만 해도 그래요. 한국만 해도 한국에 내가 가서 하면 될 텐데 왜 어머니를 내세워요? 그러나 그래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대학가에 나갔으면 공산당 패들에게 매 맞는다구요. 안 그래요? 그러지 않아도 레버런 문 하면 소름이 돋는데 말이에요. 내가 가서 하면 별의별 사건이 다 벌어질 거라구요.

그렇지만 어머니가 나서는 데는 다르다구요. 어머님은 가만히 봐도 여자입니다. 여자인데 얌전하고 미모를 갖추고 태도도 예쁘고 목소리도 곱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흠 잡을 데가 없어요. 알아보러 왔지만 모든 청중이 고요히 듣고자 하는 그 환경에 싸여 가지고 반대하러 들어왔던 녀석들이 반대하는 건 잊어버리고 듣기 시작하자마자 전부 녹아나는 것입니다.

요번에 하버드 대학에서 강연했을 때 박사 코스에 있던 우리 인진이가 친구를 데려갔는데, 어머니가 말씀하는 걸 듣고 나서 그 친구가 '야! 네 아버지 머리는 천재적인 머리다. 어쩌면 그렇게 머리를 쓸 수 있느냐? 어머니를 내세우다니 놀랍다! 문총재가 왔으면 큰 야단이 났을 텐데 전체 남자들이 넋이 빠져 가지고 박수를 치고 있으니, 이거 세상이 요동이 벌어졌다.' 하면서 '천재적인 레버런 문, 아이 라이크 힘(그를 좋아한다).' 이랬다는 보고를 들었어요.

선생님 작전이 잘 맞았지요. 잘 맞은 것이 내 생각뿐이 아니라 천지도수를 잘 맞춘 거예요. 아시겠어요? 이 갖추어진 기반을 빼앗아 갈 사람이 없고 무너뜨릴 사람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