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0집: 종교인의 역할 1990년 12월 17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132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제일 필"로 하" 것은 참사'

그러면 레버런 문이 지금 하는 일을 대개 알았다고 봅니다. 중요한 한 가지만 더 얘기하려고 그래요. 하나님이 제일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냐? 그거 알고 싶지요? 그게 뭐냐 하면 참사랑이예요, 참사랑. 절대적인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참사랑을 필요로 해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그것을 몰랐어요.

오늘도 레버런 문을 찬양하는 축사도 하고, `주와 상대관계에 있어서 종이오니 그대의 이름을 따라서 무엇이든지…'라고 찬송도 했지만 그거 진짜 참사랑을 중심삼은 그 인연을 묶은 자리에서 했느냐 할 때는 노(no)! 그렇지 않다 이거예요. 저 책임자 양반이 축사를 했는데 참 고맙습니다.

그래, 참사랑이 뭐예요? 참사랑은 하나님의 몸 마음을 절대적으로 통일시키는, 하나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도 사람과 닮았으면 몸 마음이 있을 것 아니예요? 몸 마음이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어 있느냐? 지식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고 돈도 아닙니다. 오직 참사랑, 참사랑만이 하나님의 몸 마음을 완전히 통일시키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이 사랑이 있어요, 없어요? 사랑이 있는지 없는지 내 자신도 몰라요. 사랑이라는 것은 혼자 이룰 수 없는 거예요. 상대적 개념에서만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레버런 문이 이 꽃 하나를 중심삼고 참사랑의 상징물이라고 할 때는 천하를 걸어 가지고 찬양하고 높고 낮은 모든 것을 넘어서 찬양하더라도 그것은 올바른 찬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것 없이 아이구, 뭐가 어떻고 어떻고 뭐 어떻고 이러면 미친 소리라는 거예요. `나는 너 때문에 생명을 바치리다. 죽어도 좋다' 그럴 때 올바른 찬양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참사랑이 뭐냐? 레버런 문에 의해서 이것이 역사 이래 처음으로 발견된 거예요. 레버런 문을 통해 가지고 이게 이론적으로 전개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니까 사랑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느냐? 어때요? 상대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상대가 필요하다 이거예요. 하나님도 사랑의 자극을 느끼기 위해서는 상대가 있어야 돼요. 그 자체만으로써는 안 돼요.

그러면 왜 창조했느냐? 인간을 이렇게 만든 게 어떻게 하나님이예요? 그것은 뭐냐 하면 사랑 때문에 창조했다는 거예요. 식물이나 동물, 아메바로부터 발전했다는 이 모든 것이 상대가 없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그 급은 다르지만 광물세계 식물세계 동물세계가 모두 수놈 암놈, 플러스 이온 마이너스 이온의 쌍쌍으로 되어 있어요. 급은 다르지만 전부가 사랑이 중심이 되어 가지고 쌍쌍으로 묶어져 있습니다. 광물세계도 마찬가지예요. 쌍쌍제도로 되어 있어요. 왜? 하나님이 사랑의 이상을 찾으려니,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님까지 전부 쌍쌍으로 해 가지고 큰 상대에 화합하게 하기 위해서 쌍쌍제도로 만들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