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집: 해방과 통일의 시대 1989년 10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46 Search Speeches

"진정한 해방은 참된 사', 참된 생명, 참된 혈통을 통해서"

그러면 그 모든 답의 비결이 뭐냐? 간단한 거예요. 참된 사랑, 참된 생명, 참된 혈통이 여러 갈래에서 출발해서 그 출발점이 다른 것이 아니라 본래 우리 인간 자체에 있어서의 한 점에서 출발했다는 거예요.

사랑을 빼내려면 생명이 따라오고 생명을 빼내려면 핏줄이 따라오는 거예요. 핏줄을 빼내려면 생명이 따라오고 생명을 빼내려면 사랑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사랑을 빼내려면 생명이 따라오고 핏줄이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길을 찾아가는 것은 핏줄이 격동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잖아요? 몸과 마음이 하나로 되는 거예요. 그 피와 핏줄은 마음과 몸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신경기관이라든가 혈통이 또 그렇게 되었기 때문에…. 이 사랑의 대상을 만나면 힘이…. 아무리 가냘픈 여자더라도 사랑하는 남자를 대하게 되면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쇠꼬챙이보다도 더 강해요. 그렇다고 해요. 난 모르겠어요, 여자들은 알는지 모르지만. 피가 끓는 거예요.

핼쑥하던 여자들도 사랑하는 사람의 손길이 스치면 얼굴이 새빨개져요. 그거 왜 그래요? 피가 자서 그래요, 피가 격동해서 그래요? 여자분들 대답해 보시죠. 졸던 피도 와그르르, 거품을 부글부글…. 왜 그렇게 웃노? 웃는 것 보면, `히히히' 하는 것이 그렇다 그 말이거든요.

사랑길에는 생명이 따라가는 거요, 피가 따라가는 거예요. 생명이 연결되었다는 것입니다. 참다운 뜻맞는 사람끼리 연결되어 하나되게 된다면 거기에는 사랑이 따라오고 피가 따라오는 거예요. 네가 죽는 대신 내가 죽어 준다는 거예요. 이 생사지권을 교차시킬 수 있는 힘이 어디서 났느냐? 이것은 핏줄을 따르는 데서 생기는 것이요, 사랑을 따르는 데서 생명을 넘나들 수 있는 원칙이 있느니라 이거예요.

그러면 이제, 오늘의 제목이 뭔가요? 「해방과 통일의 시대」 해방! 여러분들 무엇에서 해방받고 싶어요? 나는 사랑에서 해방받고 싶다. 사랑에서 해방받으면 저 프리섹스 말이예요, 한 남자가 천만 여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해방이다. 그게 해방이예요? 「아닙니다」

마음의 세계는 해방이 아닙니다. 열 사람을 대하면 열 사람의 마음이 갈라지는 거예요. 백 사람을 대하면 백 사람의 마음이 조각조각 갈라진다는 거예요. 그러면 백 사람이 갈라진 생명적 약자가 되는 거예요. 생명이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약해지고 허무해지고 자기의 존재 기반을 상실할 수 있는 자리까지 나가게 되는 거예요. 핏줄은 엉망진창이 되고….

이렇게 볼 때, 나는 사랑에서 해방받겠다 한다면 그 사랑은 절대적인 사랑이다 이거예요. 절대적인 사랑에서 해방받겠다 이거예요. 이건 둘의 사랑이 아니예요. 영원히 하나의 사랑에서 행복하게 되는 거예요. 이런 논리가 나와요.

그러면 나는 생명권에서, 생존권에서 해방받겠다. 오늘날 공산주의 체제는 생명권, 생명보다도 생존권을 위협하는 거예요. 생명권 할 때는 나 혼자를 중심삼고 하는 말이지만 생존권이라면 살아 있는 모든 동식물로부터 만물 전부가 들어가는 거예요. 생존권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명권에서 해방받겠다 하는 말은 뭐냐? 세계 사람 어디 누구 생명 가진 사람을 대해 가지고 어디에 갖다 붙이더라도, 흑인한테 갖다 붙여도 재까닥 붙고 백인한테 붙여도 재까닥 붙는 거예요. `아, 나는 흑인 싫고 백인 싫어' 하는 사람은 생명의 기원의 동화작용을 거역하는 무리가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 만민 동포의 형제지애를 가져 가지고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해방을 받는 거예요.

그다음엔 뭐냐? 오늘날 국가라든가 민족이라든가 혈통에서 분열되는 것은 하나의 가지 같은 거예요. 또 대원칙적인 천리의 불변적이고 주류적인 혈통을 통해 가지고 해방받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에 그 혈통은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혈통을 중심삼고 수직적으로 연결돼 나가야 돼요. 하나님이 위에 있고 내가 아래에 있으면 수직적으로 연결돼야 돼요. 그것은 수직적으로 90각도 연결돼야 된다는 거예요. 혈통은 그 자리에 전수되는 거예요.

참된 혈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자리에 참된 생명이 있는 것이요, 참된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참된 사랑이 있는 곳에 참된 생명이 연결되는 것이요, 참된 혈통이 전수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