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집: 영원한 상속자 1986년 03월 0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0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과 하나되어야 하나님의 상속을 받아

지금까지 동양사상이 5천 년 역사를 거쳐오면서도 그런 효자사상을 지탱하고 나온 것은, 역사과정에 있어서 모든 파란곡절을 넘으면서도 지탱해 나온 것은 그래도 그것이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세워 나온 거예요. 안 그래요?

자식이 효자 효녀 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자기가 효부모가 되어야지요. 욕심은 백정놈보다도 더 두껍게 가지고 아들딸에게 효자 효녀가 되라고 하면 되나요? 말하는 것을 자기 이익을 두고 하면 가짜예요. 자식을 위하는 무엇이 없어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다음엔 애국자가 되라는 거예요. 나라에 애국자가 필요해요. 애국자가 뭐냐? 자기 가정을 위해서 나라를 희생시키려고 하는 것이 애국자예요? 「아닙니다」 그럼 뭐예요? 자기 가정을 희생시키더라도, 나라를 위하고 나라를 사랑할 때 애국자가 되는 거예요. 그게 뭐냐 하면 조그만 가정에 있는 요만한 공이 크겠다고 하는 거예요. 나라의 공이 되려고, 나라의 다마가 되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려니 가정을 희생시켜야 되는 거예요. 작아지더라도 동그란 것을 펼쳐 가지고 싸려고 해야 된다구요. 그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가정을 희생시키더라도 나라를 품으려고 하는 사랑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애국자라는 거예요.

나라 가운데에는 수많은 가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애국적 판도가 벌어질 때에, 행복의 나라가 될 때 그 행복의 나라에 사는 모든 가정들은 행복한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애국자는 자기 가정을 희생시키더라도, 자기 여편네를 죽음의 자리에 몰고 자식을 죽음의 자리에 몰아넣더라도 그 길을 가는 겁니다. 그러면 나라에서 천만 배로 갚아 준다는 거예요. 자기 가정의 모든 희생은 역사를 두고 갚아 준다는 것입니다. 갚아 줘야 된다는 겁니다. 역사를 두고 그 분을 찬양하고 그 일족을 존중하기 때문에 그 후대와 후손들은 나라와 더불어 같이 번영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그다음엔 뭐예요? 성인, 성인의 길…. 성인이 뭐예요? 성인 성(聖)자를 보면 귀(耳)하고 입(口)하고 왕(王)으로 되어 있습니다. 귀와 입이 왕이 되는 사람입니다. 그게 뭐예요? 바른 말을 듣고 바른 말을 하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거기에서 왕이 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한국은 참 재미있다구요.

왕은 그 나라의 법과 주권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말을 했으면 행동해야 된다는 거예요. 대표자라는 거예요. 귀로 들었지만 행동할 줄 모르고, 말은 했지만 행동할 줄 모르면 그게 성인이예요? 좋은 말을 듣고 즉각 행동하고, 좋은 말을 하고는 즉각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성인입니다. 그것은 누구를 위하여? 자기를 위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를 위하여!

그렇기 때문에 성인을 보게 되면 전부 다 종교 지도자입니다. 그 사람들은 사람들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세계 인류를 생각하고 하나님까지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 지도자예요. 기독교의 예수도 성인이라 하지요? 그렇잖아요? 석가모니도, 마호메트도, 공자도 성인이라고 하지요? 전부 다 종주(宗主)입니다, 종주. 하늘을 가르쳐 준 것입니다. 인류를 하나님 대신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라고 할 때는 자기가 거느리는 나라가 있으면 그 성인의 나라를 희생시키더라도 세계를 사랑하려고 해야지, 자기 나라를 중심삼고 세계를 희생키겠다고 한다면 그게 성인이예요? 그러면 애국자도 못 됨과 동시에 효자도 못 되는 거예요. 전통이 그래요, 전통이.

사람에게는 가정이 필요하고 나라가 필요하고 세계가 필요하고, 본연의 세계 우주가 필요한 거예요. 이것은 계급으로는 4계급이고 단계로는 3단계예요. 여러분에게는 가정이 필요하고 나라가 필요하고 세계가 필요하고, 통일교회로 말하면 천주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걸 연결시켜야 돼요. 이 사랑은 불변의 사랑이예요. 어떠한 사랑이냐 하면 하나님과 통할 수 있는 사랑, 성인과 통할 수 있는 사랑, 애국자와 통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그러한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에서 부모를…. 부모는 뭐냐 하면 나라의 대표자요, 성현의 대표자요, 하나님의 대표자라고 보는 거예요. 그것을 훈련하기 위한 제1단계의 훈련 무대가 가정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지상에 천국을 이룰 수 있는 제1교화장(弟一敎化場)이 가정이예요. 그리고 대한민국이 제2교화장입니다. 거기에 애국자가 필요한 겁니다. 그다음 제3교화장이 세계입니다. 영계는 제4교화장입니다. 그다음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거예요. 성인이라고 해서 하나님의 아들딸이 아니예요. 그러므로 전부가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어야 되는 거예요. 성인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어야 되는 거예요. 성자의 자리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되어 가지고 영원히 영원히 하나님을 소유할 수 있는 자리로 들어간 후라야,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된 후에야 상속이 벌어지는 거예요. 하나님이 가진 것이 내 것이 되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할아버지와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손자는 같은 자리에서 살고 같은 자리에 임하는 것입니다. 할아버지의 기쁜 자리에 동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남편과 대등한 자리에 설 수 있는 불변의 사랑을 가진 아내라 할 때는 그녀가 아무리 갖추지 못하고, 지식이 없고, 출신이 형편없다 하더라도 사랑하는 남편과 대등한 자리에 영원히 동반할 수 있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세계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영원히 세계인과 동반하고, 하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영원히 하나님과 동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볼 때, 그러한 가정에서 내가 효자가 되고, 그러한 사회, 국가에 있어서 충신이 되고, 그러한 세계에 있어서 성인이 되고, 그러한 천주에 있어서 성자가 되었다 할 때에는 하나님의 사랑의 품에 품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아들딸이 되었다 할 때에는 이 우주의 하나님의 것은 모두 자기 것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아니면 상속받을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이걸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