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집: 시기와 사명 1970년 12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6 Search Speeches

앞장서서 복귀의 길을 가야할 축복가정 부인"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의 가정들은 생각해 보세요. 어느때는 축복을 해주더니 지금은 서로 떼어 놓는다고, 어떤 가정들은 축복이고 뭐고 다 부정하는 자리에 있다는 겁니다. 선생님은 1970년도를 중심삼고 잘살라고 축복을 해주시더니 이제 와서는 전부 떼어 가지고 지방으로 활동을 내 보낸다고 불평을 한다는 거예요. 이렇듯 어떤 면에 있어서 통일교회는 비참합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잘 생각해야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그 비참을 비참으로 인정하느냐, 아니면 영광으로 돌리느냐? 영광으로 돌린다면 그 동기가 어떤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비참으로 돌릴 수밖에 없는 비참한 배경을 갖고 그것을 영광으로 돌릴 수 있는 영광의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을 지금까지 그러한 길로 걸어 나오게 한 것은, 여러분이 복귀시대에 있어서 정상을 향해 넘어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가정들이기 때문입니다. 축복가정들이 최고의 정상의 자리를 걸어가야 됩니다. 골짜기를 거쳐가지고 정상의 자리를 넘어야만 비로소 메시아의 사상을 이어받을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이 골짜기를 가는 데는 누가 앞장서야 되느냐? 여자가 앞장서야 됩니다. 여자가 앞장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왜 하필 여자가 온 인류 앞에 앞장을 서야 되느냐? 지금까지 정상의 길을 닦아 나온 것은 남자였습니다. 지금까지 6천년 동안 복귀의 길을 남자가 닦아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 길에는 여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남자가 이 길을 닦아 정상에 올라왔으니 내려갈 때에는 누가 내려가야 되느냐? 여자가 내려가야 됩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남자들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남자들은 정상의 인연을 가지고 그것과 연결지어야 됩니다. 이걸 두고 볼 때 우리 통일교회의 축복받은 가정들에게 있어서 비참상이 벌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자리에서도 내일의 소망을 위해서 급진적인 진격을 해야 됩니다. 그리하면 최후에는 희망의 한때가 찾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자들이 혼자 내려간다고 하지만 내려갈 때에는 혼자 내려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누가 같이 따라 내려가느냐? 마음으로 남편이 따라가고, 아들딸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통일의 딸이 내려가는 데는 누구를 중심삼고, 누구를 바라보고 내려가느냐? 정상에 계신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내려가면 아무리 내려가더라도 그녀는 다시 올라올 수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 길을 내려가는 것은 하늘의 갈 길을 닦기 위한 것이요, 남편의 갈 길을 닦기 위한 것이요, 아들딸의 갈 길을 닦기 위한 것입니다. 여자들은 이러한 마음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여자는 하늘을 망하게 했고, 나라를 망하게 했고, 가정을 망하게 했고, 또 남편을 망하게 했고, 아들딸을 망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타락의 기원이 여자이기 때문에, 가정의 인연과 사랑의 인연을 가지고 망하게 했던 것들을 다시 복귀해야 할 운명이 여자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아담과 해와가 어떻게 타락했느냐? 해와는 혼자서 타락했습니다. 아담은 타락하지 않았는데 아담 몰래 먼저 타락을 했던 것입니다. 그 타락은 아담과 아무런 관계도 없이 했으며, 하나님과도 관계가 없이 했고, 그 나라와도 아무런 관계가 없이 혼자서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해와는 혼자서 저질렀던 그 타락의 한을 복귀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혼자서 사랑의 인연을 다시 재현시켜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과의 인연을 복귀하고, 남편의 사랑을 복귀하고, 부부의 사랑까지 복귀해야 됩니다. 이것을 불가피한 것입니다. 이것을 터전으로 해서 복귀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없어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