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집: 아버지의 것은 나의 것 1959년 08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0 Search Speeches

아버지의 아" "의 책임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라는 내용을 놓고 볼 때 여러분은 어떠한 사람을 친구로 삼겠습니까? 믿을 만한 사람, 소망이 있는 사람, 맛이 있는 사람을 친구로 삼고 싶겠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하나님도 별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닮았으니 하나님도 그런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믿을 만한 사람, 소망이 있는 사람, 맛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신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인간이 이 땅에 살게 될 때, 환경이 어떠하든 처지가 어떠하든 오늘의 생활에서 맛을 느끼고 사는 사람들이 지상천국에 살 수 있는 사람이요, 맛을 느끼며 살라고 가르치는 것이 성경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마음에 있나니 그 마음의 천국을 중심삼고 죄악된 세계 속에서도 고통을 느끼지 않고 외적 세계를 코웃음치며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천국 백성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게 될 때, 문제는 어디에 귀결되겠느냐? 외적 세계도 좋고, 국내의 모든 것 다 좋다 이겁니다. 세계는 될대로 다 되어 끝이 되었으니 오늘 문제 해결의 시점은 어디냐. 문제 해결의 초점은 나입니다. 여러분들이예요.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을 모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대상적 위치에 서서 그의 대상적인 가치를 세워 `아버지, 제가 왔습니다. 6천년 동안 얼마나 기다리셨습니까? ' 해야 합니다. 한 번 그래 보고 싶지 않아요? `얼마나 우셨습니까. 제가 왔습니다. 얼마나 바라셨습니까? 제가 왔습니다. 얼마나 그리우셨습니까? 제가 왔습니다' 하는 그 한마디를 하나님은 듣고 싶어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아들 딸을 만나서 하늘과 지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라고 축복한 후 6천년의 한을 잊어 버리고 `오늘이 내 생일이요, 내 환희의 날이로구나' 하고 싶어하시는 것입니다. 6천년의 한을 기억하지 않고 새로운 천지에서 새 아들 딸과 정적인 노래를 하며 살고자 하는 분이 하나님이요, 그 하나님이 오늘날 우리의 아버지요, 그 아버지의 아들딸들이 바로 우리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