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0집: 초점을 맞추라 III 1999년 03월 02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108 Search Speeches

나라의 축복을 지나서 세계의 축복으로 가야

이번 수련회가 무슨 수련회라구요?「특별지도자 수련회입니다.」협회장이 뭘 어떻게 하려고 그랬나?「전국 시·군·구 지도자들을….」시·군·구는 뭐가 시·군·구야? 하나님 앞에는 시·군·구가 없어. 한국 나라가 하나님 앞에 자기 나라의 시·군·구라고 인정받을 수 있는 가치는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걸 다 정비해야 돼요.

그러려면 기독교와 하나되어야 됩니다. 알겠어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내가 미국에서 지금까지 한 일이 기독교와 하나되기 위한 것이고, 남미에 간 것은 로마 교황청과 하나되기 위해서입니다. 근본을 해결하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모든 조건을 중심삼고 이번에 3억6천만쌍의 축복에는 기독교도 들어가고, 로마 교황청도 들어가고, 모든 종교, 모든 국가의 국민들이 여기에 다 들어가 움직였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세계평화의 길을 직단화시킬 수 있는 것은 전쟁이 아닙니다. 유엔도 아닙니다. 유엔 자체가 이걸 할 수 없어요. 개인의 욕망을 가지고 행동을 하는 세상의 타락한 인간들을 중심삼고는 아무리 이상을 그려도 거기에는 언제나 혼란과 투쟁의 역사가 깔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걸 해소하지 않고는 평화의 길을 모색할 수 없어요. 이걸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 근본을 알아야 돼요. 역사 배경이 투쟁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타락으로 말미암아 역사는 하나님과 사탄의 투쟁으로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걸 뿌리뽑지 않으면 안 돼요.

그래, 금년의 표어가 뭐예요?「'참축복 천주화와 사탄 혈통근절'입니다.」축복이면 축복이지, 참축복이 뭐예요? 시대의 변천에 따른 뜻을 중심삼고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참축복이에요. 지금까지 통일교회에서 했던 축복은 참축복이 아니예요. 축복도 교회 축복을 거쳐 가지고 나라의 축복을 이루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라가 없습니다.

나라의 축복을 지나서는 세계의 축복으로 가야 되는 것입니다. 사탄이 나라를 넘어서 세계를 지배하고, 세계를 전부 다 주관하고 있는 이것을 흡수, 소화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축복 가정이면 다 된 것이 아니예요. 원래는 이번이 축복가정, 36가정을 정비해야 할 때라는 것입니다. 그 정비를 나라와 더불어 어떻게 일체화시키느냐가 문제입니다. 법을 통해서 정비해야 돼요. 그러니 나라가 있어야 돼요. 하늘 나라가 있으면 하늘나라의 헌법이 나와야 됩니다. 헌법이 나오고 국가 형태를 갖추면 주권이 있어야 됩니다. 그 다음엔 국토가 있어야 되고, 국민이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국토가 어디 있어요? 주권이 어디 있어요? 국민이 어디 있어요? 없습니다.

그것을 누가 의탁받아서 완성시켜야 되느냐? 재림주, 참부모가 해야 될 일입니다. 참부모가 세계적 기준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 기준을 능가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의 주권을 성립시킬 수 있어 가지고 전부 선언이 벌어져야 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통일천하를 선언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국가 선언은커녕 교회도 못 하고 있잖아요? 종족도, 가정들도 하나 못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 그걸 위해서 선생님이 한 것이 국제합동결혼식입니다. 이것이 세계평화로 가는 직단거리, 첩경입니다. 이 길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민족의 전통을 능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종교의 전통, 국가의 전통, 지금까지의 사상적 전통을 능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 통일교회 축복가정들은 국가를 넘고 사상을 넘고 세계를 넘고 사랑을 넘은 가운데, 새로운 사랑의 세계의 출범을 약속하기 위한 가정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그런 가치적 내용을 지니고 사는 가정이 얼마나 좋느냐 이거예요.

대청산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역사적 배후와 연결되어 사탄 혈통적 인연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선생님이 심각해요. 선생님 성격으로 말하면 투쟁해 가지고 이 나라고 무엇이고 전부 다 쓸어버리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안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