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집: 개척시대 1992년 08월 2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76 Search Speeches

뜻을 자기의 뜻으로 이어받기 위해서" 고생해야

보라구요. 선생님이 미국에 갈 때는 돈 한푼을 안 가져 갔다구요. 맨몸으로 가서 부딪치고 온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생축의 제물이 된 것입니다. 지금 여성들에게 연결된 이 사람들은 어머니한테 감동받고 잊어버리려야 잊어버릴 수 없는 내용을 갖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감동했으면 혼자만 깨우칠 게 아니라, 가서 얘기하라는 거예요. '우리들은 지금 출발한 사람들이지만, 지부장들이라든가 통일교회의 여자들의 역사를 들어 보니 수십 년 동안 피어린 투쟁을 해 왔더라!' 하는 이런 말을 듣고 보면, 같은 여자로서 그동안 나는 뭘 했나를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가정에 대한 책임감도 더 느껴지게 되고,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는 거예요. 자기의 친지가 있으면 전화로 끌어오든가 해서 다리를 놓고 자꾸 확대시켜 나간다는 것입니다. 앉아 가지고 걱정만 해서는 안 됩니다. 돈을 쓴다고 되는 게 아니라,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게 되면 하늘이 전부 다 가르쳐 주는 거예요. 발이 부르트게 활동을 하고 일을 만들어야 거기에서 역사가 벌어지는 거예요. 모두들 이렇게 전도해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알겠습니다. 」강현실의 간증을 들어 보라구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대구 한복판으로 저녁에 갔는데 누가 환영하는 사람이 있었겠어요, 잘 곳이 있었겠어요? 거리를 방황하고 있자니 얼마나 기가 막혀요? '하나님, 어디로 가야 됩니까? 이 딸의 신세를…. ' 하고 신세타령을 하니까 '너는 지금 하루 가지고 그 모양이냐? 그렇게 천년 만년을 계속한 아버지의 심정에 도달하기에는 어림도 없다. ' 이러더라는 거예요. 고생을 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는 게 쉬운 게 아닙니다. 지금 여러분이 가르치는 것은 선생님의 뜻이지 여러분의 뜻이 아니라는 거예요. 선생님이 알고 있는 그 뜻을 자기의 뜻으로 이어받기 위해서는 선생님의 백분의 일, 천분의 일이라도 고생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찾겠다는 것은 도적놈들과 같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혼자 미국에 가서 세계를 움직이고 돌아왔습니다. 돈을 주고 했어요, 사람을 데리고 다니면서 했어요? 신념으로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할 때처럼 말씀과 더불어 대상을 이루어 주어야 된다구요. 선생님의 말씀을 발표하면 많은 사람들 가운데 반드시 한 사람이라도 대가를 치를 수 있는 사람이 내 뒤에 따라온다 이거예요. 그렇게 생명선을 넘어 가지고 결의한 사람들이 열 명만 모이게 되면 10만을 움직이는 것은 문제도 아니라구요. 그런 동지를 규합하는 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편안하게 차 타고 다니고, 중국요리를 먹고 다니면서 전도를 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땡볕에서 쉬지 않고 전도하는 것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고 동정하는 자리에 서야만 하늘이 전체적인 역사를 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전도를 내보낼 때 전부 빼앗지 않았느냐구요. 선생님도 여러분을 전도 내보낼 때 전부 다 빼앗았다구요. 40일 전도를 보낼 때도 가진 여비를 전부 내놓으라고 한 거예요. 그거 나누어 줘 가지고 보내지 않았다구요. 거기에 하늘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학교조차 못 나온 사람이라든가, 혹은 중고등학생들이 나가 가지고 교회를 세우고 돌아오는 역사가 벌어지는 거예요. 그게 통일교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곳에 앉았다고 타령만 하고 있어요. 하나님은 지금 현재도 살아 계십니다. 지금 현재 선생님이 있는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 줄 알아요? 9월 중에 천 6백억에 해당하는 돈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이 돈을 줘서 좀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요? 여러분이 그런 사정을 어떻게 알아요? 도와 달라고 생각하는 그게 도둑놈들이라구요. 무엇인가 달라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틀린 것입니다. 그래서 어제 하루 종일 회의한 게 지금 회사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이었어요. 세상 같으면 벌써 부도를 내 가지고 다 날려 버렸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