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2집: 새나라 통일과 우리의 반성 1992년 12월 2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3 Search Speeches

참부모가 살아온 생애노정은 전세계가 가야 할 길

우리 어머니가 훌륭한 게 그거예요. 그런 사람을 지금까지 다 가누어 준 것입니다. 같은 여성의 입장인데도 집도 사주고 말이에요. 그래서 재작년인가? 3년 전인데, 내가 어머니보고 한 번 가보자고 했어요. 올림픽스타디움 근처에 살고 있다는데 어떤 집을 사줬는지 한 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가서 기도를 해 줘야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를 중심삼고 통일교회의 여자들이 얼마나 한이 많아요? 우주의 어머니를 택한다고 준비시켜 가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왁자지껄하다가 난데없는 독수리가 와서 병아리를 채 가듯이 알지 못하는 어머니하고 선생님이 묶어지게 되니 거기에 낙심해서 떨어져 나간 여자들이 얼마나 많아요? 그래서 여자들이 어머니를 독약 먹여 죽일 수도 있었다구요. 그런 놀음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참 무섭다구요. 이걸 수습하기 위해서 결혼해 가지고 어머니를 내버려두고 3년 동안 외박을 시킨 것입니다. 내가 원리를 다 알기 때문에, 원리적인 기준에서 이런 과정을 거쳐가야 한다는 것을 다 알았기 때문에 수습했지 그렇지 않으면 수습을 못 하는 것입니다.

그때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헌신했습니다. 어머니가 그때 만 17세였다구요. 그러니 세상으로 보게 된다면, 결혼을 했으면 같이 살아야 할 텐데 늑대 같은 할머니들, 아줌마들이 가로막고 있어 가지고 같이 살지 않으니까 중고등학생들이 고민이 컸다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어머니를 모실 때까지 3년이 걸렸습니다. 탕감길을 가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성진이 어머니와 결혼해 가지고도 결혼생활을 함부로 못 했습니다. 영계가 컨트롤하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안 되는 거라구요. 복귀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그런 배후의 곡절의 과정을 다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배고픈 것을 극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몸뚱이는 입을 통해서 좋은 것만 찾아가는 것입니다. 더 좋은 거 먹겠다고 하지요? 그렇지만 보리밥을 먹으면서도 왕궁의 왕좌에서 좋은 음식을 먹는 것 이상의 가치를 느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게 감옥 생활이에요. 자기가 먹는 음식의 가치를 알아야 된다구요. 거기서는 스스로가 이것을 전부 다 극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감옥에서는 일을 안 나가면 밥덩이가 절반으로 작아지는 것입니다. 절반 밥덩이가 그리워서 죽을 힘을 다해 악에 바쳐서 일하고, 저녁에 들어와서 얼은 밥덩이 하나 들고 먹다가 입 벌리고 죽는다구요. 그러면 나머지 사람들이 그 입에 들어간 밥까지 꺼내 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곳이 북한의 형무소입니다. 거기서도 죽을 사람들을 내가 많이 구해줬다구요. 감옥에서도 그런 사람들 앞에 내가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내 밥을 이주일 이상 남에게 나눠줬다는 것입니다. 밥이 귀한 줄을 알아야 되고, 또 밥을 극복해야 됩니다. 그다음에는 잠을 극복해야 되고, 남자는 여자를 극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돌아갈 길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여러분이 이 길 앞에 얼마만큼 거리가 먼 가를 알아야 된다구요. 그리고 선생님이 이런 얘기를 세밀히 해주는 것은 여러분도 이런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시간만 있으면 말씀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시간만 있으면 말씀을 전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창조한 모든 것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재창조의 과정도 말씀을 통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은 그냥 말씀이 아니예요. 자기의 모든 정성을 다 모아 가지고 뼛골을 녹여 가면서 얘기해야 되는 것입니다.

1960년대까지 예수님을 잘 소개한 사람은 나밖에 없었습니다. 1960년대에 얘기한 선생님의 설교집을 읽어 보라구요. 예수님의 사정을 그렇게 샅샅이 알고 이해한 사람은 선생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또, 그 이후에는 참부모의 역사예요. 참부모의 갈 길이 이런 길이라는 것을 전부 다 가르쳐 준 것입니다. 통일교인들은 이것을 모르면 안 됩니다. 야곱이 간 길을 이스라엘 가족이 가야 되고, 모세가 간 길을 이스라엘 민족이 가야 되고, 예수님이 간 길은 이스라엘나라가 가야 되고, 선생님이 가는 길은 이스라엘 세계가 가야 할 길이라는 것입니다. 전세계가 이리로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자기 마음대로 못 하는 것입니다. 참부모의 이름을 통해서 부모가 해줘야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는 그런 뜻이 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만 갖다 놓고 선생님이 맺어 주는 대로 결혼하는 것입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이 결혼할 때도 사진을 보고 했지, 선보고 했어요? 안 그래요? 부모가 정해 주면 가게 되어 있지, 좋고 나쁜 게 어디 있어요? 하나님의 왕권을 대신한 왕자 왕녀의 자리에 들어가서야 선택권을 갖게 되어 있다구요. 사탄의 종 세계에 무슨 선택권이 있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