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집: 참부모와 중생III 1993년 10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3 Search Speeches

어머니 하나를 세우기 위해

이런 환경에서 모든 여성들이 그런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을 만나면 쌍태로 태어난 하나님의 아들과 같고 자기는 딸과 같은 거예요. 쌍태입니다. 아담 해와가 쌍태였다구요. 쌍태로 태어난 남자와 여자, 하나님의 아들과 딸같이 느껴져야 된다구요. 그건 오빠 중의 오빠예요. 동생이기 때문에 오빠에 대해서 그저 뭘 해 달라고 가서 치다꺼리하는 거예요. 뭘 해주라고 해도 다 받아 주기 때문에 동생이 오빠를 사랑하는 이상 사랑하는 오빠와 같이 느끼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사랑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신부의 모든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의 꽃밭에 다니면서 꽃을 따서 목걸이도 해주고 반지도 끼워 주고 이렇게 약혼식 같은 것도 전부 다 코치하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벗고 살았습니다. 둘이 한 자리에서 벗고 누워서도 지낸다구요. 그렇다고 관계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런 심정적 기반을 다 코치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을 놓고는 못 사는 거예요. 그런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때 아주머닌 있었어? 언제 들어왔어?「1962년도에 들어왔습니다.」그러면 모르지.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하고 같이 사는 것입니다. 한방에 사는 것과 같습니다. 밤에 어디 가게 되면 길을 걷더라도 '여기에 한 발자국 들어갔으니 주의해라. 여기에 높은 지대가 온다.' 그렇게 전부 다 코치하는 거예요. 모심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경 역사의 이적기사 같은 것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선생님이 화신백화점에 가게 된다면 그런 패들이 벌써 3대가 하나돼 가지고 찾아오는 것입니다. 밤낮 선생님을 누가 데려가느냐 이거예요. 자기 문중에 사위로 모셔들이려고 눈에 불을 달아 가지고 야단했습니다. 그래서 시라리(시집갈 때 가져가는 살림살이)를 해 놓고 무슨 양단, 무슨 이불해서 가정집을 전부 다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그랬다가 그게 뻥하게 될 때 어떻게 되겠어요? 대소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위험성을 안고 나가는 거예요. 그것을 전부 다 선생님이 코치한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하고 식을 올리고 나서는 어머니를 3년 동안 외박살이 시켰습니다. 남의집살이를 시키는 거예요. 그래서 어머니의 어머니 되는 대모님에게도 3년 동안 정문 출입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렸던 것입니다. 사위가 장모에 대해서 자기 딸집에 오는데 정문 출입을 하지 말고 후문 출입하라고, 밤에도 후문 출입하라고 명령을 내렸다구요. 그런 할머니가 필요한 거예요. 어머니가 사는 곳에 할머니가 일일같이 와서 보고하고 가르쳐 주거든. 선생님이 어머니 대하기를 세상에 그렇게 쌀쌀할 수가 없었습니다. 언제 무슨 결혼했던가 싶을 정도였어요. 전부 다 상관하지 못하리만큼 쌀쌀해져서 찬바람이 도는 것입니다.

그것을 전 교회가 알고, 할머니들이 영적으로 느낄 수 있게끔 되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들, 아줌마들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80대에서 70대, 70대 60대, 60대 50대, 50대 40대, 40대 30대, 30대 20대, 20대 10대까지 모든 걸 거두고 가야 돼요. 설득해야 됩니다. '이렇게 합니다. 이래야 됩니다.' 했을 때 '알겠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가르쳐 준 것은 몇 년 동안 그렇게 해 봐도 안 되는데, 선생님이 말한 것은 몇 시간 동안 얘기해도 '그렇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느것이 인상에 남겠어요? 옛날에 하던 놀음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걸 수습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어머니가 외로운 자리에 있었던 것입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어머니하고 같이 가야 할 텐데 할머니들을 태우고 가고, 아줌마들을 태우고 가는 것입니다. 세상 같으면 야단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그들이 어머니를 다 품에 품어야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를 품어서 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자리에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그들이 가졌던 은사의 모든 전체를, 어머니 될 수 있는 후보자의 그 복을 품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품음으로 말미암아 그 전체의 복을 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 그것이 본궤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하면, 10대 청소년들이 문제삼아요. '할머니들, 어주머니들, 나이 어린 어머님이 저러는 것은 당신들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요?'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 모셔 들어오는 운동을 10대 여자들이 하는 것입니다. 3년이 지나니 그 운동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냥 데리고 다니면 약을 먹여 죽입니다. 왜? 악마의 영이 거쳐가기 때문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까지 되는 거예요. 칼 가지고 가슴을 찌르는 거예요. 그것을 피하게 해주고 방어해 주기 위한 보호를 남편 되는 사람이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쌀쌀하게 대하고 상관없는 것같이 하니까 문제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간 어머니 혼자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어머니 하나를 세우기 위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갖은 수욕의 여성 배후의 그림자를 다 거쳐 나가는 것입니다. 탕감노정을 거쳐 나가야 돼요. 이래서 자리잡아 가지고 3년 후에 비로소 들어오는 것입니다. 어떤 일도 있었느냐 하면 어머니하고 선생님이 한방에 들어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와 가지고 '이 자리가 내 자리야. 이 쌍년아!' 하는데, 기가 차지요. 그렇다고 내가 그 여자에게 키스를 한번 해줬나, 손을 한번 잡아 줬나?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리 내놓으라구 하는 거예요. 사탄이 그러는 것입니다.

사탄편의 해와는 그렇게 사는 여자들이 많아요. 그걸 다 넘어야 됩니다. 어머니가 닦아 놓은 기반이 얼마나 힘들었든가 여성들은 알고 그 어머님을 잘 존경할 줄 알아야 되겠기에 이런 말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해서 이로운 것이 없지만 말이에요. 알겠어요?

젊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역사가 어떻게 돼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참어머니라는 말이 얼마나 놀라운 말인지 모릅니다. 참어머니가 돼 가지고 참아버지를 모시기 위해서 얼마만큼 희생을 당해 왔다는 것, 또 참아버지가 참아버지가 되고 참어머니를 가리기 위해서 얼마만큼 수고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 사연이 천만년의 길고 긴 세월을 엮어져 와서 눈물이 아니고는, 슬픔이 아니고는 그 길을, 그 고개를 넘을 수 없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