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축복가정의 가치 1971년 08월 15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9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슬""의 터전이 된 아담가정

타락한 아담 해와가 상대의 인연을 맺어서 출발한 그 가정은 하나님과는 전연 관계가 없습니다. 그 가정은 하나님이 지극히 슬퍼하는 터전이 되었고, 반면에 원수인 사탄이 모든 권리를 주장하고 모든 권한을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이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타락론을 통해서 배웠을 것입니다. 타락은 개인과 개인, 즉 한 남자와 한 여자로 말미암아 빚어진 것이지만, 그것은 비단 한 남자와 한 여자에 한한 것만이 아니고 역사적이요 천주사적인 내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아담이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아담과 해와가 이룬 가정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가정임과 동시에 인류시조에게 있어서 최고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터전이 되었을 것입니다. 고통이라든가 낙망이라든가 혹은 탄식하는 것들을 보고 느끼지 아니하고, 기쁨과 행복만을 느끼며 영원을 소망삼고 하나님의 직접주관권내에서 하나님의 주관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아담 해와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이런것 전체가 저끄러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다시 복귀해야 하는데 그것을 복귀하는 데 있어서는 결코 그냥 그대로 복귀할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창조원칙에 따라서 복귀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복귀역사를 보면 재창조역사를 통해서 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덴 동산에는 천사장이 있고 해와가 있고 아담이 있고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사위의 형태를 갖춘 자리였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타락을 했기 때문에 복귀하는 데 있어서는 재창조원칙을 통해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복귀역사는 남자가 담당해 나왔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