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집: 제2회 칠일절 경배식 말씀 1992년 07월 0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38 Search Speeches

성별해서 하늘- "친 것은 쉽게 " 수 -어

지금 통일교회에서 부도난다고 소문이 나고 그러지만, 통일교회에서 선생님이 축복해 가지고 성별해서 하늘에 바친 것은 여러분들의 집 다 팔고 나라 재산 다 팔고 나서야 파는 것입니다. 우리 국진이가 나한테 와서 말하기를 `통일교회가 살려면 다 팔아야 됩니다.' 그러더라구요. 그거 맞는 말이에요. `우선 워싱턴 타임스와 세계일보를 정비해야 되고, 그 다음에는 세일중공업, 일화, 전부 다 없애 버려야 됩니다.' 이렇게 매일같이 따라다니며 야단이었습니다. 뜻이 어떻다는 걸 몰라요. 그래서 그런 심각한 얘기를 하니까 좀 주춤해졌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거 파는 날에는 여러분들이 전부 다 걸려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원필이를 내가 일화로 불러온 거라구요. 그거 중요한 거예요. 김원필이 원래는 일화 사장이었다구요. 곽정환이 협회장이 되었기 때문에 협회장과 이사장의 책임을 겸임해 가지고 탕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생각대로 팔아서 탕감하겠다는 것은 죽어도 생각 안 하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나라하고 싸우라구, 알겠어요? 「예.」 이건 기간 산업입니다. 세일중공업을 부도냈으면 1천억이라는 돈이 내 구좌에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작년 일 년 동안에 1천억 이상을 투입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통일교회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많냐는 거예요. 27퍼센트밖에 안 돼요. 32퍼센트도 안 된다구요. 그러니 내가 3배 이상 남의 빚을 물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건 왜 그래야 되느냐? 통일교회가 망하더라도 통일산업은 망하지 않는다고 내가 선포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책임을 지고 약속한 대로 수행하려니 나라가 알고, 국민이 할 수 없이 이러지 않을 수 없다는 자리까지 끌고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문총재가 그걸 책임지고 못 했다는 말을 들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벗어나야 되는 것입니다. 끝까지….

그러니 세상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이 다들 문총재를 바보라고 하지요. 왜 저런가 하는 문제는 보통 사람은 이해를 못 하는 것입니다. 돈 모으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그 자리까지 끌고 가기 위해서 이런 놀음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들 집을 팔든가 뭐를 팔더라도 이것을 지켜야 되고, 나라의 재산을 팔더라도 이건 팔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끌고 나오고 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정리하려고 했으면 일화나 다른 사업 전부 다 벌써 팔았습니다. 몇 년 하다가 망할 게 아닙니다. 지은 것은 궁전처럼 잘 지었습니다. 가 보라구요. 앞으로 그 공장 치워 버리고 수련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일화에 한번 가 보라구요. 궁전 같은 공장을 만들었다구요. 세상에서 돈 모으려면 싸구려로 만들지, 왜 돈 들여서 그렇게 지었겠어요? 임자네들이 그런 관심 가지면…. 선생님이 이 십자가의 길을 돌아와 가지고, 여러분들이 책임 못 해서 중앙에 서서 몸부림치는데, 이걸 생각하는 가정들이 있어요?

앞으로 역사는 그냥 그대로 숨기고 못 넘어가요. 다 밝히고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지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래요. 선생님은 일선에서 숨가쁘게 싸우고 있는데, 뒤에서 행동하는 것이 뭐예요? 선생님이 김일성 같았으면 한꺼번에 다 쓸어 버렸을 것입니다. 내 말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