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집: 오직 결정된 하나의 방향 1988년 03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20 Search Speeches

개체목적을 '심삼고 전체목적을 그려 나가야

그렇기 때문에 개인에 대해서 `당신은 무엇에 의해 살고 싶으냐?' 하고 물으면 사랑 가운데 살고 싶다고 그럽니다. 그렇지요? 누구의 사랑이냐? 먼저 어머니의 사랑, 그다음에 아버지의 사랑, 그다음엔 형제의 사랑 가운데 살고 싶은 거예요. 또한 학교 선생님의 사랑 가운데, 친구들의 사랑 가운데, 더 발전하게 되면 사회의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들의 사랑 가운데 살고 싶다는 거예요. 요즘에 노사분규하고 그러는데 그렇게 되면 노사분규는 문제도 아니예요.

그다음엔 나라 사랑 가운데 살고 싶고, 세계 사랑 가운데 살고 싶고, 우주 사랑 가운데 살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우주의 사랑 가운데 산다 하더라도 그것은 중앙이 될 수 없습니다. 우주는 구형입니다. 여기에 수평선을 중심삼고 수직선이 있나니, 이 수직선의 골수의 방향에 맞춰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의 사랑 가운데도 하나님을 중심한 사랑에 살고 싶어하는 겁니다. 왜? 수직을 연결시키기 위해서. 수직을 연결시키는 하나님의 사랑과 지상에 수직의 축이 될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우주를 축소한 축의 기준을 대신한 것으로 부모의 사랑이 있느니라! 「아멘」 이렇게 되는 거예요.

아무리 우주가 크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이 머무를 수 있는 지상의 축은 나라도 아니고 어디라구요? 「부모」 자기 사랑을 중심삼은 생명의 뿌리, 제일 깊은 사랑의 뿌리가 아니고는 안 됩니다. 그게 부모의 사랑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거꾸로 보게 될 때 인간이 태어나는 데는 하나님이 뿌리고, 수직의 순은 부모의 사랑이었더라 이겁니다. 사람을 중심삼고 볼 때에, 사람이 뿌리라면 하나님은 무슨 자리냐? 순의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은 이중목적이, 개체목적과 전체목적이 있는 거예요. 부모의 사랑을 중심한 가정의 축을 중심삼고는 개체목적이 있고, 전체의 뿌리가 되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는 전체목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개체목적을 중심삼고 전체목적을 그려 가는데 그 중심삼은 축은 둘이 아니고 유일이더라 이거예요. 그 하나의 축을 향한 방향은 천태만상이 있다 하더라도 결정적 방향은 유일의 방향을 가지 않을 수 없느니라! 「아멘」

여기 한 남자가 잘났다 해서 하나님에게 `하나님, 나 사랑해 주오' 하더라도 안 됩니다. 사랑을 받으려면 축에 가야 됩니다. 인류를 하나님같이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축에 가까이 가게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세계에서는 인류애를 주장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여기 일본 아가씨들 손들어 봐요. 너희들 여기 뭘하러 왔어? 요시꼬! 왜 너희 나라에서 여기 온 거야? 아버님의 인류애, 인류애를 실현하려면 중심적인 축을 찾아야 돼. 그래야 사랑을 나눌 수 있다구.

남자가 제아무리 성공했다 하더라도 축에서 벗어난 성공은 패자의 성공이라는 말이 성립됩니다. 그렇다면 여자가 상대를 알아 가지고 축에 접근할 수 있는 요소가 뭐냐?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사랑 찾아 시집가야 되는 거예요. 여자는 장가오라고 해야 되고, 남자는 시집오라고 해야 합니다. 왜 가라고 하지 않고 오라고 해야 되느냐? 중앙에 오라 이겁니다.

여러분, 중앙에 오라는데 싫어하는 사람 있어요. 대한민국의 중앙은 대통령이지요? 청와대에 오라 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 있어요? 다 좋아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다 좋아하는 거라구요. 왜? 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축은 어디서 만나느냐? 구형이 되려니까 개인은 부모에게서 태어나 살짝 떨어져 커 가는 거예요. 성숙해 가면서 세상의 이치를 요만큼 알고, 요만큼 자꾸 알아 가지고 구형의 세계를 아는 겁니다. 자기 사회를 알고, 자기 나라를 알고 이 우주를 알면 알수록 그만큼 성숙돼 가지고 사랑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 누구든 `너 어디 가 머물 거야?' 물으면 축에 머물고 싶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센터 포인트, 즉 중앙에 머물고 싶다 이거예요. 그 중앙이 뭐냐 하면 구형의 핵이라는 겁니다. 그 핵에 머물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 남자가 성숙하는 것은 뭐냐? 남자는 동쪽, 여자는 서쪽에서 중앙 수직의 90각도를 중심삼고 상현과 하현, 우현과 좌현이 하나되는 센타 포인트에 가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사랑의 보금자리에 점프해 들어가게 되면 종적인 수직이 완전히 결정되고 횡적인 90각도가 결정되어서 달라붙느니라!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뗄 자가 없어요. 거기에서 개체목적이 완성되고 전체목적이 완성되어 하나의 씨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이 우주를 대표한 하나님의 사랑에 달라붙어 가지고 씨가 되는 거예요. 거기서 새로운 씨가 생겨나 무럭무럭 자라나게 됩니다. 그렇게 태어났으면 그렇게 살아야 돼요. 어머니 아버지라는 동·서의 사랑을 담뿍 받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살랑살랑 따라온다 이겁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이 내려오는 것은 뿌리를 깊게 하기 위한 것이요, 뿌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향해 올라가고 싶은 것입니다. 이렇게 순을 틔우기 위한 종횡의 확대작용을 촉진시키는 것은 사랑 이상에서만 가능하니라! 「아멘」

`아―' 하고 뭐예요? 「멘」 `멘' 할 때는 달콤한 엿과 같은 것입니다. 아멘 소멘 해 가지고, 요즘에 저 싸구려가 뭐든가요? `라면' 하면 안 됩니다. (웃음) 달콤한 꿀단지와 같아서 코를 막아도 안 떨어지려고 하고, 입을 막아도 안 떨어지려고 하고, 눈을 막아도 안 떨어지려고 해야 돼요. 영원히 안 떨어지려고 해야 합니다. 아멘, 꿀단지. 그것이 완전히 씨가 되어서…. (웃으심) 말이 그렇지만 사실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 아버지가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니라! 「아닙니다」 어머니 아버지만 있으면 뭘하겠어요? 여러분을 학교에 보내 가지고 늘그막에 밥 얻어먹는 일만 생각하고 사는 어머니 아버지는 동물적 어머니 아버지예요. 이상적 어머니 아버지가 못 돼요. 영원한 대우주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큰 축과 조그만 축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이 둘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은 보다 큰 것을 바라고 몸뚱이는 어머니 아버지의 혈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정신은 하늘로부터 이어받은 것입니다. 종자가 달라요. 하나는 내려가려고 하는 것이요, 하나는 건너가려고 합니다. 남자 여자가 만나면 건너가려고 하지요? 어딜 가든 건너가요. 마음이 어디로 건너가서는 딱 하나되어 가지고 종적 기준을 중심삼고 돌면서 크는 거예요. 거기서 서는 것이 아니라 도는 겁니다. 빨리 돌면 돌수록 우주의 축은 자꾸 내려와서 천지조화의 사랑의 힘이, 우주를 주관할 수 있는 능력이 사방으로 퍼져 나가느니라! 이렇게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