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운명의 길을 보호하소서 1973년 06월 0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73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사'하" 길은 누구나가 찾아가야 할 길

그걸 볼 때, 성경을 보면 말이예요. 이율상반되는 내용이 많아요. '나를 믿어라. 나 사랑하라. 나를 위해서 죽어라.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그게 대관절 뭐예요? 그게 뭐냐? 이런 사랑을 중심삼고 보다 차원 높은 사랑의 인연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필연적인 결론의 말이 아니냐 하는 것을 우리는 여기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위해서, 선생님 때문에 죽었는데, 선생님이 그 사실을 알고 이 다음에 죽어 가지고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반갑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사랑의 길을 찾아가는 길에 있어서 죽음이 문제가 되겠느냐? 죽음까지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죽음의 길을 찾아 간다고 해서 그것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차원 높은, 보다 가깝고 보다 영원할 수 있는, 보다 하나될 수 있는 사랑의 세계로 돌입하는 하나의 관문이 된다고 생각하게 될 때, 그 죽음이 무서운 것이냐? 그게 불행한 거예요?「아닙니다」(웃으심) 그럼 한번 죽어 볼래요?「예」정말 그래요?「예!」그런 경지를 찾아가는 사람은 죽음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한 자리를 발견하고, 그러한 길을 확정지어 가는 사람은 불행하지 않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이예요? 불행하지 않으니까 어때요? 불행한 사람이예요?「아닙니다」 행복한 사람이요?「예」 행복한 사람이면 그 행복한 사람에게 동정 받아야 되겠어요, 동정해야 되겠어요? 그러니까 그 사람을 동정해 줘야 되는 건 틀림없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러한 경지를 파악하고, 그러한 세계의 사랑의 기점에 서 가지고 자기가 죽는 자리에 있었지만 만민을 위해 축복할 수 있는 아량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 여러분들도 그런 것을 알았으면 그럴 수 있겠지요? 이론적으로 우리는 가능하다는 것을 확정지을 수 있다구요. 가능하다! 가능하냐, 안 하냐 이거예요?「가능합니다」 위대한 것을 우리는 알았다구요.

자, 통일교회 문선생님 지금까지 고생해 왔다구요. 불쌍한 사람이예요, 행복한 사람이예요?「행복한 분입니다」 무엇이 행복한 사람이예요? 무엇이 행복한 사람이예요? 그 불행한 것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랑을 모체로 하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걸 행복하다고 그러는 거예요. 그것이 없으면 비참한 것입니다.

가면 갈수록 동정받으려고 하는 것보다도 동정하려는 마음의 생활을 하게 되니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이 동정하지 않더라도 나는 동정해야 된다 하는 그 자리를 취하는 데 있어서 불평 불만이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그렇게 해야 참된 사랑을 찾겠으니, 참된 사랑의 맛을 알겠으니…. 동정해 주는 그 사랑의 길을 막는 것하고 그 사랑의 깊은 곳으로 못 가게 하는 것은 어디 가나 그 자신이 원치 않는 거라구요. 요전에 뭐 통일교회를 무슨 고생하는 교회라고 노래를 했었지요? 고통받는 교회라…. 그게 얼마나 비참해요. 그 말 들으면 비참한 거라구요.

그렇지만 사랑을 목표로 하는 데는 그것 이상 없습니다. 사랑을 목표로….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의 길을 찾아가는 우리에게는 불행도 행복으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구요. 저거 사람이 많은데 문을 닫으면 돼요? 닫지 말라는데 왜 닫아요? 저 사람이? 자기 혼자만 생각하는 거예요? 춥더라도 참는 거예요. 다 사랑, 전체를 사랑하기 위해선 그것도 극복해야 된다구요.

자, 그럼 아까 말한 거와 같이, 오늘 제목이 뭐냐 하면 '운명의 길을 보호하소서'인데, 운명의 길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 뭐냐? 하나님이냐? 하나님도 사랑을 인연맺을 수 있는 그런 무엇이 없다면 보호하지 않는다구요. 하나님이 돈이 필요한가요?(웃음) 하나님이 권력이 필요한가요? 지식이 필요해요? 하나님이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단 한 가지 필요한 것은 사랑이 필요합니다, 사랑이. 그러니까 이 사랑의 길을 가지고 하나님을 조정할 수 있다는 특권이 우리에게 있다 이거예요. 그 특권을 가지고서 조정하면 운명의 길도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왜? 하나님이 움직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진짜 사랑하려고 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내버려 두겠느냐 이거예요.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불행한 자리로 간다면 불행한 자리로써 끝날 것이냐? 그것이 그 불행한 자리를 좋게 만들 수 있는 조건으로서는 끝날는지 모르지만 불행한 것으로는 끝나지 않는다 이거예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길을 찾아가는 사람은 불행하다고 해도 행복이요, 행복하다고 하면 더 행복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가기 위해 불행의 세계의 파도를 헤치고 거슬러 가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이 얼마나 멋지게 생각하실 것이냐? 선생님은 그런 생각을 하고, 감옥에서 고문을 받고 매를 맞더라도 '때려라 이놈의 자식들아, 쳐라 이 자식들아, 그 수가 가해지면 가해질수록 하나님의 사랑이…' (녹음 상태 불량으로 일부 정리하지 못했음) 거 무슨 말인지 이해돼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모든 생의 운명길을, 틀어지는 인생의 운명길을 우리는 비로소 바로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자, 그래서 단 하나, 우리가 필요로 할 수 있는 것이 뭐냐? 우리 인생길은 믿을 수 없는 길이요, 허황한 길이요, 불안한 길이요, 그 다음엔 죽음의 고리를 묶는, 비참한 죽음의 고비를 넘는 길이지만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고, 이것을 바로잡을 수 있고, 이것을 보호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 뭐냐 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외에는 없다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사랑을 가지고만이 살고 죽는 모든 것을 하나님과 같이할 수 있는 것이요, 보다 가치적인 내용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 길이야말로, 이러한 자리야말로 우리 인생 누구나가 찾아가야 할 길이 아니냐. 이해됐느냐구요?「예」 그래 그렇게 살 거예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