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집: 사랑의 승리자 1977년 10월 01일, 미국 파사데나공관 Page #258 Search Speeches

몸은 악신의 활동기지

그러면 우리 마음이 변하느냐? 우리 마음이 늙느냐? 마음은 변하지도 않고 늙지도 않아야 된다구요. 실제 마음이 그러냐? 실제로 마음이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다구요. 마음은 한번 약속하면 언제든지 그대로 하려고 한다구요. 언제든지 그 방향으로 영원히 가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잘못하게 되면 '너 양심적이야?' 하고 묻잖아요? 그것은 막연하지만, 보편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마음의 사람과 육의 사람이 차이가 있는 것을 알았고, 마음의 사람과 육의 사람이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구요. 같을 수 있는 방향인데 하나는 한 십리쯤 앞서가고 하나는 한 십리쯤 떨어져 가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다구요. 그것은 가능성이 없습니다. 마음이 이렇게 가려고 하면 몸뚱이는 180도 반대예요. 전부 반대라구요.

인류가 왜 이렇게 됐느냐? 하나님이 이렇게 만들었으면 그 하나님은 인류의 원수인 것입니다.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가 이렇게 된 것은 어떤 '사건'에 의해서 방향이 달라진 것입니다. 이걸 경계선으로 해 가지고 어떤 힘의 작용에 의해 끌려갔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그런 작용을 한 것입니다. (판서한 것을 가리키시며 말씀하심 )

자, 이러한 두 세계의 모체와 같은 입장에 선 이런 인간에게 타락이라는 명사를 공식화시킬 수 있는 이론적인 근거가 성립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있다는 말이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고맙게도 여러 종교 가운데에서 기독교가 타락이라는 명사를 가르쳐 준 것은 지극히 희망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 앞에 지극히 놀라운 복음이요, 메시지인 것입니다. 다시 수리해 가지고 오라는 거예요.

자 그러면, 그러한 신이 있다면 도대체 그 신은 왜 이 몸뚱이는 사랑하라고 하지 못했느냐? 성경에 보면 원수를 사랑하되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했는데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이 타락한 인간을…. (녹음이 잠시 끊김)

타락했다는 것은 사탄이 있고 하나님이 있다는 것인데, 선한 신과 악신의 정의가 뭐예요? 선신은 무엇이고 악신은 뭐예요? 무엇이 갓(God; 신)이예요? 이게 어떻게 된 거예요?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됐느냐 이거예요. 그러면 이원론 된다구요, 이원론이. 그러한 신들이 인간과의 사이에 두 경계선을 딱 쳐 놓았는데 이것을 놓지 않는 한 인류 세계의 평화나 행복은 절대 없다구요.

그러니 신이 있다면, 여기의 이 몸뚱이하고 악한 신을 소화시키고 굴복시킬 수 있는 작용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능력이 없어 가지고는 선한 신이 못 된다구요. 선한 신이라면 이것을 해야 합니다. 악한 신은 선한 신을 돌이킬 수는 없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이 몸뚱이를 돌이킬 수 있어야 선한 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악한 신은 마음을 돌이켜 가지고 이렇게 오게 할 수 없습니다. 선한 신은 무엇을 말하느냐? 이놈의 몸뚱이나 사탄을 전부 소화시킬 수 있는 방편을 가질 수 있는 신입니다. 또, 그런 방법과 방편를 인간세계에 제시하지 않으면 이것은 선한 신이 아니고 도리어 인간세계에서 악한 신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악신의 활동기지가 어디예요? 미국 땅이예요, 우리 가정이예요, 우리 여편네예요, 우리 남편이예요? 어디예요?「우리 몸이요」 그렇기 때문에 사탄의 최고 활동 일선이 어디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현재의 내 몸뚱이라는 거예요. 또, 하나님이 이러한 모든 일을 하는 데 있어서의 최고 활동 기지가 어디냐?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상대적입니다. 마찬가지로 마음이라구요. 이것을 확대한 것이 세계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출발했기 때문에 그러한 출발의 결과가 세계적으로 나타난 것이 오늘날의 민주세계와 공산세계, 즉 신이 있다고 하는 세계와 신이 없다고 하는 세계인 것입니다. 우선 갈라 가지고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해 나온 거라구요.

그래서 하나님이 있다면 무슨 일을 해야 되느냐? 역사적인 종교를 통해서 이런 세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위대한 종교 지도자를 세워 가지고 세계를 소화시키는 운동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운동을 점점 확대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특수한 종교를 중심삼아서 하나의 세계적인 대표, 이 전체의 간격을 대표한 것이 민주세계라는 거예요. (판서하시며 말씀하심) 그 대표적 국가가 미국입니다. 그 반대는 공산세계 입니다. 거기에서는 신이 없다고 합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계를 정복하려고 하는 곳입니다. 인간을 딱 동물 취급하는 곳입니다. 자기의 직속 부하도 모가지 자르고, 조금만 정부의 정강에 반대하는 사람도 전부 모가지 잘라 버리는 곳입니다. 강제적 세계를 만들려고 하는 거예요. 여기는 자유적 세계를 만들자는 겁니다.

여기서 자유는 좋지만 무슨 자유냐? 이걸 모르고 있습니다. 무엇에 의한 것이냐? 사람의 육체끼리 좋아할 수 있는 자유가 아니라구요. 신의 (神意)에 의한 자유입니다. 자유의 이론은 그것입니다. 알겠어요? 하나님편에 서서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은 자유이어야 그게 자유지 인간 중심의 개똥생이 같은, 이 몸뚱이만 좋아하는 그런 인간들의 자유는 자유가 아닙니다. 여기에 지금 미국 청년들이 전부 빠져 있습니다. 전부 똥바가지 들이예요, 똥바가지. 이걸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