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인류의 새로운 장래 1975년 05월 06일, 한국 대전 충무체육관 Page #115 Search Speeches

천국은 위하- 사" 데서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공식을 적용하면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에 있어서 소위 애국자 혹은 충신이 어떠한 사람이냐 하는 문제도 간단히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태어나기를 대한민국을 위해서 난 사람이어야 돼요. 살기를 대한민국을 위해서 사는 사람, 죽기를 대한민국을 위해서 죽는 사람, 이는 애국자요 충신이다 하는 결론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박수)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이순신 장군 같은 양반들은 우리 대한민국에 있어서 애국자라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필생즉사(必生卽死), 필사즉생(必死卽生)'이라고 했어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예수 그리스도가 한 말과 똑같은 말을 했어요. 이것은 천리원칙, 공법, 공식에 일치되는 선언이라는 사실을 여러분이 이 시간에 확실히 알아주기를 빌어 마지않습니다. (박수)

자, 대한민국에서 애국자는 보다 더 대한민국을 위하는 사람이라는 결론이 나왔어요. 그 다음에는, 이 세계에 종교의 종주(宗主)들이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니, 석가니, 공자니, 마호메트니 해 가지고 4대성인을 꼽지요. 그러면, 그 성인 중에 도대체 누가…. 일등이 필요하다구요. 그 중심 되는 성인이 도대체 누구냐를 발견하지 않으면 안 돼요.

천지창조의 이 공식을 적용하는 날에는 대번에 발견할 수 있어요. 보라구요. 여기에 기독교 신자 아닌 사람, 불교 신자, 유교 신자도 많이 왔을 줄 알고 있습니다. 먼저 사죄를 빌겠어요. 미안해요. 자, 성인 중에 어떤 분이 역사과정에 제일 위대한 성인, 중심적인 성인이 될 수 있느냐? 이제 말한 이 공식을 적용해서 우리는 대번에 찾을 수 있다구요.

그러려면 보다 인류를 위해 태어났고, 보다 인류를 위해 살고, 보다 인류를 위해 죽어야 돼요. 자기가 죽더라도, 자기를 죽는 자리에 보내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 원수를 대해 반대하는 사람이 아니라, 원수까지 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박수)

그러면 진정히,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합쳐 통틀어 가지고 그들을 위해서 나는 태어났고, 살고, 죽는다고 한 그런 성인이 도대체 누구냐 할 때,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닐 수 없다는 거예요. 이것은 타당한 결론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이는 오기를 메시아로서 인류를 위해서 왔고, 30여 평생을 인류를 위해 살았습니다. 자기를 위해 살지 않았다구요. 죽기도 인류를 위해서 죽었어요. 십자가의 이슬로 사라지는 그 운명 도상에 있어서도 로마 병정과 그 원수의 일당을 대하여 '야, 이놈아! 벌받는다'고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여, 저들은 저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니 저들의 죄를 용서하시옵소서' 하고, 원수까지 위하겠다는 사상을 갖고 왔다 갔던 그리스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위하여 사는 공식의 원칙으로 보게 될 때 최대의 존재가 아닐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박수)

하나님이 이러한 천지의 공법을 세워 가지고 역사시대를 치리(治理)하 시는 분이시라면 이와 같이 보다 인류를 위하는 자리에서 간 사람일수록 그에게 역사를 움직이는 축복을 하지 않을 수 없고, 그를 보호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가 명실공히 민주세계를 움직이는 세계적 주체 사상으로 등장한 사실은 가장 이론적인 결론으로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박수)

자, 성인이 어떤 분인가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는 신(神) 중의 참된 신, 영원 불변한 신이 어떤 신이냐 하는 것이 문제 되는 것입니다. 이 공식을 적용하여 우리가 찾아본다면 인류를 보다 위하는 신입니다.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그 과정에 아무리 굴곡이 많다 하더라도, 탄식이 많다 하더라도, 수난길이요 한의 길이라 하더라도 그걸 넘으면서 인류를 위하겠다고 하는 신이 참된 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한 신이 어떠한 신이냐 하면 우리 한국 말로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을 여러분이 똑똑히 알아야 되겠어요. (박수)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구요. 피조세계와 인류를 위해 있는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그러한 이상적 원칙을 설정(設定)했기 때문에 그 원칙에 입각하여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이나 역사과정을 통하여 변함없는 치리의 법도로써 섭리해 나오신 분입니다. 시종여일한 자리에 선 그분이 신 중의 신, 하나님이 아닐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이와 같은 신이 계시는 본국, 본향의 곳이 있을 것이어늘, 그 본향(本鄕)의 곳이 어디냐? 그곳을 기독교인들은 천국이라고 하고, 불교에서는 극락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천국과 극락이라는 세계는 어떠한 세계냐 하면, 이것은 하나님의 천리원칙을 따라 구성된 세계요, 하나님의 대상권을 주체 대상 관계에 의해 형성되고 조직된 곳입니다. 천국이 어떻더냐 묻는다면 천국은 위해 살다가 가는 영적인 곳이라고 대답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박수)

여러분들은 영계(靈界)의 사실을 모를지 모르지만 여기에 선 본인은 하나님의 특별한 혜택을 입어 가지고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많이는 알지 못하지만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만큼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세계의 근본을 헤쳐 보니 그 세계의 조직원칙은 간단하더라 이거예요. 그 세계에는 하나님의 천지원칙, 이상적 근원인 위해 존재해 살던 사람만이 가는 곳이요, 그러한 내용의 조직으로 형성된 세계가 이상적 천국이라고 하는 것을 이해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