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집: 참된 사랑과 통일세계 1990년 04월 30일, 한국 수안보 와이키키호텔 Page #34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전략전술과 악마의 전략전술

그런데 지금까지 인류역사를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참된 사랑을 찾기 위해 애쓰고 수고해 왔는데, 왜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참된 사랑을 가진 자가 없습니까? 그것은 타락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통일을 바라고는 있지만 진정 그 동기가 어디에서부터 오는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참된 통일의 동기는 나의 아내, 아들딸, 친척, 국가, 하늘 땅 등, 이처럼 상대편에 동기가 있는 게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모든 것을 자신과 연결하여 다방면에 걸쳐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 왔습니다. 특히 이 나라와 세계를 위해 과학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준비해 나온 것입니다. 2년 전에 한국의 과학기술처가 정부의 요청으로 대형중기를 개발해야 되겠는데, 기술이 부족해서 독일 기술을 도입키 위해 독일정부에 사절단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독일정부는 독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두 개의 공장을 그들에게 소개해 주었습니다. 사절단은 독일 최고의 공장이라고 하여 물어볼 필요도 없이 독일인이 경영하는 공장인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독일정부가 소개해 준 공장을 사정사정하여 찾아갔는데, 알고 보니 그 공장이 바로 문총재의 공장이었던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하루바삐 첨단 과학기술을 확보해야 하는 나라로서 선진국의 대열에 끼기 위한 결정적인 열쇠가 거기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6년간을 그것도 모르고 있었다니 말이나 됩니까?

이 문총재는 핍박을 받으면서도 혼자 그 준비를 다해 왔습니다. 통일산업에 가보십시오. 30만 평의 대지에 대단위 공장을 세워 놓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에다 '와콤'이라는 전자과학기술종합연구소를 세워 준비하여 왔습니다. 2차대전 후 40여 년간 문총재를 반대하던 5대에 걸친 한국의 정권들은 모두다 쫓겨났고 자유세계와 공산세계도 망해 가는 것을 목격하면서 이제 한국은 이 문총재에게 기대를 걸지 않고는 안 될 때가 되었습니다.

역사를 통하여 볼 때, 하나님의 전략전술과 악마의 전략전술은 정반대로 행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략전술은 맞고 손해배상까지 청구하여 찾아오는 작전인데 반하여, 사탄은 먼저 치고서도 빼앗기는 것입니다. 1, 2, 3차대전을 보십시오. 3차대전은 사상전입니다만, 모두 먼저 친 쪽이 망했습니다. 그러나 하늘은 도둑질 당했다고 해서 그것을 때려 죽이고 빼앗아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맞아 주는 것입니다.

부모는 희생하면서 불효자식을 회개시키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리의 공도를 세우시기 위해 스스로 사탄을 찾아가서, 주인이 오면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가르쳐 주는데도 사탄은 '이놈의 자식, 뭐냐!' 한다는 것입니다. 가르쳐 주려고 간 주인이 오히려 얻어 맞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맞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손해배상까지 받아 오는 것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공적인 사람입니다. 공적인 입장에 서서 맞아 온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를 보면 공자님도 '상가집 개'란 말을 들었습니다. 역사가 지나고 나서 성인의 이름이 붙게 된 것입니다. 그 당대에 성인이 된 사람이 어디 누구 있습니까? 예수는 어떤 분입니까? 로마제국 앞에 반란죄로 몰려 죽은 분입니다.

이처럼 그들이 그 당대에는 다 비참하게 죽었지만 역사시대를 거치면서 점점 올라가는 것입니다. 손해배상을 청구하는데 10년, 20년에 끝내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기간이 길면 길수록 세계를 완전히 포위하는 것입니다. 수천 년 동안 참고 참아서 손해배상을 전부 계산하니 은행에 예금한 돈이 이자를 낳고 또 낳아 가지고 나중에는 그 은행까지도 사고 남을 수 있는 돈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다리면서 찾아오시는 분입니다. 맞고 빼앗아 오는 전략전술을 쓰시는 분입니다. 악한 세상이 전면적으로 파괴해 놓으면 천운이 도와주어 가지고 몽땅 넘겨다가 도약을 시켜 준다는 말입니다.

여기 선 이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런 체험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핍박을 받는다는 것은 원수의 소유권을 상속받는 또 다른 방법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천운의 보호를 받는 것입니다. 참사랑이란 것은 보이지는 않으나 가장 귀한 보물인 것입니다.

인간은 보이는 보물을 좋아합니다. 여기 여러분들도 보물을 좋아하시지요. 그것은 불변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금은 불변의 빛, 다이아몬드는 단단한 것이 불변, 진주는 불변의 조화의 빛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보물은 영원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다 좋아합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들 가운데 보물적 존재는 누구일까 생각해 보면 바로 성인들입니다. 성인의 가르침은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습니다. 어떤 성인이 올바로 가르쳤다면 영계에 가서도 그의 가름침은 천상법에도 통할 수 있는 불변의 것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성인도 자기의 가르침이 지상에서는 변치 않는다고 주장했더라도 천상세계에 가서 박자가 맞지 않는 날에는 가짜 성인으로 낙인 찍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인 중의 진짜 성인은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 만일 영계에 와 있는 4대 성인을 불러 놓고 '너희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묻는다면, '우리의 소원은 우리 종단을 통하여 천하를 통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지의 대주인이고 만유의 중심이신데 이런 당신 앞에 제일 가까이 있게 되면 복이지요. 하나님, 당신의 딸이 있다면 나는 당신의 사위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했다면 어떻겠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첫사랑을 받은 독생자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마지막 종착점에 남아질 수 있는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참사랑만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 종주(宗主)들 중에서 예수님만이 독생자로 오셨지만 뜻을 다 이루지 못하여 다시 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분도 그 사랑을 스스로 발표는 했지만 실현을 못 하고 말았습니다. 문총재도 그 사랑의 실현을 위해서 일생을 바쳐 왔습니다. 예수님도 이런 면에서는 나를 알아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성교인들이 들으면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문서가 어떻게 되고, 물이 어떻게 흐르고, 기원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천리 대도가 어떻다는 것을 그들은 알지 못합니다. 눈은 멀어 가지고 큰소리만 친다고 누가 듣습니까? 그러다가는 네거리에서 달리는 차에 전부 치어 죽게 되기 마련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